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황교안①] ‘총리전성시대’ 李-黃 대권 경쟁력

총리 전성시대다. 여야의 대권 경쟁에서 전·현직 총리가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2년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지금 구도가 지속된다면 총리 출신이 맞대결하는 ...

이낙연 리더십이 박수 받는 이유

이낙연 국무총리가 연일 화제다.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될 만큼 다급했던 강원도 산불을 단시간에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 총리가 보여준 신속한 대응과 경청의 리더십 때문이다. 이 과...

차고 넘치는 타살 정황, 열혈 형사를 누가 죽였을까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하던 이용준 형사(27)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 형사는 경찰 공채시험에 합격한 후 2007년 8월31일 강남서 관할 지구대에서 경찰 생활을 시...

[김학의 사건 6년 추적기①] “드러나지 않은 어둠 속 유력자들”

정확히 6년 만에 ‘김학의’ 사건이 다시 정국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013년 3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이다. 이 사건은 박근혜 정부...

[New Book] 《창백한 불꽃》 外

창백한 불꽃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문학동네 펴냄│448쪽│1만5000원언어의 마술사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롤리타》 성공 이후, 1962년 출간한 장편소설. 40년 만에 새로운 ...

박영선 “개혁 못 하면 사법부 도로 부패한다”

지난 1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 이후 사법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 구속을 ‘적폐 세력의 보복’으로 해석하며 ...

대법원에서 뒤바뀐 ‘부산 다방 종업원 살인 사건’

부산의 장기미제사건이었던 ‘태양다방 여종업원 살인 사건’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017년 4월 이 사건의 범인을 15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력 용의자...

법원 스스로 '양승태 사법농단' 인정…향후 '유죄' 가능성 커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결국 구속됐다. 사법부 71년 역사 사상 초유의 일이다. 법원 스스로 전직 수장을 구속함에 따라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은 피하게 됐지만, 향후 파장은 거...

헌정사상 첫 피의자 소환된 양승태, 구속 가능성은

사법농단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양 전 대법원장이 개입·지시한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하면서 구속영장 ...

죽음의 작업장에 내몰린 ‘청년 김용균’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는 태안화력발전소가 있다. 주로 석탄이나 석유, 천연가스 등을 태운 화력을 이용해 전류를 일으켜 배전하는 발전소다. 지난 2001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사한 한...

이나영 “생존 위해 탈북한 여성, 눈동자로 보여주고 싶었다”

생각 외로 달변가였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되물었고 기자의 생각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이 없었으며 예민하지도 않았다. 휴대폰에 메모하기보다 연필과 수첩을 이용한...

[New Book] 《대단한 돼지 에스더》 外

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그레천 칼슨 저/박다솜 역│문학수첩 펴냄378쪽│1만3000원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저널리스트 중 하나인 필자는 폭스뉴스 창립자이자 트럼프 미...

“배아줄기 치료제 부추기는 건 돈 벌려는 기업뿐”

황우석은 신화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2004년 세계적인 과학지 사이언스에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논문을 실었다. 스포트라이트가 터졌다. 대다수 국민들이 자긍심에 부풀었다...

[2018 차세대리더 사회⑥] 공동 19위 션·설민석·문명재·엄홍길·정우성 外

시사저널은 2008년부터 전문가 조사를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는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29년째 이어온 최장기 연중기획 ...

두 갈래로 갈라진 ‘조계종 종단’의 민낯

국내 최대의 불교 종단인 조계종이 우여곡절 끝에 제36대 총무원장을 선출했지만 여전히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9월28일 치러진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 중앙종회 의장인 원행 스님(6...

추혜선 “포스코의 노조 와해 공작 드러나”…노조대응 문건 공개

포스코가 최근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의 새 노동조합(포스코 새노조)에 대한 와해 공작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9월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安무죄 후폭풍③] “안희정 무죄는 언론이 도왔다”

“언론들에게 고합니다. 당신들이 세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똑똑히 보십시오.” 8월18일 서울 종로구 역사박물관 앞 도로에서 열린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에서 나온 외침이다....

‘미투’ 여론 잠잠해지는 틈 타 가해자들 숨기에 급급

‘미투’ 폭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사 진척이 더딜뿐더러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채용비리 엄단” 소신 발언이 부메랑 된 윤종규 KB회장

KB금융그룹 내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고졸 행원으로 시작해 은행장과 금융지주 회장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명도 ‘상고 출신 천재’다. 윤 ...

검찰, 스스로 제 몸에 칼 댈 수 있을까 (下)

(上)편 ​ ‘장자연 리스트’ 사건, ‘용산 참사’에 이어서 계속 검찰이 과거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가게 됐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