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차량 과세 강화, 구멍 여전

정부는 지난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에서 업무용차량에 대한 비용처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업무용차량을 운행하는 기업은 △임직원 전용 보험 가입 △기업로고 부착...

통 큰 한국인, 싼 차는 저리 비켜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은 1899년 출간한 저서 에서 ‘베블런 효과’를 선보였다. 상류층이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고,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각 없이 사치를 일삼...

흥행 실패 예고된 홈플러스 매각, 남은 건 고용승계 이슈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매각 작업이 전략적 투자자가 없어 흥행 실패를 예고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예비 입찰을 거쳐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한국 부자 ‘억’ 소리 나는 슈퍼카에 홀리다

대당 가격이 최하 1억원대의 슈퍼카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대당 2억~3억원대의 벤틀리가 322대나 팔렸다. 전년 대비 96.4%나 늘어났다. 그 결...

전셋값 30억 내고 누가 살지?

전세 시장의 주인은 이제 ‘서민’들이 아니다. 전셋값을 올려주지 못하는 서민들은 월세 시장으로 떠밀려갔다. 집이 있으면 부자라는 말도 옛말이다. ‘세입자’지만 ‘부자’인 사람들이 ...

“홍송원에게 돈 떼인 재벌 여럿 있다”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62)가 9월16일 또 구속됐다. 이번엔 1조원대 기업어음(CP) 사기 발행으로 구속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과 엮였다. 이 부회장이 법...

‘사위 경영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검은 거래’ 의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국내 재벌가에 ‘사위 경영’을 안착시킨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꼽힌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을 나온 뒤 1980년 동양시멘트 자재부 대리로 동양그룹에 발을 들...

‘배달민족’ 간식은 치킨이 역시 최고야

월드컵 기간 동안 치킨이 꽤나 팔려나갈 것이다. ‘치맥’(치킨+맥주)과 함께 새벽녘까지 축구를 보는 재미는 얼마나 쏠쏠한가. 환호와 열망 속에 치맥이 없다면 참으로 건조할 것이다....

스포츠토토, 정부가 먹으려는 속셈?

“하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새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업계의 한 인사가 “답답하다”며 기자에게 털어놓은 불만이다. 그는 스포츠토토...

“세무조사 무마 2억, MB 당선 축하금 3억도 오너가 지시”

오리온그룹은 2010년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과의원 원장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2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급했다. 이 병원의 김 아무개 원장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도...

“비자금으로 임원들에게 6천만원짜리 시계 선물”

6000만원짜리 파텍 필립 시계에 2000만원짜리 로마네 콩티 와인.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 등장하는 이른바 최고가 명품들이다. 일반 서민은 입이 쩍 벌어질...

“담철곤 · 이화경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수사해 법정에 올린 것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2년 동안 진행된 수사와 ...

오너 일가 ‘금고’는 따로 있다

배당 성향이 높다는 것은 순이익에 비해 주주에게 돈을 많이 준다는 뜻이다. 어떻게 한 회계연도 기간에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을까. 기업이 매해 벌어들인 돈을 ...

기업 덩치 크다고 배당 많은 거 아니다

우리나라의 진짜 부자는 누구일까. 경영하는 회사의 자산 규모가 클수록 오너도 부자일까.해마다 기업은 배당을 실시한다. 회사가 번 돈에서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 즉 순이익 중 일부...

사외이사 3명 중 1명 4대 권력기관 출신

#1.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 1월 재계 순위 13위인 신세계그룹과 공정위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은밀히 조사를 벌였다. 이마트가 조직적으로 공정위 직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내...

서두르다 스포츠토토 엉망 만들라

한 해 매출액이 수조 원에 이르는 스포츠토토 사업자 교체 작업이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2월3일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

삼성·현대차·LG는 중국 산업스파이의 표적

삼성 ‘애니콜’이 ‘애미콜(amycall)’, 참이슬은 ‘한(韓)이슬’, 초코파이 대신 ‘코코파이’ 등. 한국의 유명 제품을 판박이처럼 모방하는 ‘카피캣(copycat)’이었던 중...

“검찰의 ‘홍송원 수사’ 부실했다”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또’ 법정에 선다. 2008년 삼성그룹 특검 때 홍 대표는 삼성 비자금을 세탁해줬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2002년 그림 구입 당시 금융 전표 보관 기한이 ...

[2013 올해의 인물] 곡예 경영 하다 몰락한 ‘사위 후계자’

경제 분야 올해의 인물로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64)이 선정됐다. 현 회장은 2013년 이른바 ‘동양 사태’라는 엄청난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그동안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

“식칼 들어간 김치를 안심하고 먹으라고?”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불량 식품을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지목해 퇴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 일환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식품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