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는 우리금융 민영화 해법은?

우리금융지주(약칭 우리금융) 주가는 5월 셋째 주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5월10일 1만2천5백만원(종가 기준)이던 주가가 7거래일 만인 5월18일 1만원 선이 무너져 9천9백...

‘고립·소외’와도 싸우며 대안 찾는 ‘캠퍼스 투사’들

“1%. 대학에서 우리에게 동의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정도 수치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면 인식할수록 더 힘들다. 절망적이고 참담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중요하...

“금감원, 일관성 없는 잣대도 문제다”

불법 대출과 횡령으로 얼룩진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비리가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사건을 배당받은 대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합수단)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면서다. 임석...

부실 감독·부도덕 경영 ‘합작’‘막장 저축은행’ 시리즈

“금융감독원이 작심한 것 같다. 부실 회사를 떠안으라고 강요할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얼굴을 바꿔 무조건 죽이려고 한다.”(시중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 “금융 당국도 저축은행 ...

믿을 수 있나, “더 이상의 저축은행 퇴출은 없다”는 그 말

저축은행 퇴출 사태와 관련해 또 한 가지 주목되는 사실이 있다. 금융 당국은 더 이상 저축은행의 무더기 퇴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5월6일 기자들과...

역풍에 몰린 ‘밀어붙이기’ 대학 개혁

총장 스스로는 개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수 등 학교 구성원 대다수는 총장의 독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갈등이 결국 터지고야 ...

한국 사회 곳곳 떠받친 ‘인재의 기둥’

경복고 출신 법조인 중 큰 인물로는 고 유태흥 전 대법원장과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꼽을 수 있다. 유 전 대법원장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경복고와 일본 간사이 대학 전문부 법과를 ...

봇물 튼 고졸 채용 “학벌보다 능력 먼저”

대기업에 고졸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꺼져가던 고졸 채용의 불씨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 정부와 사회의 성화에 못 이겨 기업이 화답하는 모양새이기는...

‘삼성전자 독주’가 달갑지 않은 까닭

대기업 부장인 김 아무개씨(48)는 자신이 가입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확인하고 적잖이 실망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많이 올라 상당한 수익이 났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전혀 달...

한국 무대 두드리는 한국계 미국 극작가들

연극계에 한국계 미국인이 쓴 작품들이 수입되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후예들이 미국에 정착한 뒤 그 2세들이 영어로 자신의 삶을 대본으로 옮겨 무대에 올린 것이 그쪽 사회에서 호응을...

삼성·현대가 자산, GDP 50% 넘었다

범(汎)삼성가와 범현대가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두 패밀리 그룹의 자산 총액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어섰다. 삼성이나 현대차...

‘신세계’ 못 찾고 헤매는 신세계그룹

‘신세계’라는 이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내 유통 산업의 간판 격이었다. 1963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동화백화점이 신세계의 전신이다. 이 백화점이 1969년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

중국 수혜주, 이제 대세는 ‘소비재’

“중국 여성들이 화장을 시작했어요. 간단한 기초 화장도 안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색조 화장까지 하고 있어요.” 서울 명동에서 일본·중국인 관광객과 마주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건양대학교는 충남 논산에서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김안과로 성공한 김희수 총장이 1991년에 설립했다. 올해로 개교한 지 21년째이다. 건양대는 전통은 짧지만 ‘튼튼하고 강한...

“학생이 곧 고객, 취업까지 책임진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올해 나이 84세이다. 국내 대학 총장 중 최고령이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총장은 지난 2001년 취임한 후 지금까지 11년째 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매일 새...

T-50 고등훈련기, 왜 바다 못 건너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수출하기 위한 본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 산업 관계자는 KAI 내부 소식통을...

‘유신팔책’ 승부수 던진 차기 지도자

때는 존황도막(尊皇倒幕). 황제를 옹립하고 막부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기세가 등등한 시기였다. 사카모토 료마는 아직도 막부를 지지하는 번(番)들이 많아 무리하게 무력으로 토벌할 경우...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2)

■ 정주영은 왜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했나 금강산 관광사업은 전쟁 방지, 현대건설 살리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한 정주영의 일석삼조 카드였다.정주영 회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추진하...

의문에 덮인 ‘현대전자 주가 조작’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자서전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지난 1998년 터진 현대전자 주가 조작 사건 역시 다시 주목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은 2008년 5월부터 11월까...

대자보 진화해 만개한 ‘팟캐스트’

대학가에 팟캐스트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나 점점 번져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학내 팟캐스트가 있는 대학교는 국민대, 성균관대, 동아대 세 곳이다. 팟캐스트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