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고수’가 살핀 황우석 쇼크

경제학을 전공한 남편이 주식 투자에 실패해 아파트를 날리자 이도영씨()는 남편 몰래 주식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이씨도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다. 그가 사들인 주식은 ‘깡통’이 되었...

‘1인 방송’ 볼수록 흥미롭네

장면 하나. 뉴스 논평을 하던 방송 진행자가 갑자기 일어선다. “잠깐 화장실에 갔다가, 음료수 한 잔 마시고 오겠습니다. 잠시 동안 제 얼굴 보고 계세요.” 그러고는 카메라 앞에 ...

조작·횡령 얼룩진 ‘희대의 사기극’

최근 5개월 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었던 황우석 사건은 결국 ‘희대의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 사건이 줄기세포 ‘섞어 심기’와 논문 조...

‘Pride of Korea’는 사기였다!

지난 해 이 무렵까지만 해도 황우석 박사 연구팀은 한국의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그들은 논문 조작과 연구비 횡령 등을 일삼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드러났다. 김선종 ...

프리뷰

연극 / 형제자매들 LG아트센터/5월20~21일러시아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레프 도진이 40여명의 배우들을 이끌고 내한해 자신의 대표작 을 공연한다. 2차 대전 직후 스탈린 치하에서...

낯설고 기괴한 우파의 세상 보기

모든 학자들의 ‘이론’은 언제든 ‘뻥’이 될 수 있는 위험에 놓여 있다. 때문에 학자들은 자신의 이론 앞에서는 겸손한 편이다. 한데 이런 학자적 겸허함은 그가 ‘실천가’로 나서는 ...

‘진실의 종’은 울려야 한다

“15년간 끊었던 담배에 다시 손댔다.” 얼마 전 술자리에서 만난 KBS 정연주 사장은 기자에게 마음고생을 이렇게 에둘러 표현했다. 걸핏하면 국회에서 물고 늘어지는 야당의 사퇴 공...

무서운 착시현상

사람들은 보는 것을 믿을까, 아니면 믿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일까? ‘인터넷 사스마와리(언론계에서 통용되는, ‘사건 기자’를 뜻하는 일본식 은어)’를 하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추가...

베일에 싸인 ‘황우석 신용카드’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에 과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존재했었나를 두고 검찰이 넉 달째 수사 중이지만 발표는 미루어지고 있다. 한데 최근 언론계에서는 줄기세포 못지않게 그 존재 여부...

달라이 라마가 서쪽으로 간 까닭

2월 중순 한국의 삼소회원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예방했다. 삼소회는 가톨릭 수녀, 성공회 수녀, 불교 비구니 스님, 원불교 교무 등 여성 종교인들의 모임이다....

언론계의 ‘황우석 X파일’이 궁금하십니까?

“황교수는 일부 언론인들에게 신용카드를 주고 언제든지 고급 술집을 이용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경향신문, 조선일보, KBS 등에는 ‘황우석 장학생’으로 불리는, 황교수가 특별 ...

무식한 언론의 거짓과 무책임

황우석 교수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체세포 복제 위조 논문 건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면직되었다. 가장 투명하고 정직해야 할 과학계에서 사진 조작으로 체세포 복제에 성공한 것처럼 꾸며...

“일관성 없는 참여정부 양극화 심화시켰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흔한 말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는 ‘말년’이다. 오는 7월이면 임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3월8일 만난 그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었다. 말을 아끼면...

“과학은 모순투성이 미신”

그렇다. 문제는 언어, 언어다. 과학과 예술(인문학)이, 스노가 일찍이 지적했듯이 ‘두 개의 문화’여서 서로 대화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언어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니, 다른 정도를...

황교수 닮아가는 그들의 거짓말

과학계가 황우석 박사를 저버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05년 논문 조작 건이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국민들이 황박사에게 실망하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거듭된 그의 거짓말...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시술했다”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과의 인터뷰는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총 다섯 차례의 전화통화와 한 차례의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취재 자체에 대해 매우 신경질적이고 불쾌하...

개코원숭이는 어떻게 인간을 돕나

영장류에게 인간과 같은 강력한 사촌이 있다는 것이 축복일까 재앙일까. 물론 재앙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이 탐욕스러운 사촌이 그들의 서식지인 숲을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애완용으로, ...

유령호텔

평양시 보통강 구역 서장 언덕에 우뚝 솟은 유경호텔은 누리꾼들로부터는 유령호텔 로 불린다. 멀리서 보면 3백23m가 넘는 우람한 위용을 자랑하지만 자세히 보면 외장 하나 없는 낡은...

“황우석 교수를 믿는다”

박선영씨(36)는 라엘리안이다. 그녀는 지난해 12월18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라엘리안 100여 명과 함께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내 줄기세포 허브 앞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를 ...

“우리는 기업에 적대감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헌법에 있는 국가의 의무다.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 이 시대 최고의 가치이자 화두다. 모든 국가기관은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