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냐, 독이냐

비아그라는 21세기 성(性)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비아그라 때문에 부부 관계가 파경에 이르렀다는 외국의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면서 국내에서도 이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논...

비아그라, ‘동양 고추’ 더 잘 세운다

‘비아그라는 미국에서 개발되었지만 동양에서 더 잘 팔린다.’ 아시아 남성들이 유난히 ‘정력 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만큼 이런 가설을 세워 볼 만도 하다. 아직 비아그라가 국내에 시...

한국 항공기 왜 위험한가?

지난 10월15일 오전, 대한항공(KAL)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김포공항 옆 본사에 있는 격납고 시설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3천여 평인 격납고 안에서 보잉747-400 기종(8월...

경제 찬바람에 ‘활력’도 움찔

중견 건설회사에 근무하다가 지난 3월 퇴직하고 택시 운전을 시작한 강아무개씨(35)는 요즘 아내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 신체에 문제가 없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남성이 고개를 숙이...

은밀한 거래… ?안에 든 ‘남성’

올해 72세인 이 아무개씨는 5월 초 깜짝 놀랄 만한 경험을 했다. 10년이상 고개를 숙였던 남성이 되살아난 것이다. 미국의 재약회사 화이저가 약효가 뛰어난 발기 부전 치료제 바이...

性和萬事成 ‘남성’이 활발하면 세상만사 OK

소규모 의류업체를 경여하는 김 아무개씨(43)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부도 위기에 몰렸다. 그동안 형제처럼 따르던 직원들의 월급을 주지 못해 회사에 나가기도 거북스럽고 집에 들어가서...

알약에서 보형물까지 첨단 ‘남성 도우미’ 속출

밤이 두려운 남성들이 반길 만한 ‘사건’들이 남성 의학계에 이러잊고 잇따. 그 하나가 발기 회복을 돕는 알약 개발이다. 그동안 고통스럽게 주사를 맞으며 ‘남성’을 일으켜 왔던 발기...

“성 문제는 곧 사회 문제”

왜 한국 남성의 성기능 실태를 조사하게 되었나?세계 성인 남녀 10~20%가 성기능 장애로 고민한다는 통계가 있다. 한국의 실상은 어떤지 과학적으로 조사된 것이 없어 궁금했다. 떠...

‘숨은 눈’이 나를 엿보고 있다

24시간 현금 자동 인출기가 있는 부스에 들어간 남자 주인공이 갑자기 천장을 향해 벙긋 웃는다. 이유를 궁금해 하는 옆사람에게 남자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기왕이면 이쁘게 찍혀...

[문화 비평]포르노가 무색한 음란한 현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성과 권력의 ‘아랫도리’가 말 그대로 철석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남성 비뇨기과의 폐쇄 회로 카메라에 잡힌 현직 대통령 아들의 얼굴은 그 관계를 충실히 드...

임상 실험 내세워 ‘생체 실험’했다

대폭발의 분수령은 96년 7월29일이었다. 전국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는 기적 같은 서광이 비치는 순간이었다. 기폭제는 한 중앙 일간지의 의료 관련 기사였다. 보도한 언론도 ...

“21세기는 벤처 기업 전성시대”

메디슨 이민화 회장(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정치 다툼의 한가운데 서게 되었다. 10월19일 이민화 회장이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회장 등 벤처 기업 대표 6명과 함...

유치원생 대상 성추행 심각

“엄마, 원장 선생님은 참 이상해. 그런 짓 더 안한다고 약속해 놓고 안 지켜.”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우성유치원에 다니던 임 아무개군(7)은 지난 6월12일 유치원에 다녀온 후 ...

남녀노소 불문하고 성에 무지

한어부가 바다에서 요술단지 하나를 건졌다. 마개를 열자 뜻밖에도 예쁜 공주가 나오더니 소원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물건’이 작아 마누라에게 구박을 면치 못하던 어부는 ‘그것을 ...

개혁 시대 언론의 선도적 역할을

문민 정부 출범과 함께 언론 또한 구태를 벗고 공명정대한 비판과 창의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참되고 활기찬 모습을 독자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부정 척결을 ...

인의협이 뽑은 잘못된 건강지식 100가지

감수위원홍창의 (서울 중앙병원 소아과)심재식 (한국보훈병원 산부인과 과장)한진석 (서울의대 내과)안용태 (안산내과 의원장)고한석 (인제의대 백병원 정형외과)김한중 (연제의대 예방의...

신과 인간에 버림받은 성전환증 환자

염색체 상으로는 완벽한 여자인 박남우씨(32·가명)는 지난 7월 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여자라는 현실이, 적어도 박씨에게는 가혹한 신의 형벌이었기 때문이...

‘야뇨증 퇴치' 나선 비뇨기과 의사

인천시 부평동에서 비뇨기과병원을 개원하고 있는 李柱成씨(42)는 요즘 들어 살맛이 나는 것 같다. 따분하게 반복되는 생활을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어린이 야뇨증 치료에서 찾았기 ...

특권에 병든 서울대병원

ㄱ씨 : 오른쪽 눈이 충혈되고 안구가 돌출하는 증세로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10일 후면 퇴원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다. 그러나 결과는 잘못...

고달픈 의사 노릇 제 팔뚝에 히로뽕

환자에게 술·담배를 즐기라고 충고 할 의사가 있을까. 마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처방할 의사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 자신들의 음주·흡연율은 다른 직업인에 비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