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투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다."〉외

"이건 투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다."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 안영희씨 추락사에 대한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의 '유권 해석'. 한동안 모든 길은 ...

타산지석이란 말도 있고 하니

"일본의 새 역사 교과서에서 자행된 역사 왜곡을 규탄·성토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늘의 일본이 우리에게 무엇인지, 오늘의 한국이 일본에게 무엇인지 좀더 냉정하고 자유...

[이 주일의 책] '강한 자의 위선' 벗기기

김규항 지음〈B급 좌파〉/지식인·종교 비판하며 '약자' 옹호 글쓰기를 '운동'으로 삼는 사내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글쓰기를 자본의 신과 싸우는...

스포츠 스타들 '몸값' 얼마나 받나

'날쌘 상어' 샤크, 돈벌이에는 '하마'/지네딘 지단은 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 지난 7월10일,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프랑스의 지...

서두칠 전 전기초자 사장

'사망 기업' 살리고 '소신 사표' /"대주주만 득 보는 경영은 할 수 없다""지금까지 한국의 전문 경영인은 대주주 지시에 따르고 그룹 방침에 ...

소설가 이문열

"내 기본 골격은 양비론이다"지난 7월13일 오후, 이문열씨가 제자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는 경기도 이천 부악문원. 며칠 사이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이씨는 제...

도림천 영상제 연 '강변 지킴이'

화려한 국제 영화제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이웃이 만든 영화를 보는 정감이 있다. 오는 7월27∼28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변 쑥고개 입구에서 신림동 주민들이 캠코더로 손수 만든 ...

무대 뒤에서 흐느끼는 '청소년 인권'/'한스밴드'

10대 자매 그룹 '한스밴드'의 사례/"성대 탈 났는데도 약 먹이고 노래 강요" 지난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던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김칠준 변호사...

"양민 학살 조사 국방부는 손 떼라"

범국민 "왜곡·은폐 가능성 크다" 주장 "50년 묵은 체증이 이제야 좀 내려가는 것 같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후퇴하던 경찰에게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부친이 주민 2...

'이주 노조' 결성한 얼굴 없는 외국인들

비정규직 노조에 '지부'로 가입…조합원 신원·규모는 극비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습니다." 지난 7월5일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국 앞에서는 외국...

흑인과 황인종 띄는 대로 족친다?

미국 경찰, 표적 단속 '극심'…유색인 멸시 풍조 여전 "제게는 아직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저의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의해 판단되는 그런 나라에서...

[이 주일의 책] '일상적 파시즘' 본질 밝히기

역사학자 임지현 교수 지음〈이념의 속살〉 최근 2∼3년간 한국 지식계에 '일상적 파시즘' '저개발된 권력' '생활 세계의 식민지화&ap...

[서평] 위기의 기독교 향한 '광야의 외침'

조찬선의〈기독교 죄악사〉·한용상의〈교회가 죽어야…〉·오강남의〈예수는 없다〉 '아직도 교회에 다니십니까?'오강남 교수의 최근 책 〈예수는 없다〉의 부록 II에 실린...

방한한 버마 망명 정부 대표

미얀마 출신 노동자 '난민 인정' 촉구 1989년 군부 정권이 나라 이름을 미얀마로 바꾸면서, 지도에서도 컴퓨터 화면에서도 버마는 사라졌다. 그런데도 민주화를 요...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언론 전쟁 참전했다 부상하고 '울상' 언론 전쟁 와중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발단은 지난...

네티즌 조롱에 "앗, 나의 실수"

'책값 환불' 공언했다 곤욕…'홍위병론' 또 펴며 방어 나서 책값에 최고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는 말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지난해 홍위병론으...

새만금 솟대에 새 맛 들인 80년대 '걸개 화가'

시민의 분노를 대형 화폭에 담아내던 걸개 그림 화가 최병수씨(41).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그가 그간의 활동을 보고하는 전시회를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6월27일∼7월8일)에 마련했...

호르몬은 '현대판 불로초'인가

보충 요법, 세포 노와 막아 70대에도 '월경'…의료계 "부작용 없다고 장담 못해" 당신은 최근 몇 년 동안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고, 체중이 증가했는가. 또 성욕...

호르몬은 '현대판 불로초'인가

보충 요법, 세포 노와 막아 70대에도 '월경'…의료계 "부작용 없다고 장담 못해" 당신은 최근 몇 년 동안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고, 체중이 증가했는가. 또 성욕...

강산 변해도 쫓기는 단병호

다섯 번째 수배…사퇴 요구 등 비판 여론도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는 1987년. 그는 이번에 다섯 번째로 수배되었다. 그동안 정권도 세 번이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