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상황 악화됐다” 꼬리무는 조사 보고

우리나라의 인권문제를 ‘안주’삼아 외국에서 이러쿵저러쿵하는 말을 듣기란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연초부터 외국정부 및 국제인권단체들이 여러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권상황에 ...

과외 등살에 學父母는 괴롭다

지방대학 사학과 교수인 崔모(41)씨는 지난 겨울방학, 서울집에 올라와 있는 동안 과외문제로 톡톡히 곤욕을 치렀다. 무리해서라도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를 개인과외시...

[학생] “지겹지만 안하면 불안”

과외를 시작한 지 석달이 돼 간다. 오빠 친구인 공대생 선생님한테 수학 지도를 받고 있는데 처음 하는 과외여서 그런지 매주 흥미를 갖고 그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중학교 때부터 주위...

아득히 멀어져가는 코리! 코리!

지난 86년 취임 이후 줄곧 국내외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쿠데타 진압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좀처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채 정치적 곤경에서 헤어나지 못...

5공 · 6공 걸쳐 ‘뜻’ 관철시킨 ‘소신파’

朴哲彦정무제1장관에 대한 세론의 평가는 엇갈려 있다. 신경정신과 의사 ㅈ씨는 그와 같은 ‘수재형’ 인물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승부욕이 강하며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며 “選民의식이 ...

아득히 멀어진 ‘地上의 방 한칸’

‘때놓친 충격요법’에 신물, 일관성있는 주택정책 펼쳐야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올봄은 너무나 잔인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1월초 서울 강남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일기 ...

“딴전 잘 피우는 대통령” 비난받는 부시

부시행정부는 아직도 소련을 불신하고 있는가. 미국이 언론들은 최근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가 일당독재를 포기하고 다당제를 도입하면서 강력한 대통령제로 혁명적 방향전환을 결정한 역사적인 ...

우후죽순 새 여성지 ‘고급’표방의 뒷모습

요즘 서울시내 육교에는 ‘고학력 중상층을 위한 최초의 고급여성지’라는 한 여성지의 창간광고가 많이 눈에 띈다. 비단 이 여성지만이 아니다. ‘품위있는 당신이 기다리던 여성지’, ‘...

‘정치관여’인가 불의에 대한 비판인가

보는이에 따라 내정간섭으로 해석할 수 있는 디아스대주교의 발언과 천주교 내의 보혁갈등을 엿볼 수 있는 함세웅신부의 글 중에서 쟁점 부분을 뽑아 싣는다. “여러 주교님들께서는 교회법...

교황청대사 발언 시비에 한국 가톨릭 속앓이

咸世雄신부 반박문 발표… 3월19일 주교회의 ‘관심’ “눈에 보이는 형제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없어요.” 지난해에 일련의 ‘방북사태’를 빌미로 틀이...

[미술] 겉모양만 ‘동양최대’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과천 청계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시내 한복판인 시청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오가는 데에만도 서너시간은 족히 걸린다. 덕수궁에서 이전할...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론조사에 대한 평가기구 있어야”

최근 여론조사에 대한 비판의 소리를 자주 듣는다. “너무 흔하다” “의도성이 농후하다” “똑같은 주제에 대해 조사결과가 판이하다” 등. 솔직히 “너무 흔하다”는 비판에는 호응할 수...

집값폭등의 정치책임

우리나라가 하루아침에 세계 4대강국이 된 엄연한 기록이 있다. 스포츠의 기록이다. 88년 서울올림픽은 바덴바덴에서 7년만에 잠실 스타디움에 팡파르가 울릴 때까지도 스릴과 위험이 있...

“異國에서 밀월 단꿈” 해외신혼여행 인기

이국의 정취에 젖어 꿈같은 허니문을 즐기려는 신혼부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비싼 경비가 드는 해외여행을 굳이 해야 하는가”, “외국여행 갈 돈 있으면 그 돈으로 살...

절차 손질만 남은 ‘統獨’

독일 통일문제는 이제 可否의 차원을 떠나 시기와 절차의 차원으로 옮아갔다. 그리고 그 속도는 몇주전만 해도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제의돼왔...

야권통합 전진기지 구축

“민주당 잔류파라고 해도 金正吉 · 盧武鉉의원 생각이 각각 다르고, 무소속 朴燦鍾 · 李哲의원도 또 다른 색깔이다. 평민당에서 10여명이 빠져나올 리도 없고 보면 원내교섭단체 구성...

대통령 한마디가 던진 파문

요즈음 입 가진 사람이라면 저마다 한마디씩 들먹이고 찬방양론이 분분한 ‘고등학교 경쟁입시 도입’ 문제는 잘 알다시피 대통령의 지시에서 비롯된 것이다.지난 2월9일 盧泰愚대통령은 문...

[민자당 李鍾贊의원] “당내민주화 위해 백의종군”

차기대권주자가 논의될 때마다 빠짐없이 거명되던 李鍾贊의원. 그는 민정 · 민주 · 공화 3당의 합당에 의한 정계개편을 ‘최선이 아닌 次善 또는 次次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거대여당인...

물가불안의 ‘뿌리찾기’

미국의 경제학자 밀튼 프리드먼은 인플레의 폐해를 이렇게 요약했다. “인플레는 질병이다. 위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이다. 그것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한 나라,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