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만으론 안 돼…대선에서 우리의 길 가겠다” [인터뷰]

다소 상기된 듯한 표정이었다. 목소리 톤도 평소보다 좀 더 높아진 듯했다. 지난 8월16일 국민의힘과의 야권 통합 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9일째인 8월25일 오후, 시사저널과의 인...

언론중재법 강행에 與 내부서도 우려…“떳떳하지도, 옳지도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규정한 이른바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하는 가운데 당내 소신파로 분류되는 조응천 의원이 “언론중재법이 언론개혁의 유일한 해법이 될 수 없...

허경영, 대선출마 “전국민 1억원 줄 것”…安에 단일화 제안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대선 출마는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다.18일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기...

‘무너진 빅텐트’에 흔들리는 리더십…코너 몰린 野 대표들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 야권의 '물리적 결합'이 불투명해졌다. 제1야당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 가운데 합당도 결렬되면서 단일대오 형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더 ...

주요 변수로 떠오른 이준석과 윤석열의 힘겨루기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 남짓, 정치권의 모든 시선이 내년 3월 대선으로 향한다. 특히 정권 탈환을 반드시 해내야 하는 야권 입장에선 더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4년의 절...

다시 판 커지는 ‘제3지대’…위협 받는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독자 출마'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면서 대선 판도도 출렁이게 됐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최종 결렬을 선언함에 따라, 움츠러들었...

야당이 상대할 적, 민주당 아닌 ‘야당 자신’ [유창선의 시시비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월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기념하며 당 회의실 백드롭에 있는 배터리 그림의 빈칸을 모두 채워 넣었다. 당 경선 버스에 모든 대선주자가 탑승함으로써...

대선판 뒤흔드는 ‘젠더 리스크’…비상 걸린 정치권

대선 국면에 접어든 정치권이 '젠더 이슈'를 맞닥뜨렸다. 올림픽과 '쥴리 벽화'를 기점으로 불 붙은 '남혐·여혐' 논쟁은 갈등...

‘양날의 검’ 네거티브, 점점 더 힘 잃는 이유

“네거티브라는 유령이 선거판을 배회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정치권에 나타나는 유령이 바로 네거티브(Negative)다. 네거티브는 말 그대로 상대방의 부정적 요소나 사건 등을...

박형준 “박원순·최문순 등도 요즈마와 MOU 하지 않았나”

요즈마 펀드·4대강 불법사찰 등의 논란은 부산 지역에서 여전히 박형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슈들이다. 거꾸로 박 시장이 반드시 풀고 나아가야 할 현안들이다. 박 시장은 지난 ...

추미애 인터뷰 “윤석열은 이미 스스로 추락하고 있는 꿩”

6월23일 대선 출마선언 이후 한 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는 몇 가지 신조어로 요약된다. 대선 슬로건으로 내건 ‘사높세(사람이 높은 세상)’부터 앙숙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여권 구도, 이제 1강 아닌 ‘양강’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사뭇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후보에 대한 의혹이나 논란 때문이 아니다. 예비경선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여당 경선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대명’(어차피 ...

1주택자까지 종합부동산세 매겨야 하나 [쓴소리 곧은소리]

주택에 대한 보유세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있다. 재산세는 주택이 소재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고(지방세), 종합부동산세는 주택 여러 채가 전국에 있을 경우 조세 부담의 형평성...

거침없는 송영길의 우클릭…‘김종인의 길’ 걷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여권에 민감한 주제를 건드리며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깨문(강성 친문 지지자)’이란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하는가 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에 ...

이재명-윤석열, 두 불안한 선두주자의 대결 양상 [유창선의 시시비비]

여야 대선주자들의 출사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3월 대선과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이 최근 이어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이 확정돼 9월 상순께면 여당 후보가 정해지...

이철희 “대선정국에서 문심(文心)은 없다”

4월7일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의 첫 선택은 이철희 전 의원의 청와대 정무수석 발탁이었다. 대다수 정치평론가는 이를 반겼다. 독주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정치문...

오세훈 ‘대선 불출마’ 거듭 확인…“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일컬어지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오 시장은 2일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간담회를 한 후 &a...

‘대세론’ 등에 업고 친문 각개격파 시동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9인이 6월30일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1강 체제가 굳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어느덧 경선 구도는 ‘이재...

與 대선 주자 3명, 양향자 보좌진 성범죄 의혹에 단호 조치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양향자 의원 보좌진 성범죄 의혹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권 대선주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같은 당 양향자 의원 보좌진 성...

‘국민적 공분’ 샀던 LH 직원들…이번엔 ‘부동산 개발회사’ 설립 정황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로 공분을 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조직적 투기 정황이 또 적발됐다.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