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차세대 리더 100] ‘대세’로 떠오른 반기문

시사저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조사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1)이다. 강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른 그는 이...

[2015 차세대 리더 100] ‘설국열차’ 멈췄어도 봉준호는 달린다

대중문화 전문가들에게 물은 대중문화 분야 차세대 리더 1위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봉준호 감독(24%)이 선정됐다. 봉 감독은 올해 이렇다 할 연출작이 없었는데도, 지난해 지목...

“의사는 돈맛을 알면 안 된다”

2013년 9월11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 팔순을 넘긴 치과의사가 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하는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염수정 대주교로부터 전달받았다. 이 훈...

“망자들 기념일도 축제로 만들다”

프랑스에는 바캉스와 휴일이 많다. 학사 일정을 기준으로 두 달에 가까운 긴 여름방학과 짧은 2주간의 겨울방학이 있다. 사이사이에 부활절 방학, 스키 방학 그리고 투생 방학이 있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내세울 만한 정신적 지주 없는 불행한 대한민국

국민이 멘토(스승)로 삼는 인물은 누구일까? 시사저널이 각계 전문가 1000명에게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멘토로 여기는 사람을 물었더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9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역시 백악관의 아성은 견고했다

역시 이변은 없었다.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국제 인물’ 1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75.4%)이 선정됐다. 시사저널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국제 인물 ...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세월이 지울 수 없는 참 성직자의 긴 울림

“그동안 많이 사랑받아서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2009년 2월16일, 고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지 올해로 6년째를 맞고 ...

월드컵 개최지 선정 ‘쥐락펴락’

‘교황 다음’이라는 FIFA 회장이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일단 NPO(비영리 조직) 수장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아베는 역시 메르켈의 적수 못 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여러 차례 공개적 사과를 목격했다. 세월호 참사 1개월 후에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조창진 사무장에 대한 조현아 전 대...

“인종 청소 인정하고 진실한 화해 힘써라”

할리우드의 ‘가십 여왕’인 킴 카다시안의 뿌리는 아르메니아에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카다시안을 수치스러워했다.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상 카메라 앞에서 엉덩이를 노...

“바티칸 광장 오벨리스크에 IS 깃발 꽂겠다”

“우리는 로마로 간다.” 아프리카 북부 지역 리비아로 세력을 확대한 IS(이슬람국가)가 유럽의 중심인 로마 진군을 선포했다. 리비아 일부 지역을 거점화한 IS는 지난 2월15일 콥...

극한의 풍자, 성역은 없다

프랑스에서 집회와 시위를 하기 위해서는 경시청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1월7일 저녁, 프랑스 전역에는 신고하지 않은 시위대와 추모 물결이 가득했다. ‘샤를리 엡도’ 테러...

[2014 올해의 인물] “현대판 노예들이 만든 상품 사지 말라”

“가난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를 회피하고 무시하는 사회에는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항상 낮은 자세로 움직이며 미소를 띤 평온한 얼굴의 소유자. 그런 종교계 수장의 ...

‘권력자의 성'엔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1978년 8월11일, 대한민국의 모든 신문 1면은 한 국회의원이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는 사진으로 장식됐다. 공화당 소속 성낙현 의원이 장본인이다.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 ...

[차세대 리더] 롤 모델 - 이순신 ‘불멸의 리더십’이 그립다

2008년부터 정치·경제·문학·과학·종교 등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선정해온 시사저널은 올해부터 분야를 총괄해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을 꼽도록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본받을...

‘정치적 중립’은 없다

사회과학에 뜻을 품던 청년 시절의 기억이다. 우리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가치 중립’이라는 것이었다. 가치와 사실을 분리하고 엄격한 방법론을 통해 연구자는 가치 중립을 실현할 ...

기부 간데없고 얼음물 ‘샤워 쇼’ 만 남나

8월 중순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이 땅에 얼음물 샤워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미국에 건너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다. 원래 미국 북부 지역에 찬물에 입수하는 ‘콜드...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연예인 / 싸이, 소주 마시고 노래하며 또 1등

올해도 유튜브에서는 싸이 열풍이 가시지 않았다. 2014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였다. 는 올해 7월 유튜브 조회 수 1억건을 돌파했다. 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문화인 / ‘마에스트로’ 정명훈 다시 정상에 서다

가장 영향력이 큰 문화예술인 자리에 3년 만에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돌아왔다. 2011년까지 3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정 감독은 2012년에는 소설가 이외수에게, 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국제 인물 / 프란치스코 교황 울림 컸다

이 정도면 신드롬이다. 가톨릭 수장의 체화된 낮은 섬김에 감동을 말하는 이가 셀 수 없을 정도다. 불통이 문제인 이 땅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모범을 보여준 교황이었다. “정치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