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할 일은 뭐…”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일상’으로 돌아왔다. 총선 패배 후 미국으로 떠난 지 10개월여 만이다. 지난 3월28일 소리 소문 없이 귀국한 이 전 최고위원은 트레이드마크와도 ...

‘연아’ 열광에 누가 재 뿌리나

텔레비전을 켜면 김연아 경기가 중계되고 이어 김연아가 나오는 광고가 두세 편 나오고, 그 다음 김연아가 출연하는 갈라쇼 중계가 고지되고 다시 김연아가 나오는 광고가 등장한 뒤 김연...

‘박연차 살리기’, 천신일도 뛰었다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각종 게이트성 사건이 많았지만 ‘박연차 게이트’야말로 게이트 사건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여야 정치인은 물론이고 검사·판사·변호사·경찰·기업인·...

‘박근혜 바람’ 또 불까

경북 경주는 4·29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5곳 중 가장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의 대형 걸개 사진이 걸린 선거 사무실이 시내 중심가에 속속 들어섰다. 아직 여...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난해 10월13일 여의도 KT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 백석대 교수의 결혼식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가 결혼에...

울산의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오는 4월29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를 겨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선거를 다시 갖게 될 지역구가 속속 확정되면서 각 정당은 선거전에 나설 ‘장수’를 선택하기 위한 채비에...

전주를 어찌하오리까”

정가의 관심이 재·보선 정국으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3월11일까지 재·보선 후보 공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여당 특성상 상대적으로 열기가 덜한 가운데 박희태 대표의 ...

한국 경제, 대공황으로 가는가

한국 경제 곳곳에서 유동성 함정에 빠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에서 풀린 돈은 은행에서 막히고 은행 돈은 필요한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어떤 정책 수단도 먹혀들지 않...

팔 걷어붙이고 ‘정치’ 나서나

지난 2월3일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여권 내부가 요동하고 있다. 친이명박계 주류 그룹은 물론 정몽준 최고위원 등 범주류 그룹과 김무성...

“지금 선거 한다면 MB 안 찍는다” 60%

이명박 대통령이 2월25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5백만표가 넘는 표차로 크게 승리하며 환호와 흥분 속에 장도를 내디뎠던 2월25일은 이제 없다. ‘고소영’ ‘강부자’라는 신조어를...

“박근혜 협조가 가장 필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베스트셀러 제목이기도 하지만 정치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관계를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자란 배경이...

똑같은 1년, 너무 다른 색안경

1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사상 최대 표차인 5백28만표 차이로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계층과 지역, 성별과 연령의 구분이 없는 폭넓은 지지였다. 대기업 CEO와 청계천 성공 신...

봄바람 타고 온 ‘어제의 용사’들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여의도에 부는 봄바람과 함께 가슴 설레며 정계 복귀를 꿈꾸는 ‘어제의 용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들 ‘올드 보이’들은 여의도 주...

국정 장악이냐 제2 촛불이냐 갈림길 승부

2009년 정국은 아무래도 격돌로 점철될 것 같다. 당장 상반기 정치 일정이 그렇게 되어 있다. 격돌의 시작은 이제 막 문을 연 2월 임시국회이다. 1월 한 달을 휴식기로 보낸 여...

쟁점 법안 ‘올인’ 한다

2월 임시국회에 임하는 한나라당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연말부터 연초까지 치러진 ‘1차 입법 전쟁’에서 민주당에 판정패한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대국민 ...

TK, 부활 기지개 켜다

지난 1월6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2009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새해 인사를...

‘뜨거운 감자’가 돌아온다

“이미 계획된 일정에 따른 것이지 그림을 그려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만나고 온 한 여권 인사가 “3월 초에 귀국할 예정이다”라는 소...

정치권에 ‘잔인한 4월’올까

2009년은 이명박 정권이 정치적으로 승부를 거는 해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런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선두에 나서 강하게 바람을 몰아가고 있다. 경제 한파가 본격 몰아치는 국가적...

[올해의 인물ㅣ정치] 견제받지 않는 또 하나의 권력

‘상왕(上王) 정치’ ‘만사형통(萬事兄通)’ ‘영일대군’. 올 한 해 정치권에 등장한 대표적인 신조어들이다. 한 사람을 의미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

‘폭주 기관차’들, 벼랑으로 달리나

“오래전부터 예고해 왔던 대회전의 길목에 서 있다. 퇴로도 이미 막혀 있다.”민주당의 한 고위 당직자는 연말 국회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실제로 여야는 현재 일촉즉발의 대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