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경쟁’만 남았나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독점 구조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지역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 대다수가 한나라당 공천에 목을 맸다.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가...

땅 짚고 헤엄치는 정당 ‘공천 장사’

김 아무개씨는 경기도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탈락했다. 공천에 대한 바람이 탈락의 아픔으로 바뀌는 데 걸린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DJ·노무현’ 업고 ‘韓風’ 몰아칠까

‘??? 죽이기’. 섬뜩하다. 보이지 않는, 그러나 우리 사회의 거대한 세력이 특정 인물 아무개를 죽이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판에 자주 회자되는 말이다. 이 표현의 시발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재오

“우리 차례네.” 강원도청의 한 공무원이 담배를 물며 읊조렸다. 지난 4월7일 강원도청 대강당에서는 강원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특강이 열리고 있었다. 이위...

“꼬리 물던 악재 다 파묻혔으니 승부는 거의 판가름 났다”

확실히 이상 현상이다.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은 희색이 만연하고, 야당은 허둥대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모습이다. 여권은 지금 ‘표정 관리...

서울시장 예비후보 나경원 의원 인터뷰

시사저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그 세 번째 순서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을 4월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났다. 나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다른 경쟁후보들과 차별화되...

“당의 정체성에 가장 잘 맞는 주류의 대표는 바로 나”

인터뷰 |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연일 강행군을 펼쳐서일까. 아니면 인터뷰가 다소 공격적이어서일까.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의...

약학이 끌고, 예술이 밀고…

중앙대학교가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대학 개혁’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부터다...

‘정치 철새’들에 표의 매운 맛 보여주자

난장판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행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전 대표와 현 대표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보이며 다투는 미래희망연...

‘40대 기수’들 태풍 몰고 올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심상치 않은 40대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40대 기수론’이다. 깃발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무대에서 가장 크게 휘날린다. 유력 후보...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카드’ 뜨나

6·2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로 최근 ‘이인제’ 카드가 고개를 들고 있어 주목된다. 세종시 수정에 반발해 지사직을 사퇴한 이완구 전 지사...

“끔찍한 악몽 되살아날라”

1995년 5 대 10, 1998년 6 대 10, 2002년 4 대 12, 2006년 1 대 15. 역대 네 차례 치러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이다. 앞이 여당이고, 뒤가 ...

숙명의 대결, 전국을 달군다

충청권의 최대 이슈는 역시 세종시 문제이다. 정부 수정안의 향배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 대전에서는 전·현 시장 간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한나라당 박성효 현 시장과 자...

‘박근혜 사찰설’ 불똥 어디로 튀나

소문은 진작부터 있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요즘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라는 것이다. 기자도 지난 연말쯤부터 국회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몇 차례 들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수도권 전투’에 목매는 여야 날은 가고 믿을 ‘장수’는 없고…

지방선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00일 남았다. 중앙 정치권이 세종시 수정안 논란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고...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해 희망 줄 것”

‘친이명박계’의 핵심으로 통하는 정두언 의원이 처음 당직을 맡았다.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이다. 한나라당 내 계파 갈등에서 항상 강도 높게 친박계와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펴왔던...

‘잦은 보좌관 교체’ 1위는 송영선 의원

국회의원과 함께 일하는 보좌관들. 겉으로 모두 화려해 보이는 그들은 스스로를 ‘상전 잘 만나면 호강하고, 잘못 만나면 파리 목숨’이라고 말한다. 실상은 어떠한지, 이 그들의 세계를...

세종시 갈등, ‘파국’이 보인다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국민들도 짜증스러워 하고, 정치인들도 피로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때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여겨졌던 ‘세종시’가 이제 ‘계륵(鷄肋)’으로 바뀌고 ...

“세종시 문제는 타협 자체가 불가능”

심재철 의원은 친이계의 최대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대표를 맡고 있다. 따라서 그의 한마디는 언론에 ‘친이계 핵심 관계자’라는 타이틀로 곧잘 인용된다. 그런 심의원이 최근 세종시...

“문제 일으킨 총리가 빨리 매듭지어야”

6선의 홍사덕 의원은 ‘친박계’ 최고 중진 의원이다. 그는 세종시 문제가 계파 간의 대립으로 첨예하게 불거지자 행정 부처를 5~6개로 줄여서 이전하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