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12 규명돼야 軍명예도 산다”

12·12사태 당시 쿠테타 진압 진영의 선봉에 섰다가 패배한 뒤 많은 세월을 살아온 장태완 전수경사령관이 진상 규명과 관련한 사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자신의 위치를 ‘정...

“오직 진상 밝히려 살아왔다”

79년 12·12쿠데타는 역사의 갈림길임과 동시에 장군들 인생의 갈림길이기도 했다. 인생과 목숨을 건 ‘한판승부’에서 쿠데타를 성공시킨 세력은 정권을 잡고 이후 13년간 한 시대를...

12ㆍ12, 법의 심판 받는가

새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이 채 못된 지난 3월초, 군 원로 1백20명이 이색적인 수기를 발간했다는 소식이 일반에 알려졌다. 《노병들의 증언》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이 수기는 지난 ...

“숙군,옥석은 가려야”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숙군’이라 불리는 이번 군인사 비리 수사는 군 안팎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수사에서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 구속을 시작으로 5월1일 ...

姜昌成 민주당 의원

12ㆍ12사태의 불법서 d여부가 임시 국회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강창성 민주당 의원의 상임위 추궁은 매섭기 그지없었다. 그는 이번 국회에서 처음으로 12ㆍ12의 사태를 ...

6공 청산 휴화산 멀지않아 터진다.

삽화 1 : 전직 대통령 盧泰遇씨의 북방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던 지난 3월15일 국회 외무통일위에서는, 노씨의 장남이면서 朴浚圭 전 국회의장의 비서관인 盧載憲씨가 그 광...

속전속결 軍개편, 큰 ‘물갈이’ 남았다.

이번에 또 다시 전격적으로 단행된 수방사와 특전사 사령관 인사는 김대통령의 군 개편 방향을 확연히 드러내주고 있다. 지금까지 비밀 사조직이나 통치권자와의 근무 인연을 기준으로 실시...

클린턴식 ‘북새통’ 백악관

이달 말로 클린턴이 취임 1백일을 맞는다. 그가 취임초 입이 닳도록 “기대하시라!”를 강조한 ‘1백일작전’의 기한이 다 돼가지만 정작 미국민들은 이렇다할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청산’ 그늘 아래 살얼음판 걷는 전씨

4월9일자 일간지들은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을 일제히 가십란에 올렸다. 닉슨 전미대통령이 8일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국제 정세와 북한 핵문제에 관해 의견을 ...

감사원 ‘새 칼’로 권력 비리 도려지나

감사원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 감사원이 새 정부의 ‘칼과 방패??로서 각광을 받으면서 감사원의 바람직한 위상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보안사 안기부...

개혁 포탄 맞은 ‘하나회 사단’

“그것은 진주만 기습을 연상케 했다. 임기가 남은 군 수뇌부를 사전 언질도 없이 단 하루에 갈아치운 것은 숙청이라는 말로밖에 달리 설명하기가 어렵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하나회 모태는 ‘오성회’

하나회의 뿌리는 육사 11기인 전두환 노태우 박병화 최성택 김복동 등이 생도시절 결성한 ‘오성회’이다. 모두 영남 출신인 오성회 멤버는 생도 때부터 엘리트 의식으로 뭉쳐 서로를 끌...

'정치 부대‘가 개혁대상

기무사·수방사·특전사는 형식으로는 군 부대에 속해 있지만 내용으로는 정치집단에 속해왔다. 이들 부대를 지켜온 장교들은 군인 대통령들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던 충성파 정치 장교들이...

“이제 비로소 한명 석방된 셈”

그동안 나라 안팎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은 이인모씨가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정부 당국은 이씨가 전쟁포로가 아니라 90년에 국적을 취득한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송환’이 아니...

‘한국병’ 근원 드러났다

百萬長者(Millionaire)는 미국에서 매우 큰 부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는 1백만달러 재산가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요즘은 그 이상의 부자까지 포함하여 큰 재산가를 통칭하는...

한국 방위 주일미군이 맡는가

팀스피리트 훈련의 핵심인 야외 기동훈련이 3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냉정 구조의 붕괴와 함께 미국에서는 완전폐지론도 나오고 있는 팀스피리트 훈련의 의미에 대해 《제...

감사원장, 공관 입주할까

서울 구기동의 감사원장 공관은 1천여평 규모의 대저택이다. 현재 전임 김영준 감사원장이 이삿짐을 꾸리고 있는데, ‘대쪽??으로 이름난 신임 이회창 감사원장이 이 공관으로 입주할 것...

더많이 버리기 위한 사색

申榮福씨(52ㆍ성공회 신학대학 강사)가 옥중에서 남긴 기록과 편지, 그리고 붓글씨가 영인본으로 출간 됐다. 3백40여장의 엽서와 편지를 묶어 펴낸 《엽서》(너른마당 펴냄)는 신씨의...

신명나는 21세기 ‘신바람’ 으로 연다

“일과성에서 탈피, 체계화해야” ≪시사저널≫은 신년기획의 하나로 신바람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그 미래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신바람 문화가 실현되려면 지배집단의 인식 변...

개혁의지 시험할 ‘낙하산 관행’

대통령을 대통령답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인사권이다.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는 자리 중에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있다.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사 19곳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