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투성이’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 사건

지난 2011년 9월6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인근에서 변사체 두 구가 발견됐다. 시신 한 구는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뒷자석에서 발견됐는데, 차...

국정농단 사태에 유독 빛 발한 ‘최순실 교수들’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없습니다.”12월15일 국정농단 국조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의 답변은 부정으로 가득했다. ...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형부이기도 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JP는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

책 대신 총을 든 학도병들이 말하는 ‘6·25 전쟁’

6·25 한국전쟁 도중 경북 포항지구 격전지를 찾은 한 여군 정훈요원이 학생 전사자의 품에서 피에 젖은 수첩을 발견했다. 총탄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어머니를 애타게 불렀던 이는 전투...

AI, 어디까지 써봤니?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승리한 이후, 인공지능(AI)의 활동 영역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몇 년 전까...

[범인과의 대화] 교사자와 실행자의 은밀한 ‘살인 거래’

지난해 12월 재산분할 소송 중인 전 남편을 청부 살해한 60대 여성 등 일당 4명이 사건 발생 19개월 만에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이른바 ‘천안 청부 살인 사건’이다. 살인 ...

보이는 선물꾸러미보다 안 보이는 ‘검은돈’이 문제

정기국회가 개회하는 9월이면 국회 관련 보도가 뉴스 면을 장식한다. 여의도 정가가 국정 논의의 중심에 서는 만큼 당연하다. 의사당을 배경으로 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이 포부를 밝히는 ...

‘심부름꾼’이라 쓰고, ‘권력자’라 읽는다

‘왕수석’이 아니라 ‘왕비서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실세에 대한 정치 전문가들의 판단은 2년 사이에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2013년 8월, 현 정부가 출범했을 때 실시된 시사저...

친박 친위 쿠데타…힘의 한계만 노출했다

“2008년 총선에서 당선되고 얼마 안 되어서 박근혜 의원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한번 보자고 하더라. 물론 직접 전화한 게 아니고 보좌진인 듯했다. 서울 ○○백화점 앞에 차를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0. 목숨 걸고 그릇된 지배구조와 싸우다

김굉필(金宏弼)은 연산군 10년(1504년) 10월 갑자사화 와중에 사형당했지만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에는 철물 저자에서 효수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에는 유배지에서 사형...

여야 정치인·관 료 70명 담은 ‘성완종 리스트’ 있다

“‘성완종 리스트’는 더 있다.” 4월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이전에 밝힌 8명이 전부라고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밝힌...

문재인 등에 ‘올드보이’들 올라타다

올해로 만 70세가 되는 노인들이 태어난 1945년, 그해에 한민당이란 정당이 생겨났다. 당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무수한 정당들이 생겨났지만, 그중에서도 한민당은 단연 ...

'성완종 리스트', 권력 심장부를 노리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도 결국 ‘자살 정국’의 암운이 드리워졌다. 2004년 3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과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 사건은 당시...

‘박철언 부부’ 비자금이 1000억?

지난 3월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양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품에는 두툼한 누런색 서류 봉투가 안겨 있었다. 이 남성은 대기 중이던 취재진...

‘3인방’ 문건 사실 아니면 그것대로 큰 문제

박재윤 경제수석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지만 신음 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충격이 원체 큰 탓이었다.1993년 8월12일, 청와대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다. 이날...

“부속실이 민정 컨트롤하려 하니 제대로 될 리 있나”

“3인방이 무슨 권력자냐, 그들은 일개 내 비서관이고 심부름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월7일 청와대에서 가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대중문화스타 X파일] #2. MB에게 "차라리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

그가 떠났다. 대중문화계의 독설가,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마왕’ 신해철이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그의 향년은 한국 나이로 마흔일곱이다. 데뷔 이...

문고리 권력

정윤회라는 이름이 요즘 화제입니다. 그가 두 달 전 이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높은 벼슬을 한 사람도 아닌 그의 사생활을 언론들은 큼지막하게 보도했습니다. 그...

“세무조사 무마 2억, MB 당선 축하금 3억도 오너가 지시”

오리온그룹은 2010년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과의원 원장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2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급했다. 이 병원의 김 아무개 원장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도...

“담철곤 · 이화경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수사해 법정에 올린 것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2년 동안 진행된 수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