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로 상폐 회피하는 꼼수 ‘좀비기업’ 퇴출”

금융감독원이 장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장기존속 한계기업, 이른바 ‘좀비기업’이 회계분식 등 각종 불법을 동원해 상장폐지를 피하려 한 정황을 발견했다. 금감원...

“이제 혼인신고 해볼까”…확 달라지는 청약제도

25일부터 청약 제도가 달라진다. 부부가 따로 청약을 신청하는 것보다 혼인신고를 했을 때 불이익이 커지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손질하는 게 골자다. 새로운 청약 제도는 신혼부부...

아파트 공시가격 ‘층·향 등급’ 전면공개 안 한다

아파트 공시가격 결정 요인인 층, 향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무산됐다. 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재산권 침해, 낙인 효과 등이 우려된다는 문제...

‘잠이 보약’인 과학적 이유 

우리나라는 수면 부족 국가다. 해외 언론이 심각한 우리의 수면 부족 상태를 지적할 정도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2016년 기준 7...

정치검사의 ‘휴게소’로 전락한 법무연수원

4·10 총선을 앞두고 검찰 출신들이 약진하면서 법무연수원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법무연수원을 거쳐간 검사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계에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좌천된 검사들의...

유권자들이 ‘청년정치’를 더 이상 찾지 않게 된 이유 [임명묵의 MZ학 개론]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20일도 남지 않았다. 얼마 있으면 여야는 모두 윤석열 정부의 중간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21세기 들어 총선이 으레 그랬듯이 이번 총선의 관심사도 결...

“만화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꿈을 보여줘”

3월1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등을 그린 일본의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68)가 세상을 떠났다. 도리야마가 설립한 버드스튜디오(Bird stud...

지혜·나눔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묻다

한 사회에서 가장 막막한 단계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는 것이다. 세대로, 지역으로, 심지어 성별로 서로가 싸운다면 그 사회는 이미 신뢰를 잃은 사회다. 축제가 돼도 부족한 총선이...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23년간 해온 방송을 하차한 저자는 천재, 괴짜,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매일 아침 써내려간 계절과 삶의 조각들을 담았다. 그가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

오타니, 야구생활도 실생활도 ‘만찢남’인 바른생활 사나이

2012년 9월8일 서울 목동야구장. 한국과 일본의 세계청소년야구대회 5~6위 결정전이 열렸다. 일본 선발은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에 재학 중인 오타니 쇼헤이였다. 오타니는 이날 7이...

2024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展, 미술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다

‘2024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展’이 3월22~3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시즌9’에서 소개한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작품을 선보이...

한국·대만·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유치 경쟁 ‘新삼국지’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동북아시아 국가의 저출산 경향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세계 최저를 기록했지만, 주변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싱가포르는 ...

정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희생자 애도…배후 밝혀야”

정부가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에 대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

출생 29명, 사망 281명…인구 붕괴 기로에 선 영양군의 선택

“영양군의 최대 현안은 지방 소멸 위기 타파다. 지난해 사망자 281명, 출생자 29명으로 출생이 사망의 10%에 그치는 등 인구 붕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심리적 마지노선 1만...

《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명곡 탄생의 비결

“김광진이 아름다운 선율을 써내려가면, 박용준은 그것을 음악으로 꾸미고 다듬어낸다.”30년 전, 그들의 음반을 필자가 리뷰하면서 썼던 이 표현은 ‘더 클래식’이라는 팀의 정체성을 ...

추자현 “《당신이 잠든 사이》는 뒤늦게 다가온 40대의 선물”

배우 추자현이 15년 만에 국내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와 그런 덕희 옆에서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조국혁신당 의석수가 여야 승패 좌우한다 [신창운의 미리 보는 4·10 총선]

여야 공천이 마무리됐다. 3월21~22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선거 기간이 개시되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후보 선택 기준 1순위가 인물로 나오지만, 여론조사 응...

[경기24시]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비엔날레’ 공식명칭 변경…9월6일 개막

한국도자재단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의 공식 명칭을 '경기도자비엔날레(GC...

中 전기차 韓 상륙 임박했지만 메기 효과는 ‘글쎄’

고속 성장하던 국내 전기차 시장의 속도가 최근 떨어지고 있다. 초기 전기차 시장은 얼리어답터들이 견인했으나 부족한 충전 인프라, 느린 충전 속도, 높은 가격 등으로 대중화되는 데 ...

양평에 춘설 내리던 날, 육근병은 백남준을 불러냈다

설치미술가인 백남준(1932~2006)과 육근병(67)은 1991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처음 만났다. 1992년 카셀 도큐멘타 본전시에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육근병의 초대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