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삼총사, 금융 지도 바꾸나

금융지주 회장 3명이 한국 은행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업무 효율이나 경쟁력에서 앞서가던 신한금융지주가 ‘리더십 위기’ 탓에 휘청거리는 사이 금융지주 CEO(최고경영자) 3명...

사람 관리·업무 방식 모든 일터에서 바꾼다

한국의 작업장 혁신은 외국에 비해 뒤져 있다. 지난 2008년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수 100인 이상 기업 중에 고성과 작업장 비율은 9.7%에 머물러...

‘남용 색깔 빼내기’ 본격 나섰나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연말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부가 어수선하다. 빨리 정리되었으면 한다.” 기자가 최근에 만난 LG전자 내부 직원의 말이다. 그는 “구본준...

“불법 경영은 이호진 회장, 불법 비자금은 이선애 상무 책임”

태광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사람은 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53)이다. 박대표와 태광과의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대표는 2002년부터 2005년까...

[기업] 보폭 넓히는 재벌가 후세들 각개 약진에 ‘시선 집중’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부사장은 기업인 분야 차세대 리더 1위 자리를 3년째 고수하고 있다. 삼성그...

‘상부상조’의 웃음 그칠 날이 없다

‘10’자가 세 번 겹쳐 중국인들이 큰 길일로 쳤다는 2010년 10월10일, 서울고 동문 등산 동호인들이 충북 음성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연중 4계절마다 한 번씩 열리는 연합 등...

청와대, ‘공정 사회’ 카드 왜 나왔나

청와대는 지난 9월16일부터 중앙 부처 1·2급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정 사회’와 관련해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9월16일에는 과천 청사 대강당에서, 9...

‘포스트 조용기’, 문은 열었지만…

조용기 목사의 가족 간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순복음교회의 지배 구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순복음교회는 지난 2007년 전후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거래 숨통 틔웠지만 대박 신화는 끝났다”

정부가 지난 8월29일 ‘실수요 주택 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이하 8·29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였다. 의식 불명 상태로 방...

겉 다르고 속 다른 자문 기구 알고 보니 ‘최고 의결 기구’

KB금융지주 산하 그룹변화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어윤대 호’의 새 실세 집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KB금융의 실질적인 의사 결정 기구는 사외이사였다. 그룹 운영과 관련한...

‘100세 보장’이 100점은 아니다

28세 회사원인 최동이씨는 얼마 전 100세 만기 보험에 가입했다.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의 의료비 보장 만기가 80세였는데, 아는 보험설계사가 100세 만기가 좋다고 갈아탈 것을 ...

조선의 영욕과 함께 뜨고 진 ‘관우’

서울 동대문을 벗어나 신설동 쪽으로 나아가면 이내 길 오른편에 ‘동묘’(보물 제142호)가 나타난다. 동묘는 삼국지의 영웅 관우(關羽)를 모시는 사당으로 흔히 관묘(關廟), 관성묘...

주택건설업계 ‘신화’ 깨지려나

주택건설업계에서 윤호원 영조주택 회장은 신화적인 인물이다. 그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국내 도급 순위 92위의 중견 건설업체를 일구어냈다. 윤회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와중에도 부산...

위기도 ‘초고속’으로 불렀다

3년 전,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했던 윤 아무개씨(45·서울 송파구 가락동)는 최근 이사를 하면서 SK브로드밴드로 바꿨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농어촌을 풍력·태양광 단지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 대행업체’ 혹은 ‘정부 협력업체’로 통했다. 전체 사업비 98%를 정부 예산과 사업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정부 의존도가 높다 보니...

‘뒷전 신세’ 전문대가 뿔났다

“지원은 뒷전이면서 책임만 지라고 하니….” 전문대학의 불만이 갈수록 쌓여가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용 문제에 대한 책임까지 떠안긴다는 볼멘소리가 적...

박삼구 명예회장 경영 복귀설 ‘솔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명예회장이 그동안의 칩거를 깨고 그룹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재계에 나오고 있다. 박명예회장은 지난해 7월 동생인 박찬구 석유화학 부문 회장과 갈등을...

파업 재개 ‘뇌관’은 남아 있다

5월14일 MBC 노동조합의 파업이 40일 만에 끝났다. 지난 1992년 52일간 계속된 ‘최창봉 사장 퇴진’ 파업에 이어, MBC 역사상 두 번째로 긴 파업으로 기록되었다. 그러...

그리스 사태에서 배워야 할 것

그리스는 비록 IMF(국제통화기금)와 유로존 국가들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면서 일단 국가 부도 사태는 피했으나,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으로 국가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기를 겪고 ...

‘잡식성 공룡’은 죽지 않는다?

‘기업이 파산하는 것'은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고, 은행이 문을 닫는 것은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실 기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