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불길 잡기 그들이 뛴다-“우리가 세계 일기예보 표준”

지구온난화가 당장 현실로 닥쳐 있는 만큼 중장기 기상 정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세계 각국은 기상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다. 이런 세계 각국에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연극은 대답 없는 질문, 배우는 무대 위의 악기다”

연극배우 윤석화씨(51)에게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묘약이 있다. 대화하다 보면 열 번 웃고 열 번 감탄한다. 올해 연극 데뷔 32년째. 1975년, 스무 살을 갓 넘긴 나이에 극단...

숨 가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줘!

딱 10년 전이다. 1997년 4월4일부터 한 일간지에 연재하기 시작한 만화가 뭇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더니 그 만화의 주요 소재처럼 사랑받기에 이른다. 시사 만화나 어울릴 중앙 일...

낯설지만 짜릿한 하드보일드 액션

최양일 감독은 영화 시사회장에서 서투른 한국어로 인삿말을 건넸다. “안늉하세요. 나는 요줌 충무로룰 돌아다니는 이상한 아저씨, 최양이루가 아니라 김준평이야.” 별 반응이 없었다....

정직한 자만이 대통령 자격 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10여 명이 나섰다. AP통신이 3월12일 여론조사 기관 아이포스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이 정치인의 최고 덕목으로...

사랑받지 못한 자의 차가운 비애, 오만한 파멸

그리워하며 아파하기도 하고 길 위에서 때로는 청명한 하늘을 보고 목 놓아 울기도 한 사랑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언제나 결론이 있는 세상과 마찬가지로 사랑도 그...

‘부자’와 ‘국밥’의 성찬

편집자에게 서점가는 삶터다. 자기가 만든 책에 대한 독자 반응이 어떤지, 각각 책들이 모여 어떤 출판 트렌드를 형성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편집자들은 누구보다 출판계...

“북한은 더 이상 BDA에 볼일 없다”

“한국에서 오셨다고요? 마카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1월16일 중국 특별행정구 마카오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방코델타아시아(이하 BDA) 본사 1층에서, 델타아시아금융그룹...

“이제 목표는 마스터스 점령”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또 해냈다. 최경주는 지난 10월29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한 마리는 그동안 ...

열심히 일한 사원이여, 떠나라

대다수 직장인에게 해외 배낭 여행은 그림의 떡이다. 시간과 돈, 둘 다 없거나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두산그룹, NHN, 금호그룹, 현대...

대선·정계 개편 ‘테마주’ 상한가

최근 정치권 시황을 살펴보면 ‘바다이야기 장세’가 계속 주가를 좌지우지하는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테마주’와 ‘뉴딜 테마주’가 약세로 돌아서는 형국이다. 반면 ‘대...

한번 보면 중독되는 ‘치명적 매력’

당장 텔레비전 채널을 한 바퀴 돌려보자. 언제든 적어도 서너 개 채널은 미국 또는 일본 드라마를 내보내고 있을 것이다. 한정된 드라마를 공중파 방송으로만 보아야 했던 시절은 ‘옛날...

‘게이 신학’으로 열린 1일 인권

워싱턴이 아직껏 ‘게이 폭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총궐기한 미합중국 동성연애자들의 함성이 열흘이 넘도록 워싱턴D.C.의 시가지 구석구석에 땟국처럼 묻...

홍준표 검사 “배후 못밝히면 옷 벗겠다”

한국판 피에트로 검사, 組暴 검사, 풍차에 돌진해 들어간 동키호테 검사, 통제 불능의 소신 검사, 이른바 인기 절정의 김영삼 대통령 사인을 두장 받아야 그의 사인 한장과 바꿀 수 ...

사정 여파 ‘돈 가뭄’ 정치권이 쪼들린다

국회의사당 146호실은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 때마다 단골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지난 10일 역시 이곳에서는 이틀전 (???) 총리의 12 · 12 관련 발언과 관련해 황총리의 해...

‘사설 정보부’ 대기업

大選 결과 등에 촉각 곤두…온라인망 통한 수집·관리도 지난 3·24 총선을 며칠 앞두고 국가안전기획부는 직원들에게 ‘금족령’을 내렸다. 점심시간 외출을 금지한 것이다. 이 예외적인...

‘따뜻한’ 미로로 건축 숨통 연다

무국적 건축이념 반성 ‘ 우리 것 찾기’ 시도 건축가들은 서울 포이동 신개발지구를 ‘포이동 텍사스’라고 부른다. 3년 전부터 새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한 동네가 사창가에나 붙일 법...

사전 제작 드라마의 빛과 그늘

드라마 사전 전작제는 방송가의 ‘오래된 미래’였다. 드라마와 관련된 사람이라면 모두가 사전 전작제만이 한국 드라마의 지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쪽대본’과 ‘밤샘찍기’에 허덕이는 ...

여성 문학 입문서 혹은 ‘눈물의 앨범’

소설가 오정희씨(59)가 최근 펴낸 산문집 는 이방연속 무늬이다. 글쓰기와 밥짓기, 그러니까 문학(쓰기)과 일상 생활(살기)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짜였다. 하지만 씨줄과 날줄은 행...

부동산 정책, ‘송파’에서 넘어지나

“정말, 이명박은 못 당해.” 지난 1월3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송파 신도시 사업 시기를 늦추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서자, 한 여권 관계자가 내뱉은 말이다. 이시장이 사고를 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