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이는 경찰 조직 "포돌이가 동네북이냐"

'포돌이 조직은 동네북이 아니다.' '이무영 전 청장을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합시다.' 지난 12월10일 '수지 김 살인 사건&apos...

'무최루탄'이 사람 잡는다?

지난 12월2일 민중대회가 열린 서울 종로 3가. 경북 의성에 사는 왕계룡씨(60)는 농민회를 따라 서울 집회에 참가했다가 광대뼈에 금이 가고 왼쪽 머리가 찢겼다. 목격자들은 경찰...

선거 앞둔 시장님 · 군수님들 "행사 참가, 바쁘다 바빠"

오전 11시 농협이 주최한 노인대학 졸업식, 오후 2시 선비대학 선비학당 수료식, 오후 5시 봉사단체 밀알회 정기총회, 오후 6시 장성 출신 도청 직원들의 모임인 '도우회...

2002년은 '반 테러 세계대전의 해'

화성(火星·軍神)의 해인 2002년에는 전쟁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은 소말리아·필리핀·예멘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미국 국무부는 9·11 ...

2001년을 지배한 '문화 코드' 10선

엽기 · 조폭 · 허무 개그가 주류 사회를 뒤집고 조롱하는 동안 트랜스젠더와 오삼숙은 조용히 그 한켠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새로운 세기답게 온갖 변화의 징후로 충만했던 ...

강정구 동국대 교수

동국대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가 해직 위기에 처했다. 지난 12월7일 동국대는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자에게 직위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학칙을 내세워 재단에...

"자녀와 '기적 같은 대화'를 원하십니까?"

여러분 자녀가 지금 무엇 때문에 고민한다고 생각하는가? 학원 문제? 컴퓨터 중독? 천만의 말씀이다. 미국 뉴욕 대학에서 교육 연극을 전공하고 지난해 귀국한 박주영씨(36·교육연극연...

기침 · 가래에 목 쉬면 폐암 위험 신호

코미디언 이주일씨(61·본명 정주일)가 폐암과 싸우고 있다. 이씨는 지난 여름 오랫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아 종합 검진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

[생태 · 환경]〈자연을 위한 항거〉

〈자연을 위한 항거〉를 쓴 클라우스 미하엘 마이어-아비히는 193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지구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물리학자이자 철학박사이다. 그는 저서 〈...

[어린이]〈다섯시 반에 멈춘 시계〉강정규 · 문원

그시계는 멈추어 있지만 살아 있다. 지금의 시간을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멈추어 있는 그 시대로 우리를 데려가는 신비한 힘을 가진 시계이다. 그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좁은 각을 만들...

민주당 "이름만 빼고 다 바꿔!"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특대위)가 활동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민주당은 현재 '혁명' 중이다. 상향식 공천, 집단지도체제, 당·정 분리, 국민 경선제...

국산 · 외산 '담배 전쟁' 연기 솔솔

대학 시절부터 수입 담배를 즐겨 피웠다는 김 아무개씨(30·서울 명륜동)도 1998년 외환 위기 때에는 주로 국산 담배를 피웠다. 수입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 주위의 반감도 심했...

"테러야, 반갑다" 어깨 펴는 파시즘

대부분의 서방 언론은 지난 7월 제노바에서 열린 G8 회의가 과격 무정부주의 조직인 블랙 블록이 휘두른 폭력으로 난장판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르다. 제노바에서...

김재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

전국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36)이 파업의 기적을 울렸다. 정부는 지난 12월1일 차관회의에서 '철도산업 발전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안'과 '한국철도시...

개고기에 관한 사사로운 명상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개고기 문제가 불거져서 설왕설래다. 문화적 다양성을 몰이해하는 데서 연유한 서양인들의 감정적 반응에는 아예 대응하지 않는 것이 더 점잖은 태도가 아닌...

김태균 감독의〈화산고〉

때는 화산 108년. 교실에서는 분필이 총알처럼 날아다니고 운동장에서는 학생과 선생이 공중에 떠 무술을 겨루고 있다. 전교생이 무술 고수인 화산고에서는 찻잎이 용의 형상을 그리며 ...

"미확인 비행 식품 GMO는 가라"

12월8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인간 복제와 유전자 조작 식품(GMO)의 유해성을 알리는 '생명 축제'가 열렸다. 이 날 자원 활동가로 참가한 임성희씨(35...

베일 벗은 신비의 발명품 '세그웨이'

최고 시속 20km이며 빙판과 계단 위를 달릴 때도 넘어질 염려가 없고, 하루 유지비가 100원쯤 드는 3백60만원짜리 1인용 전동 스쿠터가 있다면 당신은 기꺼이 사겠는가? 이 스...

공적자금 '국민 기만극'

공적자금은 눈 먼 돈이었다. '사기' 당한 국민은 1백39조원을 또 떠안는 '봉'이 되어버렸다. 그 많은 돈을 누가 주물렀고, 누가 어떻게 빼돌...

'탈레반 이후' 노리는 12인의 야심가

탈레반 정권 붕괴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춘추전국시대를 능가하는 권력 투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강대국과 주변 후원국을 등에 업은 일곱 세력이 치열하게 각축하고 있다. 과연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