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독극물보다 진하다?

주한미군, 포름알데히드 방류 지시자 승진시켜…증언한 한국인은 해고 지난 7월10일 용산 미군기지 영안실에서 근무하는 유원희씨(61)는 해직 통보서를 받았다. 주한미군은 인력 감축 ...

일본 전후 세대는 역사 왜곡 '신인류'

교과서 등 한·일 '3중 충돌', 과거와 달리 장기화할 듯 일본 근현대사를 전공한 히도쓰바시 대학 나카무라 마사노리 교수에 따르면, 메이지 시대 이후 '...

[종교] 스스로 참회해 병든 뿌리 뽑는다

실상사, 폭력 몰아내기 '21일 단식 기도' 10일째…종단·스님 동참 적어 엄천강 상류를 가로지르는 해탈교를 넘을 때 들고 있던 궁금증은 하나였다. 참회 단식 기...

[대학] 책 없는 도서관, 책잡힌 한국 대학

컨텐츠·시설·인력 부족 '3중고'…평균 도서구입비는 미국 대학 10분의 1 대학 도서관은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지식 정보를 수집·공급하고 보존·유통시키는 정보 센...

[서평] 생태론은 '철학' 아닌 '운동'

캐롤린 머천트 교수의〈래디컬 에콜로지〉/환경 문제 돌파구 찾는 '급진적 이론' 제시 생태학적 상상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철학·사회학·정치학과 결합하면서...

[이 주일의 책] '강한 자의 위선' 벗기기

김규항 지음〈B급 좌파〉/지식인·종교 비판하며 '약자' 옹호 글쓰기를 '운동'으로 삼는 사내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글쓰기를 자본의 신과 싸우는...

김칠준 참여연대 변호사

'불독 중의 불독' 노조 지키기 1인 시위 '한번 물면 끝까지 물고늘어진다'고 해서 '불독'이라고 불리는 참여연대는 시민단체 ...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낙선운동 위법 판결에 '악법도 법' 실감 지난해 4·13 총선에서 낙천·낙선 운동을 이끌었던 총선시민연대 박원순 변호사(당시 상임 집행위원장)는 선거를 앞두고 〈...

천당 생활 10일 만에 지옥으로

장영신씨, 선거법 위반하고도 지킨 의원직 '선거 무효'로 잃어 민주당 장영신 전 의원(서울 구로 을)의 기구한 정치 외도가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대법원에 의해 ...

언론 개혁과 시장 경제에 대한 '미신'

재벌 개혁도 사회 개혁도 물 건너간 지금, 언론 개혁마저 경음기를 울리며 밀어내다가 적당히 양보하거나 운 좋게 굴복시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이 참에 새로운 제도적 틀을 만들...

〈"이건 투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다."〉외

"이건 투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다."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 안영희씨 추락사에 대한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의 '유권 해석'. 한동안 모든 길은 ...

타산지석이란 말도 있고 하니

"일본의 새 역사 교과서에서 자행된 역사 왜곡을 규탄·성토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늘의 일본이 우리에게 무엇인지, 오늘의 한국이 일본에게 무엇인지 좀더 냉정하고 자유...

[이 주일의 책] '강한 자의 위선' 벗기기

김규항 지음〈B급 좌파〉/지식인·종교 비판하며 '약자' 옹호 글쓰기를 '운동'으로 삼는 사내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글쓰기를 자본의 신과 싸우는...

스포츠 스타들 '몸값' 얼마나 받나

'날쌘 상어' 샤크, 돈벌이에는 '하마'/지네딘 지단은 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 지난 7월10일,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프랑스의 지...

서두칠 전 전기초자 사장

'사망 기업' 살리고 '소신 사표' /"대주주만 득 보는 경영은 할 수 없다""지금까지 한국의 전문 경영인은 대주주 지시에 따르고 그룹 방침에 ...

소설가 이문열

"내 기본 골격은 양비론이다"지난 7월13일 오후, 이문열씨가 제자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는 경기도 이천 부악문원. 며칠 사이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이씨는 제...

도림천 영상제 연 '강변 지킴이'

화려한 국제 영화제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이웃이 만든 영화를 보는 정감이 있다. 오는 7월27∼28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변 쑥고개 입구에서 신림동 주민들이 캠코더로 손수 만든 ...

무대 뒤에서 흐느끼는 '청소년 인권'/'한스밴드'

10대 자매 그룹 '한스밴드'의 사례/"성대 탈 났는데도 약 먹이고 노래 강요" 지난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던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김칠준 변호사...

"양민 학살 조사 국방부는 손 떼라"

범국민 "왜곡·은폐 가능성 크다" 주장 "50년 묵은 체증이 이제야 좀 내려가는 것 같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후퇴하던 경찰에게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부친이 주민 2...

'이주 노조' 결성한 얼굴 없는 외국인들

비정규직 노조에 '지부'로 가입…조합원 신원·규모는 극비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습니다." 지난 7월5일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국 앞에서는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