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개발에 박차 가해 ‘철강 가업’의 자부심 되살리겠다”

1962년에 설립된 연합철강은 1972년 수출 실적 1위로 금탑산업훈장을, 1974년 국내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철강업계에 커다란 금자탑을 쌓았다. 설립자...

“‘차·화·정’ 전성기 저물고 있다”

삼성그룹주 펀드라는 것이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에만 투자해 수익률을 얻는 펀드로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2004년 10월 말 설정한 이래 누적 수익률 3백%를 달성하며 시장에서 ...

‘위기 경영’ 고삐 죈 삼성의 새로운 선택

최근 달라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중요한 공식 행사가 아니면 얼굴조차 내비치지 않던 그가 언론 매체에 스스로를 노출하는 일도 잦아지고, 회사에도 매일 출근해...

비리 재단들의 ‘귀환 행렬’‘제2 분규’ 불씨 되는가

학내 비리에 연루되어 대학에서 쫓겨났던 재단들이 속속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사학 분규를 해결하라고 만들어진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이사 체제로 전환되는 대학들에 대해 구 재단측에...

칼자루 쥔 ‘사분위’의 두 얼굴

최근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 대학 구성원들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를 성토하고 있다. 대다수 사학 분규의 원인은 구 재단의 비리와 대학 운영의 파행이다. 이를 계기로 비리 ...

“ ‘황금평 개발’ 착공식은 쇼였다”

압록강 하류에 있는 섬, ‘황금평(黃金坪)’. 평안북도 신의주시 인근에 있는 곡창 지대인 황금평은 그야말로 비옥한 ‘황금 평야’이다. 공식 지명은 평안북도 신도군 황금평리이다. 신...

“내수는 은행·건설, 수출은 ‘화·조·차’”

그가 말했다. “2000년 7월 밸런스투자자문에 들어갔다. 1999년은 Y2K라는 사기극으로 IT 업종의 주가가 날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2000년 4월 IT 버블 붕괴가 시작되었...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이 문제”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또다시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조용기 목사의 2기 사역으로 알려진 사랑과 행복 나눔 재단의 경영권을 놓고 교회측과 조목사의 가족들이 ‘힘 대결’을 벌이고 ...

‘재계 1위 탈환’ 부푼 꿈 안고 삼성 맹추격하는 범현대가

범(汎)현대가가 ‘재계 1위’ 탈환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삼성그룹을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 상승률, 영업 실적,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삼성그룹을 압도하며 격...

금호가 3세들, 부실 계열사에 손실 떠넘겨

금호가 3세들이 지난 2009년 7월 자본 잠식 상태인 한 계열사에 금호산업 지분을 대거 떠넘긴 사실이 취재에서 드러났다. 이 회사는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거액의 손실...

론스타 뺨치는 어피니티, 오비맥주 건에서도 웃을까

최근 오비맥주(카스)의 실적이 향상되고 재매각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수익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론스타, 칼라힐, 블랙스톤, KKR 등 세...

‘고난의 행군’ 중인 재벌가 사위들

비자금 1백60억원 조성 혐의 구속, 고객 1백75만명 정보 유출과 금융 당국 제재, 흑자로 돌아선 경쟁사와 달리 5년째 적자, 지주회사 자본 잠식과 그에 따른 계열사 지분 매각,...

세계 1위 골프용품업체 인수 ‘굿샷’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기회가 오면 확실히 잡고 간다. 이번에 세계 1위 골프용품업체인 아큐시네트를 인수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신약 개발이 먼저냐, 판매가 우선이냐

약을 팔아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국내 제약사는 동아제약이다. 2009년 업계 최초로 매출액 8천억원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8천4백억원을 벌었다. 박카스로 유명한 이 회사는 ...

풍수 좋다는 그곳에 재벌들 모여들더니 신흥 부촌이 ‘활짝’

경기 성남시 서판교 남서울CC 주변에 재벌 총수 일가가 모이면서 신흥 부촌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접살림을 이곳에 마련했다. 인근에는 이미 ...

우량 은행이 띄운 고금리 이자·배당 상품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 채권처럼 해마다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 한다. 이 신종 자본증권은 은행이 장기 자금 조달과 BIS 자기자본비...

“부산저축은행 부실의 몸통은 김양 부회장”

지난 4월15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검찰청 11층 중수부 압수물건검색수사실에서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경영진 여덟 명에 대한 대질 심문이 있었다. 부산저축은행 부실 4인방이라 꼽히는 ...

열쇠는 여전히 조목사 손에 있다

순복음교회는 3년 전 ‘개혁’을 단행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담임목사직을 이영훈 목사에게 넘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조목사 가족들도 교회나 관련 기관에서 물러났다. 교회 사유화 논란...

IT 쌍벽, 공생에서 앙숙 관계로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4월23일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 맞고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삼성전자 홍보 최고의 날’이라는 요지의 댓글을 올렸다. 애플...

해도 너무한 ‘앉아서 돈 먹기’

당대기업 오너가 자녀 이름으로 작은 회사를 만든 뒤, 계열사들의 일감을 몰아주어 이 회사의 성장을 돕는다. 이후 매출이 늘어난 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자녀가 막대한 시세 차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