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가 뭐가 무서워”

여야 정치권이 미디어법 공방으로 벼랑 끝 대치를 벌이는 동안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잠시 여의도를 떠나 있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7월25일부터 31일까지 충남 금산과 전남...

벼랑 끝에 몰린 박근혜의 ‘승부수’

미디어 관련법이 강행 처리되기 직전 박 전 대표의 “본회의에 참석한다면 반대표를 던질 것이다”라는 말 한마디에 한나라당은 쑥대밭이 되고, 당 지도부가 혼비백산했다. 박 전 대표의 ...

친이계, 공들인 충청권만 ‘수성’

지난 7월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선거는 “서울시장 뽑는 줄 알았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사뭇 치열했다. 총 유권자의 80%에 가까운 대의원이...

박근혜 패착 득보다 실 많다

미디어법 개정안 강행 처리 정국의 숨은 주연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였다. 평소 침묵하고 절제하는 행보를 보여왔던 그녀도 이번만큼은 반전과 반전을 주도할 정도로 파격적이고 강한 ...

‘베일 속 공주’에서 벗어나 ‘현장 정치인’이 되어라

민주주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는 정당이 필요하다. 현대 대의민주주의에서 정치적 소통과 참여의 매개체로서 시민 사회의 핵심 갈등과 집단 이익을 선거와 의회를 통해 집약, 대표하는 ...

벌써 후계자 찾고 있나

“대권을 손에 쥐려거든 충청 민심을 잡아라.”정치판에 하나의 원칙처럼 자리 잡은 불문율이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치러진 다섯 번의 대선 결과가 이를 말해 ...

국민 62% “개헌 찬성”

‘전환’이 꿈틀대고 있다. 정국의 대반전을 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 강화론’을 꺼내들고 친(親)서민 행보에 나섰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

“미디어법 개정, 여당 강행 반대”

이명박 대통령의 ‘민심 잡기’ 카드가 지금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실시한 이번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7.4%로 나타...

‘DJ-盧 연대’움직임 있었다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고 시의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난 연말·연초 무렵부터 DJ는 ‘10년 정권’의 동질감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구상했던 것으...

한나라당의 ‘소리’ 없는 전쟁

소리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한나라당 내부에 서서히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계파 간 경쟁이 여기저기서 돌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7월에...

MB ‘중도’ 회군 묘수냐, 악수냐

이것은 승부수이다. 절치부심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도박을 감행하고 나섰다. 집권 2년차에 30% 남짓한 지지도의 늪에 빠져 있는 이대통령은 지자체 선거를 정확히 1년 남겨놓은 시점에...

내각·청와대 ‘인사 회오리’ 인다

개각과 관련해 이런저런 관측이 무성하지만, 큰판은 이미 짜졌다. 한마디로 ‘크게 바꾼다’는 것이다. 1025호(6월16일자)에서 보도했듯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의 교체는 내...

“총리 기용? 대통령께서 잘 판단해 결정하겠죠”

산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은 유별나다. 그의 산 예찬론은 끝이 없다. “정치 일정에 쫓기다 보면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다. 내가...

“핵심은 끝내 못 건드렸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 것 같다.” 4·29 재·보선 참패의 충격 속에서 출범한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쇄신위)가 한 달 보름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내...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면…

영남의 정치 민심이 균열하고 있다. 설마 싶지만 허튼 소리가 아니다. 특히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PK 여론이 심상치 않다. TK와 PK 민심의 분화 현상이 뚜렷하다. ...

불신의 증폭을 막아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마치고 여당과 야당은 공세와 반전을 통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여당과 야당 간의 갈등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친이와 친박의 대립 ...

‘근혜불패’ 신화 언제까지…

한나라당 ‘쇄신’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주목되고 있다. 쇄신위원회와 주류 그룹은 박 전 대표가 당을 맡아주기를 바라는 눈치이다. 박희태 대표도 그런 뜻을 내비쳤다. 하지...

장기 대치냐, 국지전이냐

정확한 실체도 알려지지 않는 한 스물여섯 살 청년의 갑작스런 등장에 한반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정운 후계 체제’ 시대의 북한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다. 어디로 튈지 알 수도 없고...

‘남북 간 충돌’ 예상 시나리오

남북한 간의 끝없는 긴장 대치 국면이 상당히 장기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은 국내의 대다수 북한 전문가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이런 긴장 상태를 자체 시나리오에 ...

무당파, 민주당으로 움직였다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한나라당 지지도가 폭락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 사실이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도는 솟구쳤다. 마의 10%대에서 벗어나더니,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