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땅 조선 사람은 정말 남루했을까?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같은 구한말 외국인들의 한국 견문록을 읽으면 착잡한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조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그녀조차도 한국 여행 초기에는 19세기 말...

조선 땅 조선 사람은 정말 남루했을까?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같은 구한말 외국인들의 한국 견문록을 읽으면 착잡한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조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그녀조차도 한국 여행 초기에는 19세기 말...

건강·행운·돈·출세 몰고오는 ‘풍수 인테리어’

세상을 살다보면 종종 믿기지 않는 일을 겪는다. 생활 풍수 전문가 이상인씨(50)도 그랬다. 며칠 전 그는 한 재벌 그룹 비서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룹 회장이 그를 만나고 싶어...

회문산 비결 푸니 한반도 국운 대통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나니.’구한말 증산도의 도조 강증산이 한반도의 국운...

2003 시사저널이 뽑은 올해의 책

1.시 : 이성복/문학과 지성사2.소설 : 김영하/문학동네3.인문학 : 고미숙/그린비4.예술 : 김우창/생각의 나무5.사회과학 : 김홍우 외/대화출판사6.경제·경영 : 조너선 B....

누가 ‘전자파’를 두려워하지 않으랴

비유하기를 즐기는 한 친구가 “우리는 모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현무암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텔레비전·전자레인지·헤어드라이어·컴퓨터·핸드폰 등 전자 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동대문도 국보였다!

현재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이 국보였다고? 보물이 국보로 지정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국보가 보물로 되었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한때 동대...

졸병은 한 평, 대통령은 100평

‘묘지 번호 1586, 이경 곽형근’. 지난 4월11일 곽형근 이경은 숨진 지 2년 만에 대전 국립 묘지에 안장되었다. 벽제 ‘추모의 집’에서 대전 국립 묘지까지 3시간이면 갈 거...

청와대 풍수 바꿔 DJ 운 트이나

일본 총독 관사 터가 권력 1번지로

바위 하나에 깃든 우주의 원리

만들어 쓰지 않고 사서 쓰는 세상. 집까지도 건설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이다. 집주인은 집을 지은 사람이 아니라 소유자, 아니 소비자이다. 집은 집주인의 삶이 담겨 있는 ‘이력서’...

바위 하나에 깃든 우주의 원리

만들어 쓰지 않고 사서 쓰는 세상. 집까지도 건설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이다. 집주인은 집을 지은 사람이 아니라 소유자, 아니 소비자이다. 집은 집주인의 삶이 담겨 있는 ‘이력서’...

‘천년 전부터 준비한’ 1억 송이 꽃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천년 전부터 준비된 것입니다.” 썰렁한 유머를 꺼낸 사람치고는 안내자의 표정이 터무니없이 진지하다. 알고본즉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동네 지명이 꽃지(옛 이름...

‘고조선 무예’ 되살리는 거리의 부처

치원이 도선국사에게 물었다. “풍류도가 뭡니까?” 도선국사는 “풍류도란 이것이다”라며 두 주먹을 눈 앞에 번쩍 쳐들었다. 바로 태공유수(太空有水)의 자세다. 최치원이 엉겁결에 따라...

[서평] 생태론은 '철학' 아닌 '운동'

캐롤린 머천트 교수의〈래디컬 에콜로지〉/환경 문제 돌파구 찾는 '급진적 이론' 제시 생태학적 상상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철학·사회학·정치학과 결합하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

김종필, 부모 묘 '불법 이장'

장묘법·산림법 위반 '물의'…산림 700평 훼손, 5년 이하 징역 사안 자민련 김종필 명예 총재가 지난 3월 킹메이커 역할만 하겠다고 선언한 지 두 달도 채 못된 5월 'JP 대망...

짓밟히던 개미 군단 '주식 반란' 꾀한다

사설 '증권사관학교' 입교, 실력 키우기 열풍 직업 군인이었던 손 아무개씨가 '사관 생도'로 변신한 것은 석 달 전이었다. 손씨가 선택한 것은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아니다. 이른바 ...

[지리산 도보 순례] 850리 대장정 현장 중계②

도보 순례는 순항 궤도에 올라 있다. 길과 하나가 되는 도보 순례는 속도제일주의를 성찰하는 '자발적 망명'인 동시에, 온몸으로 역사와 생명을 느끼는 '상생의 기행'이다. 지리산 골...

[지리산도보순례 : 제5신] '토지'의 무대, 악양가는 길

5월11일, 금요일. 9일째, 맑은 날이다. 섬진강을 베고 잠들었던 순례단은 다시 섬진교를 건너, 섬진강을 왼편에 두고 거슬러 오른다. 강 건너는 백운산 자락. 이른 봄이면 폭설처...

[출판] 기초 학문 황무지에 세운 '금자탑'

대우학술총서, 18년 만에 500권 돌파…고전총서·석학강좌로 새로운 도약 준비 사진설명 3자 연합 : 대학학술총서는 재정은 재단, 진행은 한국학술협회, 출판은 아카넷(사장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