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젖은 그의 사진 속에서 세월의 무늬가 빛났다

1차 인터뷰를 끝내고 그가 차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 한방 찻집에 가려니 생각했다. 앞장선 그가 들어간 곳은 커피전문점. 그는 “녹차라떼!”라고 주문하면서 지갑을 꺼냈다. 대형 커...

꽃집으로, 갤러리로…카페의 변신은 ‘무죄’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지게 하는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차를 마시고 문화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강렬한 인상과 색다른 경험을 전해주는 카페가 눈길을 끌고 ...

토종 커피 브랜드 ‘뉴욕 상륙 작전’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44)는 여전히 성공에 목말라 하고 있다. 가맹 점포 수가 5백개를 넘어서며 업계 1위를 차지했지만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오는 4월12일이면 ...

‘욕망’을 가르치는 ‘쇼윈도 드라마’들

한국 드라마들이 지나치게 화려한 세계만을 다루는 경향이 최근에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동시에 과거에 재벌 드라마 반대편에서 중심을 잡아왔던 같은 종류의 서민드라마는 점점 사라지는...

[미네르바의 경제 읽기] ‘은퇴 후 30년’ 무엇으로 먹고살까

서점에 나와 있는 수많은 전문 서적과 방송 매체들을 통해, 한국은 10년 후에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며 현재의 일본은 10년 후 한국의 미래라는 소리를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많...

술은 중추신경 망가뜨리는 ‘약물’

50대 후반의 김기준씨(가명)는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 체구가 작아서 소주 반 병만 마셔도 견디지 못하고 잠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는 최근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이라는 진단을 받...

아이돌이 배우 세계까지 장악하면 뭐가 될까

아이돌의 배우 진출이 파죽지세이다. 이전에도 이런 흐름이 있었고,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하지만 2011년에 들어서는 무언가 근본적으로 판이 바뀌는 느낌이다. 과거에는 아이돌의 배...

TV 화면에 ‘광풍’ 몰아칠까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에서 배우들은 항상 ‘카페베네’에서만 커피를 마시고, 가수 ‘오스카’(윤상현 분)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홍보 사진을 찍는다. MBC 드라마 의 김...

잘 놀다간 중·장년들, 예능판을 확 바꿨네

개발 시대로 상정되는 1970년대는 문화적으로 암울한 시기였다. 그래도 청춘들의 턱턱 막힌 숨을 뚫어주는 공간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세시봉’이다. 약간의 입장료를 내면 하루종...

‘세시봉’이 어떤 곳이었기에…

‘세시봉’은 한마디로 음악감상실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단지 이 호칭 하나만으로 정의되기 어려운 것은, 그 틀을 벗어나는 다양한 젊은이의 문화 이벤트를 그곳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

같은 실수에 다른 반응… 사람 차별하는 이유 있다

“(이 단어의 애그는) 계란의 ‘에그(egg)’를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2008년 2월21일, 지적이고 냉철한 방송 진행자의 대명사 격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물가 불안 서민...

소비자 잃고 뒷걸음치는 브랜드들

브랜드 경영은 기업과 제품의 운명을 결정하기도 한다. 브랜드 관리에 탁월한 기업들은 경쟁에 유리하다. 브랜드 자산 관리 전문가 데이비드 아커 미국 버클리 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브...

하이퍼 접속 시대… 활짝 열린‘IT 유토피아’

CES 2011은 하이퍼 접속 소비자를 위한 향연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같은 스마트 기기가 모바일 플랫폼2.0에 통합되면서 새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미국 ...

‘걸그룹 전성기’에도 여성들은 고달프다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10년에는 거의 독식이라 할 정도로 남자 배우들이 강했다....

지자체 부패, ‘주민 통제’로 막아라

부패(corruption)는 어원적으로 ‘함께’(co) ‘망한다’(rupt)라는 뜻이다. 함께 망하는 것이 부패이다. 한국의 부패 현실은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심각하다. ...

새해 결심 실천해 ‘보너스’ 받기

재테크의 긴장이 풀어질 때가 바로 연말이다. 그동안 잘 지켜왔던 소비·지출 계획들이 연말에는 잘 지켜지지가 않는다. 참석해야 할 모임도 많아지고, 먹고 마시며 돈 쓸 일이 참 많아...

Part 2. 내 몸에 맞는 업종을 골라라

2010년 창업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베이비부머들의 창업이었다. 현재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1세대인 1955년생이 만 55세를 맞아 정년 퇴직을 했고, 이후에도 ...

‘프리미엄’으로 투자해‘럭셔리’하게 거둔다

품격도 살리고 수익성도 좋은 업종을 찾는다면 다소 큰돈이 들더라도 규모가 큰 매장을 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것을 충족시킬 ‘통큰 창업’ 업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경제적으로 ...

인지도 높은 브랜드‘대박 예감’

실패를 줄이려는 창업자들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업종 및 브랜드를 선호한다. 이처럼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업종과 브랜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주식시장이 불황일수록 투자자들은 ...

투자만 하고 본사에 관리 맡기는‘반 부재 사장형’ 업종들

매장 운영을 책임질 전문 직원을 채용해 그에게 매장 운영을 맡기고 창업자는 가끔씩 들러 현황을 둘러보는 식으로 운영되는 가게도 적지 않다. 개인의 여가도 함께 즐길수 있는 ‘일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