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권력 5년 막후] #7. 이상득은 친인척 관리 대상 위에 있었다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국면이 펼쳐지기 시작하던 2012년 7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의 형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

[MB권력 5년 막후] #6. 한상률의 배신, 노무현 등에 비수 꽂아

국세청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다. 국세청의 힘인 세무조사는 모든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왜 하느냐고 물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거부할 만한 근거를 찾기는 힘...

[MB권력 5년 막후] #5. MB 검찰, 지관 총무원장 계좌 뒤졌다

#장면 1“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2008년 8월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승려...

[MB권력 5년 막후] #4. 봉하마을 향하는 칼끝 최종 타깃은 노무현

촛불 정국 와중이던 2008년 6월20일 이명박 정권의 첫 번째 개각이 이루어졌다. 교수의 시대는 가고 관료의 시대가 열렸다. 이명박 정권 초대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는 유난히 교수...

[MB권력 5년 막후] #3. 읍참마속(泣斬馬謖) 후 노무현 세력 척결 나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

[MB권력 5년 막후] #2. 함께 가자더니 하루아침에 배신을…”

정두언 의원이 무장해제된 후 이명박(MB) 정권은 내부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인사가 원칙 없이 친소 관계에 따라 벼락같이...

[MB권력 5년 막후] #1. 드디어 피바람이…“당신 주변엔 빨갱이가 왜 이리 많아”

권력의 무상함을 빗댈 때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고 한다. 아무리 붉고 탐스러운 꽃이라도 열흘을 넘기기 어렵고,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가라도 그 권세가 10년...

주인 술 파티 때 비자 금 뭉텅뭉텅 빼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연루된 비자금 및 살인청부 사건은 한편의 영화다. 흥미로우면서도 때론 황당하다. 이재현 회장과 그의 친구들이 고급 룸살롱에서 술 파티를 하는 동안, 그들의 ...

세 번째는 피해가지 못했다

“내가 이재현 CJ 회장을 2007년 처음 만났을 때 ‘재벌 아들이 이런 것도 몰라?’라고 할 정도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더라. 나는 다른 재벌 아들들과도 자주 어울려봤는데, 속되...

‘판도라 상자’ 열렸지만 김 빠졌다

예상 밖이다. 당초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 만큼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최소한 5월31일 현재까지는 그렇다. 인터넷 독립 ...

‘포스트 중수부’ 기선 잡기 대검-중앙지검 신경전

대한민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 중수부를 일컬어 ‘검찰의 자존심’ ‘검찰의 꽃’이라고들 한다. 반면 ‘권력의 시녀’ ‘정치 검찰의 온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

담합 비리 이어 횡령… 엎친 데 덮친 남해화학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남해화학 딜레마’에 빠졌다. 올 초 불거진 1천억원대 비료 입찰 담합 비리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수백억 원 규모의 내부 횡령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노란 ‘친노’ 반점 얼마나 탈색할까

“세상 사람들이 누가 ‘친노(親盧)’이고 누가 아닌지 다 아는데, 이를 억지로 손으로 가리려 한다고 해서 가려지겠느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문재인...

‘디도스’ 피의자, 막강 변호사 붙었다

법무법인 ‘바른’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강해진씨(26·구속)가 최근 항소심 때부터 변호인단이 전격 교체되었는데, 새롭게...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연장전’으로 간 신한지주 내분 사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의 갈등으로 빚어진 신한지주 사태가 2차전에 돌입했다. 지난 2010년 말 라 전 회장, 신 전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실세들, ‘오명’과 함께 사라지다

‘권불십년(權不十年)’,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격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 정부 실세들은 그렇지 못했다. 정권 말기에 들어서면서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

‘노풍’ 뚫고 일어선 6전6승 ‘선거의 달인’

12월 대선의 전초전 양상을 띤 이번 19대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했다. 수많은 지역에서 1%포인트 내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2백46개 지역구 중 이변의 당선인도 속출...

‘산 권력’과 ‘죽은 권력’ 칼날 위의 대결

총선 정국에서 ‘살아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검찰이 판을 만들었다. 검찰은 고 노 전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씨와 이대통령의...

‘4대강 전도사’부터 ‘BBK 방패’까지 비리에 걸려 줄줄이 추풍낙엽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인사 중 각종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사람은 총 세 명이다.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