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해의 인물] ‘박근혜-최순실’ 대한민국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40년 지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12월 둘째 주가 되자 시사저널 편집국에는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설문 문항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희망과 기쁨을 전해...

박주민, “대통령이 놀았다는 점보다, 해야 할 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중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그를 ‘가족’이라고 부를 정도다. 초선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에도 세월호 유가족과의 끈...

'김무성+유승민+α', 새 보수 움트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형(形)의 정치인이다. 우선 ‘무성대장(약칭 무대)’이라는 별명이 그렇다. 보스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별칭이다. 훤칠한 키에 큰 덩치, 휘적휘적 걷는 걸음...

‘국정 농단’ 무시한 채 ‘도로 친박당’

‘한 지붕 두 가족’인 새누리당의 분당 사태가 가시화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정우택·이현재 의원이 12월16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당선되면서 ‘도로 친박당’이 됐다. 이번...

촛불세대는 원래 보수적이었다?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농단의 실태가 낱낱이 보도된 이후, 한국 국민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옴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달 간 매주 토요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촛...

‘개헌론’ 원내대표, “여기 한 명 더 추가요”

새누리당이 12월16일 오전, 의원 총회를 통해 친박(親朴)계 정우택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분당도 한층 가시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

‘해체 수순’ 전경련의 ‘롤모델’ 헤리티지재단은 순수하지 않다

“전경련은 헤리티지재단처럼 운영하고 각 기업간 친목단체로 남아야 한다. 이것이 저의 의견이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2월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청문회에서 ...

CIA가 내린 결론, “러시아가 트럼프를 대선에서 도왔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발표 하나가 미국 대선의 결과를 바꿀 수 있을까. 일단 어느 정도 판을 흔드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미국 대선에 러시아 해커가 개입한 것 같다는 이야기는...

[Today] 우병우대 윤석열의 특수통 대결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

‘탄핵 정국’과 맞물린 ‘대선 정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대선 주자들의 행보도 두드러지게 빨라지고 있다. 2017년 12월20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일이 ‘확’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정치는 ...

탄핵이냐, 사임이냐 예우는 천양지차

“일정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결된 직후인 2004년 3월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대통령의 다음 날 일정 문자엔 이...

“朴 대통령 세월호 아픔 공감 못해”

12월9일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1층 커피숍에서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만났다. KBS 기자 출신인 전 전 의원은 한때 박근혜 대통...

‘대통령 권한대행’ ‘대통령 후보’ 되나

“황교안을 잘 봐라. VIP가 황교안 총리를 참 좋아한다. 상당히 뜰 수 있다.” 올해 5월, 종편 방송에 출연하는 한 시사평론가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뜰 수 있다”는 말은 곧...

'헌재의 폐쇄성'이 '판결의 보수성' 만든다

12월10일, 광화문에는 촛불이 넘실댔다. 7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기뻐하는 민심으로 가득 찼지만 "탄핵안 가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들도 흘러나왔다....

그들은 왜 끝까지 대통령을 비호했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까워 올수록 ‘그들의 몸부림’은 거세졌다. 바로 ‘탄핵반대’를 외친 ‘친박(친 박근혜계)’의 움직임이다. 그들은 끝까지 박 대통령 비호에 바빴다....

여배우, 없는 게 아니라 필요로 않는 것뿐

11월25일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아가씨》의 김민희였다. 이를 두고 각종 기사와 인터넷에서는 배우의 사생활에 얽힌 스캔들과 관련해 이 상이 타당한지를 묻...

[인포그래픽 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18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집권 4년차에 결국 탄핵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그 시작...

반기문이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

11월29일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3차 담화 역시 전혀 새로운 것이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내용과 여전히 ‘난 잘못한 점이 없다’에 담화의 방점이 찍혀 있...

91년 전, 임시정부 때 첫 탄핵 있었다

2004년과 2016년. 한국 현대사 탄핵 소추안 발의는 올해가 두 번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탄핵 사건이 하나 더 있다. 바로 91년 전에 있었던 ‘탄핵소...

가결? 부결? '탄핵' 예상을 정치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월8일, 오늘 하루는 정치권의 모두가 표 계산으로 분주했다. 탄핵 가결을 확신하는 측은 야당과 무소속 172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