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5-07-15 권력 심장에서 정보가 줄줄 샌다 권력은 정보에서 나온다. ‘카더라’가 아닌 팩트에 기반을 둔 정보보다 권력을 강하게 만드는 건 없다.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이상적인 정부다. 어... OPINION 2015-05-21 새는 기강·기밀을 잡아라 지금은 30년도 훌쩍 지난 군 생활을 기억할 때 맨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춥고 거칠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시절의 군은 시설도 열악하고 사람들도 사나웠습니다. 그 시절 군 ... 사회 2015-03-23 이규태는 ‘행동대장’, 더 큰 배후 세력 찾아야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구속된 데 대해 언론이 “거물 무기 로비스트가 구속됐다”고 일제히 보도하자 업계는 코웃음을 친다. 일광공영처럼 소규모 무기 거래를 한 무기중개상이 ‘거물 로... 사회 2015-03-23 “권영해와 무기 문제로 쌍욕하며 대판 싸웠다” 기자는 3월9일 저녁 천주교 신자인 법조계 인사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법조계 인사는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 린다 김이 세례를 받았다. 우리 신자 중 ‘유명한 법... 사회 2015-02-11 “성범죄 장교는 군복 벗겨야” 요즘 군대가 시끄럽다. 여군 1만명 시대를 맞아 여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지만, 장성 및 고위 장교들의 부하 여군에 대한 성(性) 군기 문란 사건이 끊이지 않는 탓이다. 지난해 ... 사회 2015-01-01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조선시대 승정원 업무 지침서인 에는 왕의 건강을 절대 외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1급 비밀 사항으로 기록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대판 어의(御醫)로 ... OPINION 2014-12-25 좋은 ‘비선’은 없을까 대통령이 ‘비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노무현 대통령도 담배를 피우며 얘기를 나누는 비선이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이 국정원·경찰·기... 정치 2014-12-17 ‘3인방’ 문건 사실 아니면 그것대로 큰 문제 박재윤 경제수석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지만 신음 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충격이 원체 큰 탓이었다.1993년 8월12일, 청와대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다. 이날... 사회 2014-12-11 비선 의혹 당사자들 정치적 책임 져야 대통령은 당혹해했다. 당연하다. 이른바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 문건’ 때문이다. 대통령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정책 현안을 집중 거론하면서도 발언의 3분의 1을 이 부분에 할애했... 사회 2014-12-09 방산 비리 수사 1호는 ‘독일제 잠수함 도입’ 검찰을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 비리 정부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이하 합수단)의 1호 작품이 ‘독일제 잠수함 도입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에 연루된 무기... 정치 2014-11-12 ‘군피아’, 국방을 고철덩어리로 만들다 수조 원대의 무기 시장을 움직이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방위산업 참여자 모두로부터 필요성을 인정받지만 공식적으로 존재를 인정받지는 못한다. 무기중개업체들의 이야기다. 통영함으... Culture 2014-10-27 서태지는 혁명가? 도피자? 뮤지션으로 돌아왔다 서태지는 분명 한국 대중음악 사상 가장 부지런히 다뤄졌음에도 협소하게 분석된 음악인이다. 문화 대통령, 혁명가, 1990년대의 아이콘 등. 그가 남긴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근거로... 사회 2014-10-13 ‘보이지 않는 손’, 기무사령관 인사 개입했나 흔히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을 ‘내곡동’이라고 부른다. 이에 맞서 군의 핵심 첩보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는 한때 ‘소격동’으로 불렸다. 2008년 기무사가 서울 종로... 정치 2014-08-14 [將軍들의 전쟁] #31. 장군들의 권력욕이 군을 망쳤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수록 더 아프다. 위관급보다 영관급이, 영관급보다는 장군이 진급이 좌절됐을 때 더 큰 상실감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장교들이 일단 장군이 되면 웬만히 누릴... 정치 2014-08-05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정부로 전환되는 권력 교체기에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불거졌다. 이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위한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 정치 2014-07-31 [將軍들의 전쟁] #29. “군 인사에 머리가 5개 있다” 장경욱 기무사령관, 김기춘에 보고 국가정보원에서 고위 간부를 지낸 한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외교안보 분야 가정교사였다. 박근혜 의원을 옆에서 지켜본 이 인사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통해 박... 정치 2014-07-24 [將軍들의 전쟁] #28. “청와대 입김에 구애받지 않겠다” 육참총장, 설화로 옷 벗어 2010년 천안함 사건 여파로 청와대에 신설된 대통령 안보특보는 사실 역할이 불분명했다. 기껏해야 위기관리센터 업무를 관장하며 대통령에게 월 1회 정례보고를 하는 것이 눈에 띄는 ... 정치 2014-07-16 [將軍들의 전쟁] #27. “한국군이 어떻게 이라크군보다 못하단 말인가” 2010년 11월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는 서해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한 데 이어 매달 실시하던 해상 포사... 정치 2014-07-10 [將軍들의 전쟁] #26. “항공모함 보내달랄 땐 언제고…” 게이츠 국방장관 격분 2010년 6월 하순의 월요일 아침. 집무실에 출근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부관에게 벌컥 화를 냈다. 7월6일로 예정된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을 전후한 자신의 일정이 온통 만찬... 정치 2014-07-02 [將軍들의 전쟁] #25. 함장이 폭발 충격으로 실신한 그 시간, 합참의장은 술취해 실신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2010년 3월26일.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육군 교육사령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교육사 대강당에 별들이 모여든 시각은 오후 1시. 합참이 사상 최초로 개최한다...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