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 거품이 아니다?

지난 5월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고 건 전 총리(67)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10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필실이자 독서실인 개인 사무실로 가기 위해서다....

‘디지털 문화 유산’ 되살리다

“우리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확실한 '소수 의견'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차...

‘노점상 변신’ 목사님의 쓴소리

"의석아, 이 나쁜 놈아!" 지난해 학내종교 자유를 주장하며 단식을 벌이던 강의석군(당시 대광고 학생)이 돌연 행방 불명되었을 때 류상태씨(49·전 대광고 교목실장, 사진)는 이렇...

박 터지게 싸우는 ‘박사모’

‘남원정고, 찌질이 4인방은 당을 떠나라.’ 4·30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마자, 한나라당 남경필·원희룡·정병국·고진화 의원의 홈페이지에 원색적인 비난이 폭주했다. ‘대표를 희롱하...

‘…사모’가 대세네

정치인 팬 클럽의 원조는 역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국민의힘이나 국민참여연대로 분화했지만, 지금도 10만 회원을 자랑한다. 노사모의 위력은 2007년 대권...

사랑의 싹 분양하는 사이버 원예 전도사

웰빙 바람이 불면서 25년 동안 원예업만 해온 김주태씨(48)는 더 바빠졌다. 그가 개설한 웹사이트 다농(www.danong.co.kr)에는 하루에도 1천5백 명이 넘는 사람이 방...

바람처럼 왔다 간 ‘전자 잡지’

신기술이나 새로운 트렌드는 때때로 공포의 대상이다. 10년 전인 1995년 5월18일 서울에서 열린 한 출판 관련 국제 세미나에서 미국출판협회의 신기술부 담당자는 “멀티 미디어 기...

사이버 시장도 접수하리라”

재래 시장의 변화는 오프라인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점포를 개설하는 재래 상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최근에는 재래 시장 단위로 공동 쇼핑몰을 구축하는 곳도 ...

민노당과 패러디족 '의기 투합'하다

노동 해방’을 외치는 거리의 투사,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풍자 해방’을 외치는 사이버 전사, 패러디족이 의기 투합했다. 먼저 구애한 곳은 민주노동당이었다. 민주노동당은 노무현 대통...

‘인터넷 흉가’ 넘쳐난다

블로그와 미니홈피로 대표되는 인터넷 개인 미디어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사실 인터넷 개인 미디어 열풍이 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에 인터넷 보급이 막 시작되던 1990...

출산드라와 기독교

의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가 기독교인들에게 사이버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그녀가 개그를 통해 기독교를 모독했다는 것이다. ‘봉숭아학당’ 코너에 출연 중인 출산드라(본...

전문직 탈북자들 할일 없어 헤맨다

한국에 막 도착했던 4년 전을 생각하면 한명선씨(51)는 지금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북한에 있을 적 그녀의 직업은 화학 교사. ‘거친 남학생들도 확 휘어잡을 정도로’ 화술이며 통솔...

떴다 ‘넷파라치’

“변호사로부터 e메일을 받기는 처음이다.” 지난 2월18일 이재영씨(가명·30)는 난데없는 경고 메일을 받았다. ‘불법 영화 복제 파일을 무단 유포한 증거를 갖고 있으니 1주일 안...

‘ e -정치’ 10대 달인

은 ‘국회의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과 쌍방향 소통을 얼마나 잘 하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고진화·유시민 의원이 1·2위를 차지했다. 국회의원 홈페이지는 ‘e-정치’의 꽃이...

고 건·정동영·손학규, 문제 있다

한국의 네티즌은 적극적인 정치적 행위자로 떠올랐다. 차기 대권 구도에서도 네티즌의 정치 파워가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다. 차기 대권을 꿈꾸는 주자들은 이미 네티즌의 ...

일기장 검사=인권 침해

일기장만큼 처지에 따라 달리 보이는 ‘물건’도 드물다. 어렸을 때에는 누구나 일기 숙제를 하느라 고역을 치렀을 텐데, 어른이 되면 그 유용성에 쉽게 이끌린다. 자기가 쓰는 것이 아...

“껍데기 몸짱은 가라 큰 몸이 아름답다”

얇은 망사 아래로 살짝 접힌 뱃살이 보였다. 깊이 패인 목선 아래로는 우람한 팔뚝이 드러났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살들이 출렁이건 말건 빅 우먼 20명은 온몸을 내던진 워킹과 춤으...

무법 초딩

혹시 무법 초딩이란 말을 아시는지?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나 비속어를 남발하고 스팸 게시물로 도배하는 초등학생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인터넷 고수들 사이에서는 일반화했다. 기자가 ‘...

‘극우놀이’ 마녀 사냥 점입가경

‘극우놀이’ 마녀 사냥 점입가경

지난 3월23일, SBS 에 보낸 청소년들의 문자 메시지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청소년들이 ‘나를 독도에 학도병으로 보내달라’고 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미선이·효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