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더니…”

가르쳐주기만 하면 음식 잘하고 아이들도 잘 돌본다, 돈 몇 푼에 말 한마디 없이 훌쩍 떠나버린다, 중국에서 가족들까지 불러들여 돈벌이에 혈안이다, 자존심 강하다, 기분 나쁜 소리는...

‘옌볜 아줌마’ 그 미완의 아리랑

한국 속의 조선족 여성은 ‘옌볜 아줌마’로 통한다. 결혼과 나이를 떠나 조선족은 누구나 ‘옌볜 아줌마’이다. 한국에 입국한 중국 동포 여성의 70%가 중국 연변(延邊), 중국 발음...

지역감정이라는 전염병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대권 3인방’이니 ‘5룡’이니 ‘7룡’이니 대선 국면에서나 들을 수 있는 용어들이 난무한다. 어디 그뿐인가. ...

"처음 본 순간 내 딸이라고 느꼈다"

“생후 1주일 된 아기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눈을 떼지 않았다.” 연극배우 윤석화씨(51)는 최근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태어난 지 두 달 된 예쁜 딸을 입양하고 싱글벙글이다. 윤씨...

'구조적 기아'의 배후 밝히다

"아빠! 우리나라에는 먹을 것이 넘쳐나서 사람들이 비만을 걱정하고 한쪽에서는 음식 쓰레기도 마구 버리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프리카나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나라에서는 아이들...

상식 파괴, 언어 파괴, 시각 파괴

광고나 방송을 보고 들으면 기존의 상식이나 언어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런 현상은 대중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시대의 트렌드를 늘 앞서간다...

휴대전화로 불 켜고 로봇이 병 고치고...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손쉽고 편리한 연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1946년께에 이르러 현대 컴퓨터의 기원인 ‘에니악(ENIAC)’을 탄생시켰다. 에니악은 1만8...

정직한 자만이 대통령 자격 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10여 명이 나섰다. AP통신이 3월12일 여론조사 기관 아이포스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이 정치인의 최고 덕목으로...

평화의 시대 이끈 '거대한 동거'

1957년 3월25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퀴리날레 궁. 프랑스·서독·이탈리아, 그리고 베네룩스 3개국 등 6개국 대표들이 모여 조약문에 서명했다. 유럽에서의 영원한 전쟁 종식과...

"환경이 돈이다" 오염 감량 대작전

2008년 교토의정서의 본격 발효를 앞두고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60~ 70년대 오일쇼크 때 겪었던 일이 6년 뒤에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정유·철강·...

"이대로 죽을 순 없다" 현대, 기아차 '몸부림'

위기에 몰린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벼랑 끝 ‘현대·기아호’ 살리기에 온 힘을 쏟는 분위기다. 노사 문제를 포함한 회사 내부 요인에다 원-달러 환율 하락...

초등학생 성적표 부활

출근길 집을 나서다가 아파트 단지 앞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를 보았다. 꽃을 보다가 내게 묻는다. 너 기억나니? 추억 하나가 꽃봉오리처럼 툭 터진다. 여름 방학을 앞둔 초여름 ...

어린이에 '눈 맞춘' 아동극이 보고 싶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자 꿈이다. 가정과 가족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최소 단위이다. 최근 들어 문화의 핵 또는 꽃이라고 불리는 공연예술이 한류 열풍을 타고 지방으로, 해...

마지막 반전이 허탈감 안겨주니..

영화와 마술은 어디서 만날까. 태동기의 영화가 당시의 관객들에게 일종의 마술로 여겨졌던 것을 생각하면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도 신기한 일은 아니다. 1902년...

'영원한 앙숙'의 입씨름 순회 공연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앙숙 관계다. 부시는 차베스의 반미 노선이 눈엣가시이고 차베스는 부시를 ‘악의 화신’으로 본다. 두 사람이 남미에서 뜨거운 설전을...

중국,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 대학 교수는 북한에 대한 최상의 접근 방법은 압력과 대화를 병행하는 것이라는 반공주의적 대안을 제시하는 학자다. 부시 미국 행정...

"중학생 때부터 세계인이 되려고 준비했다"

세계 패션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디자이너, 주한 외교 사절들이 가장 아끼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 패션에서 출발해 건축·가전 제품으로까지 브랜드를 확장한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 신...

"뜨는 블루슈머를 잡아라"

'싱글족 비혼자를 잡아라!’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비혼자들이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민감한 곳이 이들을 노리는 산업계. 신상품 ...

"난 나를 더 사랑해, 난 소중하니까"

"어쩌면 우리가 천생연분일지 몰라. 멋진 남자들은 재미로 만나는 거고…. 우리가 서로의 천생연분이 아닐까?”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샬롯이 친구들에게 하는...

"혼자여서 좋다" 위풍당당 '비혼'

"네가 결혼한다면 그건 일종의 범죄가 아닐까? 너 같은 스타일이 신랑 하나만 바라보고 평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준영) “결혼한 친구들 보면 다 비슷하더라. 걱정도 고만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