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곧 교회요, 나는 ‘천국의 스파이’다”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 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탈세, 횡령, 인허가...

“위에서 던져주는 수사만 하라는 것이냐”

지난 2월15, 16일 경기도 용인의 한 연수원에서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강찬우 검사장)가 주관한 ‘전국 특수 전담 차장·부장검사 워크숍’이 열렸다. 검찰은 매년 전국 특수부장 ...

해외 개발 사업 ‘검은 거래’ 드러나나

‘폭주 기관차’와도 같았다. STX그룹은 조선·해양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2010년을 전후해 해외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거침없는 투자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자원...

임 여인 술집, 부산 유력 인사들이 단골

의외로 사태 해결 방법은 간단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만 하면 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아무개씨의 가정부로 일했던 여인의 인터뷰가 에 보도됐고, 이보다 앞서...

공작인가, 외도인가

그야말로 지금 대한민국은 ‘막장 드라마’의 연속이다. 이석기 태풍이 몰아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하나의 A급 태풍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는 현직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혼외(婚外...

[MB권력 5년 막후] #6. 한상률의 배신, 노무현 등에 비수 꽂아

국세청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다. 국세청의 힘인 세무조사는 모든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왜 하느냐고 물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거부할 만한 근거를 찾기는 힘...

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재벌가 대마초 파문’은 오산 공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 미군의 행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미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편으...

정치검찰의 굴레 벗어 던진다

“채동욱 총장에게는 뇌성마비로 22년을 살다가 4년 전 세상을 먼저 떠난 맏딸이 있다. 채 총장이 과거 평검사 시절 지방에 근무할 때 냉방 관사에서 살았는데 당시 두 살이었던 그 ...

‘4대강 흙탕물’ 요리 솜씨는?

박근혜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채동욱 전 서울고검장이 4월4일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낸 채 총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2주 후인 ...

홍송원, 이재현 통장에 26억 입금했다

“결국 올 것이 왔다.”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되풀이돼온 사정 당국의 대기업 사정 한파가 박근혜정부에서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그 첫 타깃은 삼성가(家) 종손 집안인 CJ그...

‘광주의 딸’ ‘TK 청장’ 엉키며 정치경찰 민얼굴 드러났다

“경찰 수뇌부가 선거(18대 대선) 막판에 노골적으로 ‘여당 줄서기’를 했다. 등에 칼을 맞은 기분이다.” 지난해 12월 대선 직후 민주당에서는 경찰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대기업 때려야 점수 딴다

# 1.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가 오너 일가 계열사인 신세계SVN 등에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주는 수법으로 62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며 과징금 40억6100만원을...

칼 빼들었으나 자를 게 없다

이른바 ‘사회 지도층 별장 성접대’ 파문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눈만 뜨면 새로운 소식이 들린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루머가 대부분이다. 누군가는 성접대가 있었다고...

검찰 “우리 실력 봤지, 함부로 덤비지 마”

정권이 바뀌어도 검찰과 경찰의 싸움은 여전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싸고 이명박 정부에서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전쟁을 벌였던 양 권력기관은 대선 직후 잠시 눈치를 살피더니 이내...

'기사회생', 검찰의 반격 카드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의 검찰은 마치 산소마스크를 쓴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중환자와 같았다. 그러나 그래도 역시 검찰은 권력기관이었다. 대선 이후 회복 기미를 보인 검찰은 병상을 걸...

추징금 낼 돈 없어도 여전히 ‘각하님’ 생활

전두환 전 대통령(81)의 5공 독재 정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각하’로서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한 사례로 전 전 대...

룸살롱 황제 로비의 흔적, 자체 세탁?

서른 즈음에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면, 40대 중반의 경위 연봉(수당 포함)은 대략 5천만원이다. 경사의 경우 4천만원 중반 수준이다. 순수 연봉만으로는 중산층을 벗어나기 힘...

현직 경찰청장이 ‘신문’에 과연 응할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 계좌 발언’으로 고소·고발된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의 핵심 인사는 지난 4월1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

되는 일 없는 김준규의 검찰, 최후 승부수 던지나

지난 1년 반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면서 위기에 몰려 있던 김준규 총장 체제의 검찰이 중수부를 앞세워 새롭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현재 방산 비리...

‘0순위’는 여전히 노환균 대구고검장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검찰총장은 상당한 외풍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집권 4년차 이후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통령의 레임덕은 권력 비리를 불거지게 만들고, 이는 검찰총장을 곤혹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