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정당 무너진 정치

말 도 많고 탈도 많았던 18대 총선이 끝났다. 여야의 실력자가 줄줄이 낙선했고, 새로운 정치 스타가 등장했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은 ‘보수 우위’의 국회 의석 분포를 가져왔다. ...

주식회사 한나라당, 회장님은 이명박

대 선 승리에 이어, 총선에서도 과반 의석을 넘기는 승리를 거머쥠에 따라 한나라당은 명실상부한 집권 여당이 되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한 지방자치단체...

‘여대야소’ 뒤에 숨은 민심

한국 정치사에서 여대야소(與大野小)의 기억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야당 총재 눈치를 보는 정치가 싫어서 ‘구국의 결단’을 내린다. 민...

“최고위원이 5억원 요구했다”

그쪽(친박연대)에서 제안한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탈락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학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전공했고 관련 분야 박사 학위도 받았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으로 있다. ...

친박연대 홍보비 얼마나 썼나

친박연대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3월27일부터 4월8일까지 방송 광고 15회를 비롯해, 신문 광고 17회, 방송 연설 4회를 내보냈다. 또 야후·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 네 곳에...

잠 깨는 ‘전국구’ 망령 돈 놓고 금배지 먹기?

‘30당(當) 20락(落)’. 총선철이 되면 으레 정치권 주변에 떠도는 말이다. 30억원을 내면 붙고 20억원을 내면 떨어진다는 뜻으로, 비례대표 당선을 위한 이른바 ‘공천 헌금’...

냄새 구린 ‘학력 세탁’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인에 관한 의혹이 쏟아져나오면서 유명 사립대에서 운영하는 특수대학원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양당선인은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과정을 이수해 석사학위...

줄어든 부동산, 그리고 이상한 땅 거래

결국 검찰 수사까지 왔다. 특별당비 문제까지 겹치면서 양정례 당선인의 재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당선인과 부모의 재산은 7억1천6백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선관위의 자료에 따르...

청계산 밟고 계룡산 찍고 ‘산 넘어 정치’

청산회(淸山會). 친박연대 서청원(徐淸源) 공동대표의 이름에서 청(淸) 자를 따와 만들어진 산악회로 서대표가 정치적으로 재기하는 데 발판이 되었던 사조직이다. 그런데 총선이 끝나면...

양정례씨 모친, 자유선진당에도 베팅했었다

‘양정례 사건’ 막후에는 양씨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있다. 취재 결과 김씨는 자신의 딸을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추천하기 전에 자신의 아들을 자유선진당 비례대표로 추천했던 것으로 확인...

권력과 권위의 숭고한 차이

총선이 끝났다. 선거는 정치인들의 권력 획득을 위한 첫 관문이다. 권력이 정당하게 사용될 경우, 우리는 권력을 권위라는 말로 치환해 부른다. 정치인들의 권위는 국민이 동의할 경우에...

‘뒷방’ 올드보이들 펄펄 살아 돌아왔네

그들이 돌아왔다. 지난 17대에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여야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들이들어오는 문은 각각 달랐다. 정당 공천을 받고 여유 있게 입성한 ...

가족의 이름으로, 혹은 오기로

추미애 전 의원의 복귀는 조용했지만 강했다. 서울 광진 을에 공천을 신청한 뒤 소리 없이 현역인 민주당 김형주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따내더니 본선에서도 박명환 한나라당 후보에게 압...

여의도도 지방 권력도 ‘한나라 천하’

한나라 천하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정치 틀이 새롭게 그려졌다. 한나라당은 4월9일 실시된 제18대 총선에서 2백99석 가운데 51%인 1백53석을 얻었다. 자유선진당은 18석, 친...

승리, 그 불안한 뒤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4월10일 지역 주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기 위해 차에 오른 그녀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날 박 전 대표는 ...

소문만도 못한 여론조사, 왜 이래?

“어느 장단에 춤추어야 할지 모르겠다”. 여론조사가 총선 출마자들을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다. 지지도 등락에 따라 후보들의 표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뒤바뀐다. ‘일희일비(一喜一悲)...

‘박’ 비고 ‘이’ 빠지면 ‘정’이라도 새로 들까

온통 박근혜 얘기뿐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4월1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마음을 움직여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권기균·유정현 후보 등 서울·경기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

한 달 만에 옐로우카드 받은 이명박 정부, 긴장하라

너무 어려운 게 많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25일 국무회의에서 꺼낸 말이다. 취임하자마자 조각 파문, 경제 환경의 악화, 한나라당 내 공천 파동, 지지율...

총선 후 ‘형님의 길’

18대 총선 첫 유세날인 3월27일, 경북 포항 남·울릉군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항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

대오 흐트러진 여권 축배의 뒷맛은 쓰다

지금보다도 총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 굉장히 복잡해질 것 같다.” 3월25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만난 한나라당 한 핵심 인사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날이 갈수록 깊어만 가는 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