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땅’엔 어둠이 안 걷혔다

네팔 하면 흔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나 힌두교의 나라를 떠올린다. 네팔을 청정한 자연 속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생각하겠지만 2015년의 네팔은 대혼돈 속에 있다....

“북한에서 김정은에 도전할 세력 없어”

2000년 6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이 들어서고,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뤄지는 등 구체적 성과들이 이어졌다.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좀 더 진전된 합의...

네타냐후 돌격에 오바마 “어휴, 골치 아파”

7월17일 오전 10시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시한부 정전이 시작됐다. 고작 5시간이 주어졌다. 포성이 잠깐 멎은 그 시간에 가자 지구는 아수라장이 됐다. 탈출하기 위해 ...

석유 먹으려 종족끼리 총을 겨누다

2013년 12월15일 아프리카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다.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추종하는 군대가 일으킨 쿠데타였다. 쿠데타 이후 많은 시민이 유엔 평화유지군 ...

“자존심 내세워 북·미 대화 막아선 안 돼”

그동안 우리들이 잠시 잊은 듯했다. 한반도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4월27일 차량 위에 짐들을 잔뜩 싣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하는 개성공단 우리측 기업...

북 “핵보유국 인정해라” 미 “버릇없이 굴지 마”

확실히 북한의 태도가 달라졌다. 3차 핵실험 이후 이런 징후는 뚜렷하다. 북한은 ‘핵보유국’의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듯 공세적으로 “핵 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핵미사일 올라탄 김정은 그 도박의 끝은?

#1. 먼저 김정일로부터 두 왕자의 소개가 있었고, 정렬한 최고 간부부터 차례로 왕자들과 악수하기 시작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간부들은 정철 왕자, 정은 왕자 앞으로 차례로 나...

화약고로 변한 중동의 완충 지대

중동은 화약고처럼 민감한 지역이다. 이집트 혁명은 반전을 거듭하고 시리아에서는 1만6천여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아사드 정권은 퇴진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중동...

정신병 공포에 포위된 전쟁터 미군

일요일인 3월11일 새벽 3시,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미군 기지에서 미군 선임하사가 홀로 부대를 무단 이탈했다. 소총을 휴대한 그는 곧장 부대 인근 빈민가로 갔다. 세 집을 ...

미국, 왜 북·미 대화 테이블 펼치나

최근 남북 회담(7월22일)과 북·미 회담(7월28~29일)이 잇달아 열리면서 오랫동안 외면되어왔던 ‘북핵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지만, 일단 대...

럭비공 닮은 극단의 야심가 ‘광기’의 끝?

모든 것은 흥망성쇠의 사이클을 거친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무소불위의 권력도 언젠가는 그 힘이 다해 소멸하기 마련이다. 무아마르 카다피(Gaddafi) 리비아 국가원수(69)가 지...

세상을 깨운 무한의 사랑

고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 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루 한 번 조조 상영에도 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 2년 전 발간된 책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동요에서 성가까지…이태석 신부가 만든 노래들

이태석 신부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 초등학생 시절 피아노 소리에 이끌린 그는 집안 형편상 피아노를 배울 수 없자 대신 성당에서 풍금을 배웠다. 두어 달 만에 그는 미사 반주를 ...

죽음의 땅 되살린 ‘큰 사랑’의 합창

고 이태석 신부, 지난해 9월9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가르쳐준 사람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린 대형 상업영화들이 속속 개봉한 상황에서 크게...

“확전 없겠지만 냉전 길어 진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 사격을 가해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한 저의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의 도발은 목적한 것을 과연 얻었을까, 또 앞으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며, 향...

한반도에 이제 ‘통미봉남’은 없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북한의 다음 권력 후계자로 사실상 공식화된 것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쇼킹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필자는 주변에 “북한 체제를 제...

‘핵 승계’가 운명 가른다

이번 북한 조선로동당 당대표자회의 가장 큰 특징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악화한 후 다시 부각된 급변 사태와 붕괴 가능성에 맞서 후계를 공식화하되 급격한 권력의 이동을 막으려는 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비핵화·관계 개선 병행하라”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5월 방중 이후 또다시 국경선을 넘어갔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데려간다는...

중국, ‘G2’의 힘 어디에 쓸까

“중국이 깨어나면 세상이 요동칠 것이다.” 나폴레옹이 1세기 반 전에 한 말로 전해진다. 나폴레옹의 예언은 적중한 듯하다.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

‘포스트 천안함’ 출구는 있는가

우리 정부가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 지 한 달여 만에 의장 성명이 채택되었다. 하지만 북한을 공격 주체로 명시하지 못하고 남북한의 주장을 나란히 병기하는 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