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그런데도 여야는 정쟁만

지각변동. 지금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대내외적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북한은 법적으로 ‘선제 핵타격’을 명문화하며 한반도의 안보 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

환율 1400원 공포의 나비효과가 더 무섭다 [최준영의 경제바로읽기]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300원을 훌쩍 뛰어넘어 1400원에 육박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1964.8원을 기록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경우...

K메가시티로 대한민국 경제지도 바꾼다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역 격차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 취업과 진학 등을 이유로 청년이 떠난 지방 도시는 활력을 잃었다. 향후 이런 지방 도시들이 소멸 위기에 처했다는 목소리...

지금은 위기 맞지만 극복할 수 있는 수준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올렸다. 이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5%다. 한은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4.5%에서 5.2%로 수정...

김동관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한화 3세 승계 가속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는 평가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정신 되살리는 ‘사회적 가치’, 기업이 만들어내야”

대한민국 1세대 기업들의 목표는 ‘사업보국’이었다. 지금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창업 이념에는 국가 발전에 대한 의지가 들어있다. 어려운 시기에 한국 경제를 일으키고, 국민...

위기의 유럽 경제, 출구는 있나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40년 만에 몰아닥친 인플레이션은 낮은 물가와 저금리로 상징되는 기존 경제체제의 기본 틀을 붕괴시키면서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당초 공급망 문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

[포토뉴스] ‘7000원 치킨’ 열풍에 담긴 서민들의 애환

고물가는 저소득층에 가장 가혹하다. 당장 배고픔을 참으며 먹을 것을 줄여야 하는 이들도 늘어나게 된다. 한 끼 7000원인 꿈나무카드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아동들은 최근 치솟는 물가...

K벤처 투자 열풍도 꺾이나…토스·쏘카·컬리 등 줄줄이 IPO 연기 검토

줄곧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내 벤처투자가 최근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리 인상, 국제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등 세계경제 침체로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도...

열린 우크라 수출길에…식량값 24년래 최대 하락

전쟁으로 크게 치솟았던 세계 식량가격이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근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전쟁을 끝낼 사람은 결국 푸틴이다” [조경환 기고]

2007년 2월10일, 비효율의 병든 러시아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에게서 물려받은 지 7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뮌헨 안보컨퍼런스에서 미국을 “일극 지배와 무제한적이고 과도...

OECD 韓 경기선행지수 13개월째 하락…6개월 뒤에도 침체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산출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째 하락했다.25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98.87로, 전월(99.0...

시중은행 이익 늘었지만 직원·점포·ATM 수는 줄어드는 역설

세계경제가 신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디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위기’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기...

날개 잃은 코스피 어디까지 추락할까

코스피지수가 최근 2300까지 떨어졌다. 1년 전에 사람들이 4000을 기대했다는 얘기가 사실일까 싶을 정도로 시장이 급변했다. 높은 물가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미국의...

외환위기 악몽 되살린 무역수지 적자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7월3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무역금융을 올해 계획한 261조3000억원에서 약 40조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수출 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해 현행 주 52시간 제도는 개선...

빌 게이츠 “이대로는 안 돼…20년 안에 팬데믹 다시 올 수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20년 이내에 다시 올 위...

주4일 근무제, 우리도?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20세기의 토요일은 평일처럼 바쁘게 준비해 학교와 직장으로 향했다. 반나절만 근무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즐거웠다. 당연하게 느껴지던 하루 반나절의 휴일은 2000년부터 변화하기...

나경원, 尹정부에 직격…“여성 구색 맞추기 말고 의사결정 핵심 역할 해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여성이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진짜 의사결정의 핵심에서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

‘경제 태풍’에 숨어있는 내 안의 기득권 [쓴소리 곧은 소리]

지방선거 승리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거 못 느끼시나?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고 답변한...

전쟁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유럽…미소 짓는 크렘린궁 [오은경 기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전쟁 초기에 안보 위기를 공유하며 일시적으로 통합되는 듯했지만, 전쟁 출구전략을 놓고는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