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판 '모래시계'도 없고…”

“종편에는 가 없다.” 출범 100일을 넘긴 종편의 현주소이다. 각 종편은 지난 1995년 당시 SBS를 일약 KBS·MBC 등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지위로 끌어올려준 드라마 신...

삼성·현대가 자산, GDP 50% 넘었다

범(汎)삼성가와 범현대가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두 패밀리 그룹의 자산 총액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어섰다. 삼성이나 현대차...

“사회적 책임 다하면 족벌 경영도 괜찮아”

최근 인터넷에서는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최근 4년간 재벌들이 계열사를 마구 늘리면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발표한 경실련 자료가 발단이 되었다. 경실련은 보고...

‘신세계’ 못 찾고 헤매는 신세계그룹

‘신세계’라는 이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내 유통 산업의 간판 격이었다. 1963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동화백화점이 신세계의 전신이다. 이 백화점이 1969년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

‘프리마’ 아성을 ‘우유’가 흔들다

한 봉지에 겨우 12g인 커피믹스는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2천7백여 가지 상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이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속 주식인 쌀과 라면을 제치고 매출 ...

소규모 단체급식 사업, 중소기업 몫 되려나

정부가 소규모 단체급식 사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일반 제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적합 업종과 품목을 선정한 데 이어 유통·서비스 분야까지 범...

4월 보험 마케팅에 흔들리지 마라

4월을 앞두고 매일같이 연금보험, 실비보험, 암보험 등 보험료 인상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4월에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이야기는 전혀 새롭지 않다. 과거에도 4월이면 보험료 ...

안철수 발걸음은 왜 빨라졌을까

안철수가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 현장을 찾았다. 약 한 달 만의 등장이었다. 그러나 대권 지지율은 16.5%로...

중국 수혜주, 이제 대세는 ‘소비재’

“중국 여성들이 화장을 시작했어요. 간단한 기초 화장도 안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색조 화장까지 하고 있어요.” 서울 명동에서 일본·중국인 관광객과 마주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

‘이어도’ 건드려 꿩 먹고 알 먹으려나

시작은 한 인터뷰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3월3일 류츠구이(劉賜貴) 중국 국가해양국장은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가해양국 소속 순시선과 항공기의 순찰 범위는 북으로는 압...

중국군, 더는 ‘종이호랑이’ 아니다

최근 중국의 군비 증강은 괄목상대할 만하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주요 국가들이 국방 예산을 줄였지만, 중국에서는 연평균 13%가 늘어났다. 올해 국방 예산은 지난해보다 11.2...

이스라엘 군사 훈련에 춤추는 기름

국제 정세는 국제 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세계 원유 시장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역사적으로 주식과 원유 가격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악재는 전쟁 또는 전쟁 발발 조짐이...

‘중급’ 들고 돌아온 ‘잊혀진 감독’들 충무로의 새 희망봉으로 우뚝 솟다

3월 둘째 주말 충무로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1월 셋째 주말 을 시작으로 과 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었다.극장가가 한...

“불리한 현실이 우리에게는 강점이 되었다”

충무로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계열의 영화 투자배급사가 아니다. 이렇다 하게 큰 예산이 든 대작을 개봉시키지 않았고, 당초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도 없었다. 그런데도 지난해 전국 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갯속 혈투’

■ 서울 종로 : 홍사덕(새) vs 정세균(민)6선의 친박계 좌장 대 4선의 야권 대권 잠룡의 ‘거물급’ 대결 종로가 다시 ‘정치 1번지’의 위상을 되찾고 4·11 총선의 격전지로...

선거 따라 널뛰는 ‘정치인 테마주’의 실체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또 하나 주목받는 곳이 정치인 테마주이다. 유명 정치인의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기 때문이다. 일부 종목의 경우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주...

“학생이 곧 고객, 취업까지 책임진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올해 나이 84세이다. 국내 대학 총장 중 최고령이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총장은 지난 2001년 취임한 후 지금까지 11년째 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매일 새...

T-50 고등훈련기, 왜 바다 못 건너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수출하기 위한 본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 산업 관계자는 KAI 내부 소식통을...

KAI 인수 ‘4파전’ 치열…현대차·삼성테크윈·포스코·대한항공 등이 나설 듯

올해 4월 총선을 전후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 매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듯하다. KAI를 민영화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강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KAI를 상장하면서 대...

현대차·삼성 손잡고 ‘명품 IT 차’ 낳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이 조만간 손잡고 명품 IT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재계 1, 2위인 양사가 자동차 개발에 머리를 맞댈 수밖에 없는 배경은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