유승민의 전쟁 시작됐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04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선 의원(17대 국회·비례대표)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이병기 실장, 문고리 권력 손볼까

1988년 2월26일 아침,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바로 전날 제13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그의 첫 등청이다. 국내외 보도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새 대통령의 ...

‘왕수석’ 사람들이 검찰 핵심 라인 접수

“이제 보람은 가슴에 품고 짐은 내려놓고자 한다.” 2013년 4월 한 40대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남기고 홀연히 검찰을 떠났다. 당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포...

‘박근혜 청와대’ 대해부...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100명 중 TK 24명

국정 운영의 핵심은 조화다. 집권 여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등 이른바 ‘당·정·청’이 삼위일체로 하모니를 이룰 때 국정 운영이 원활히 수행된다는 얘기다. 집권 여당은 법 재·개...

‘문고리’ 끗발에 장관도 벌벌 긴다

“차관이 장관보다 위다.” “비서관이 수석(비서관)보다 세다.” ‘말이 안 되는 말’이지만 권력 세계, 특히 우리 공직사회에서는 얼마든지 성립한다. 최고 권력자(대통령)와의 ‘거리...

“3명 확실히 얻었고, 나머지는 확실히 잃었다”

“세 비서관은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검찰은 물론이고 언론 또 야당 이런 데서 비리가 있나, 이권이 뭐가 있나 샅샅이 정말 오랜 기간 찾았지만 그런 게 하나...

청와대에 왕비서관 ‘4인방’ 있다

청와대 안의 수많은 자리 중에서 유독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민정수석이다.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하고 고위 공직자들의 비위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국민 여론과 민심의 동향을 파...

조무래기 아니라 ‘십상시 서열 4~5위’

‘김무성 대표 수첩’ 파문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근혜)’과 ‘비박(근혜)’ 간 계파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고, 야권은 이를 계기로 비선 실세 국정 농단의...

‘문고리 3인방’에 더욱 줄 서게 생겼다

무릇 정치인은 여론에 매우 민감하다. 여론이란 한마디로 공공의 의견이다. 전통적으로 여론은 특정한 사건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아 그 시점에 형성된, 대중 사이의 지배적인 의견이요 정...

[2014 올해의 인물] 유병언, 그 이름 뒤에 숨어버린 정부의 무능

시사저널의 2014년 ‘올해 최악의 인물’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단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

[2014 올해의 인물] ‘스스로 야인’ 정국 뒤흔들다

그는 자신을 ‘야인(野人)’이라고 불렀다. 아무것도 아닌 야인으로 그냥 이러고 있다고 했다. 정말 비참하게 살고 있다며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간에서는 그를 ‘그림자 실...

[단독] '미행 사건', 박지만 입에서 처음 나왔다

“‘비선 실세’는 실체가 없었다. ‘국정 농단’도 소설에 불과했다. 정윤회씨와 ‘문고리 3인방’ 그리고 박지만 회장은 모두 ‘피해자’였다. 연말 정국을 뒤흔든 ‘비선 실세 국정 개...

“3인방과 정윤회 그냥 두면 ‘진짜 권력’ 돼”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 그런 문제 아니겠소.” 여의도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秘線) 실세 파동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친박(親朴)’의 한 3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

‘왕실장’, 권력 암투 유탄 맞나

서로의 빈틈을 찾아 찌르고 되받아치는 수(手) 싸움이 치열하다. 이른바 ‘비선(秘線) 실세 국정 개입 의혹’ 사건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측과 정윤회-청와대(문고리 3인...

“부속실이 민정 컨트롤하려 하니 제대로 될 리 있나”

“3인방이 무슨 권력자냐, 그들은 일개 내 비서관이고 심부름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월7일 청와대에서 가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청와대 “7인 모임 자작극” vs 조응천 “청와대 조작극”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구중궁궐의 권력 싸움에서나 등장할 법한 음습한 용어들이 난무한다. ‘국정 농단’ 의혹...

구중궁궐 ‘문고리 3인방’ 그물에 걸리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4월 돌연 사퇴한 후 그 배경에 대해 청와대 안팎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당시 여러 설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정윤회는 ‘야인’이 아니라 ‘실력자’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사고 있는 정윤회씨는 지난 7월 시사저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가 자신을 비선 실세로 주장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다는 것이...

[단독 인터뷰] 청와대서 좌천된 박 경정, "정윤회, 이재만·안봉근 통해 그림자 권력 행세"

현 정권의 ‘숨은 실세’라는 의혹을 받아온 정윤회씨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정보를 제공받고 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

‘사라진 7시간’ 꺼지지 않는 의혹의 불씨

4월16일. 400여 명의 탑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그날, 청와대는 없었다. ‘미흡했던 초동 대처, 컨트롤타워 부재’ 등과 같은 문제는 지엽적인 것이 돼버렸다. 세월호 참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