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의 ‘진박 프레임’에 험악해지는 새누리당

“이미 2016년 4·13 총선에서 나올 새누리당의 핵심 구호가 ‘박·근·혜’ 석자로 정리된 것 아니냐.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이 연일 ‘진박(眞朴·진실한 사람+친박) 마케팅...

“내년 총선은 ‘박근혜 선거’ 청와대 입김 거부할 수 없다”

지난 12월6일 한 장의 사진이 여의도 정치권에 회자됐다.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인사들이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념촬영한 사진이었다. 이 사...

혁신 없이 ‘민주’ 간판만으론 못 버틴다

한국의 야당사(野黨史)는 반목과 분열의 흔적이다. 찢어졌다가 뭉치고, 다시 싸우는 이합집산(離合集散)과 대립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들 배경엔 헤게모니 장악이 자리하고 있다. 대권 ...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

새해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여권이 20대 총선, 나아가 19대 대선을 둘러싼 권력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각에 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유기준 전...

‘조문 정국’ 끝나자마자 포문 다시 열었다

민주화의 ‘거산(巨山)’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정쟁을 멈췄던 여야가 11월26일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이 마무리된 것을 계기로 얼마 남지 않은 ‘정기국회 모드’로 ...

1980년 5·18 새벽에도 “내 이긴다”

김영삼(YS)·김대중(DJ) 두 전직 대통령은 한국 민주화의 상징이다. 그러나 DJ를 추종하는 동교동계와 오늘의 야당 주류 쪽 얘기는 다르다. DJ만이 진정한 민주화 상징이라고 주...

[2보] ‘통합․화합’ 유언 남긴 YS 빈소엔 여야 따로 없다

[2보]황교안 총리 "의미 있는 국가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모시고자 한다”“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나도 충격이었다. 정치적 대부셨기 때문에.”22일...

물갈이 못하면 총선 이겨봤자 남는 건 레임덕

단임 대통령에게 레임덕은 숙명이다. 권력의 속성이, 인심이라는 게 본래 그렇게 생겨먹어서다. 야박하든, 얄팍하든 어쨌든 그렇다. 하지만 아무리 세태가 그렇더라도 임기 초반 대통령의...

물갈이 못하면 총선 이겨봤자 남는 건 레임덕

단임 대통령에게 레임덕은 숙명이다. 권력의 속성이, 인심이라는 게 본래 그렇게 생겨먹어서다. 야박하든, 얄팍하든 어쨌든 그렇다. 하지만 아무리 세태가 그렇더라도 임기 초반 대통령의...

“이제는 다시 공천 룰이다”

정부가 11월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하면서 정치권을 휩쓸었던 국정화 논란이 한풀 꺾임에 따라 그간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던 새누리당의 ‘공천 룰’ 문제가 서서히 재부...

국정화 파동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1985년의 2·12 총선은 민주화를 알리는 확실한 징표였다. 이날 실시된 제12대 총선에서 창당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한민주당(신민당)은 하루아침에 제1야당으로 우뚝 섰다. 선...

‘전국 최대 표밭’이 총선 승패 가른다 4·13 총선 때 최소 8석 늘어나 치열한 경합 예고

경기는 전국에서 최다 선거구를 가진 지역이다. 19대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246개의 20%가 넘는 52개가 경기도에 속해 있었다. 인천(12개)을 포함할 경우 전체의 4분의 1 ...

“이제는 다시 공천 룰이다”

정부가 11월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하면서 정치권을 휩쓸었던 국정화 논란이 한풀 꺾임에 따라 그간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던 새누리당의 ‘공천 룰’ 문제가 서서히 재부...

‘전국구 장사’는 오래된 대박 사업

제15대 김대중(DJ) 대통령은 국회의원 6선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대 경쟁자였던 제14대 김영삼(YS) 대통령이나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의 9선에 비해서는 처지고...

‘길들이기’ 넘어선 청와대의 ‘무대 때리기’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은 한순간 뒤바뀌기 일쑤다. 차기 대선 판도까지 달라진다. 민심 소재가 확실히 드러나면서 정국 풍향계가 어제와 전혀 다른 모습을 띠는 것이다. 4년 주기...

“‘충청 대망론’ 띄우기에 올인하라”

“윤상현의 입이 어디 그의 입인가.” 여권 인사들은 이렇게 입을 모은다. 그만큼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대리한다는 뜻이다....

‘힘 있는 현재 권력’ 유지 위한 안간힘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싫은 티를 내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싫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낸 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끝내자’며 절교를 선언하는 것 아니...

‘與野 정권 교체’보다 ‘與與 권력 교체’ 때 피바람이 더 불었다

정치인들에게 정권 교체는 ‘잔치’가 아니면 ‘죽음’이다. 이게 권력의 생리다. 때문에 죽기 살기로 정쟁에 몰입한다. 하지만 정권 교체로 인해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인사보다 정권...

‘반기문 대망론’, 1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본격화된 것은 1년 전이었다. 돌이켜보면 우연한 계기였다. 우연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공교롭게 필자가 그 과정의 중심에 있었고, 의도와는 다르게 사...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왕실장’ 떠난 자리 ‘무대’가 메웠다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대통령과 밀착된 인물과 견제하는 인물이다. 아무래도 밀착된 인물, 즉 최측근으로 불리는 인사들이 높은 순위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