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굴복시킨 숨은 배후 있다

지금도 검찰청사 주변에서는 2003년을 떠올리는 기억이 많다. 노무현 정권 첫해였던 당시 송광수 검찰총장과 안대희 중수부장은 ‘국민검사’로 각광받으며 대중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

북 “핵보유국 인정해라” 미 “버릇없이 굴지 마”

확실히 북한의 태도가 달라졌다. 3차 핵실험 이후 이런 징후는 뚜렷하다. 북한은 ‘핵보유국’의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듯 공세적으로 “핵 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군인들은 총 내려놓고 보도블록 교체 중

북한의 강경 발언들이 연일 쏟아지면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정전 체제를 ‘백지화’시키고(3월11일), 전시 상황을 선포하고(3월30일), 전방 야포 및 로켓부대는 ‘1호...

워싱턴 매파 “뜨거운 맛 보여주자” 목청 높여

북한의 수사적 위협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북한 당국은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동 중단 조치를 취한 후 4월11일 현재 한국 타격용 스커드미사일, 일본을 겨냥...

워싱턴서 보는 평양은 ‘악마의 소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경쟁하듯 초강경을 치닫고 있다. 마치 퇴로를 차단한 느낌이다. 특히 북한의 호전적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2094호...

“김씨 왕조, 중국도 위협할 수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중국에게 김씨 왕조와의 오랜 동맹 관계를 재평가할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몇 가지 이유로 베이징은 평양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압력을...

“○○도는 깡패나 경찰이나 한통속” 지역감정 긁는 ‘사이버 망령’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지역감정’에 휘둘렸다. 특정 지역이나 출신들을 맹목적으로 비하하며 편을 가르고 감정싸움을 벌여왔다.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이익을 위해 ‘지역감정’을 이용...

23분짜리 신년사, 그 행간의 의미

북한이 새해 첫날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육성 신년사를 발표했다. 과거 김일성 시대에 방송을 통해 발표하던 방식을 19년 만에 재현한 것이다. 김정일 시대에는 과 라는 세 ...

불안 도미노처럼 번지는 이 시대의 암

불안(不安)이 이 사회에 만연하다. 10대는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한다. 20대는 취업, 30대는 결혼, 40대는 노후, 50대는 고립, 60대 이상은 건강에 대...

한국 국방, ‘개혁 전선’에 이상 없나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기류가 심상치 않다. 독도 문제가 부각되어 일본이 각을 세우더니, 긴장의 축은 이제 센카쿠 열도로 이동했다. NLL(북방한계선) 인근의 북한 동향도 심상치 않...

이란 핵 해법, ‘제3의 길’ 찾기

지난여름 주춤거리던 이란의 핵 개발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은 헛돌고 있다. 이란은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제재로 고통을 받기는 했으나 최...

올가을 ‘3사3색’ 스마트폰 쏟아진다

9월 말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가 9월 말과 10월 초 야심작을 잇달아 출시하며 대회전을 벌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선제...

올림픽 방송도 메달 경쟁 시작됐다

‘지구촌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7월28일(한국 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림픽을 오랜 기간 준비해온 지상파 방송사의 움직임은 개막과 함께 더욱...

열강들 몰려드는 긴장의 바다 서해, ‘신냉전 체스판’ 되는가

서해가 일본·미국·중국 등 열강들이 충돌하는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8월 취항할 첫 항공모함 ‘바랴그’의 활동 장소로 서해를 택했다. 일본은 이지스함 파견을 검토...

‘싸움꾼’ 네탄야후 달래는 오바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와 핵무장을 저지하기 위한 방법을 놓고 부심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3월5일 백악관 대통령 ...

알카에다 빈자리에 이란이 ‘떠억’

지난해 오사마 빈 라덴이 피살되면서 알카에다가 미국을 공격할 능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이라크 전쟁도 끝났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2014년까지 미군이 철수하면 미국은 지긋지긋한 전쟁의...

백척간두 오른 ‘김정일의 유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급사하면서 어린 김정은에게 물려준 유산 중 정권 유지에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것은 바로 핵이다.권력 기반이 취약한 상태에 있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

‘승부사’와 ‘조율사’의 자존심 대결

지난 7월 초 서울 강남 신한아트홀에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4대 천황이니 뭐니 불...

‘먼저 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연평도 주민들의 피난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만 ‘제2 한국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지전이라고 말하지만, 온 국민은 한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그렇지 않아...

중동 핵 개발 도미노, 시동 걸리나

북한과 이란의 핵 저지에 정신을 빼앗긴 미국이 중동에서 복병을 만났다. 이란의 핵 개발이 기정사실화한 후 중동 국가들이 일제히 핵 야망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중동이 핵 경쟁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