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신들은 통이 크다

한반도는 전국토가 만신전이라고 할 만큼 신으로 가득 찬 나라. 그 가운데서도 1만8천 신이 있다고 전해지는 제주도는 가히 신들의 고향이라 불릴 만하다. 게다가 여신이 유독 많다. ...

줄넘기가 시시하다고?

줄넘기는 별다른 준비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 누구나 즐기는 운동이다. 그러나 줄넘기가 어디에, 얼마나 좋은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은 그냥 ‘몸에 좋을 것 같아...

환경 지키는 '키토산 감귤' 대박

학창 시절에는 한라산, 졸업 이후에는 감귤에 미쳐 산 제주도 토박이 강두환씨(29·'새론' 대표)가 큰일을 냈다. 무농약 감귤을 재배하는 데 성공해 올해 처음 시...

케이블카 놓고 섬이 '두 동강'

'한라산 설치' 논란 또 불거져…도민 여론은 '반반'사진설명 조감도 : 제주도는 감귤 농사와 관광산업이 위축되자 케이블카를 대안 카드로 빼들었다...

'한 사날 올랑갑다' 겨울 산에 막막한 눈 냄새

[월드컵 특집] 경기장/축구장에 '콘도'가 있다

'월드컵 이후' 고려한 복합 문화공간…서귀포 경기장엔 아이맥스 영화관 설치 사진설명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꼽히는 서귀포 경기장.축구는 있었지만 축구경...

꿩의비름·갯쑥부쟁이 제주에 되살리다

제주자생식물동호회장 이석창씨(44)는 아마추어 생태학자이자 자연 환경 파수꾼이다. 군에 복무하던 1970년대 후반에 독도에 해송 등 1천2백여 그루를 옮겨 심어 ‘푸른 독도’를 일...

[문화현장] 관광 명소로 떠오른 DMZ

지난 6월15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오던 날, 임진각에서는 현장 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 기차는 원래 신의주까지 갔었던 거야. 앞으로 통일이...

사람이 만드는 책 사람이 읽는 책

‘외로우니까 사람’인 선배와 ‘천둥 간은 그리움’인 후배가 만나 책을 만든다 문단과 대학 (경희대 국문과)선후배 사이인 정호승 시(51.사진앞쪽)과 이산하 시인(40)은 3월9일부...

사람이 만드는 책 사람이 읽는 책

‘외로우니까 사람’인 선배와 ‘천둥 간은 그리움’인 후배가 만나 책을 만든다 문단과 대학 (경희대 국문과)선후배 사이인 정호승 시(51.사진앞쪽)과 이산하 시인(40)은 3월9일부...

달력으로 보는 봄맞이 꽃구경 명소

■전남 완도 수목원 동백전남 완도군 서쪽편, 해남의 달마산 줄기를 마주보고 있는 군외면의 대문리 대문슈퍼 앞에 이르면 완도수목원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에서 산 속으로 2.6㎞를 들...

이 뽑은 올해의 책

이문재 지음·문학동네 펴냄추천인김사인(문학 평론가)이광호(문학 평론가)임우기(문학 평론가)황현산(문학 평론가)이문재의 안에 살고 있는 시적 자아는 늘 어떤 그리움을 향해 목을 빼고...

칼 품고 세상에 응전하다

장시 (87년)을 발표할 당시 이산하씨는 3년째 수배 중이었다. 번역 원고 (김봉현 저)을 접한 그는, 글이 전하는 참상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출판사는 모두 몸을 사렸다....

남극에 뻗은 한국 과학, 대륙으로 나아가자

지도책을 펼쳐놓고 남극 대륙을 더음어 보자. 남아메리카의 끝에서 바다를 건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남극 대륙으로부터 가오리 꼬리처럼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땅덩어리가 눈에 들어온다...

[미술]강요백 화백 금강산 풍경화 개인전

화가 강요배씨(47)가 그리는 그림의 주제는 ‘역사’와 ‘자연’으로 대별된다. 80년대 말부터 천착해온 제주 4·3에 대한 형상화는 등 대규모 개인전을 거치면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파일럿 꿈, ‘가상 창공’에 펼친다

한번쯤 파일럿이 되는 꿈을 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 꿈이 흐릿해 가던 어느날 아시아나항공이 내건 ‘당신도 점보 캡틴이 되실 수 있습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 항...

[미술]화폭에 뻗친 ‘큰 나무의 기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동구 밖에 서 있는 당산 나무이다. 마을과 함께 수백 년을 살아온 당산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고향 찾는 이들을 ...

[남북 사진전]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절경

백두산(2,744m)과 한라산(1,950m), 묘향산(1,909m)과 지리산(1,915m), 금강산(1,638m)과 설악산(1,708m), 칠보산(906m)과 북한산(836m)…....

탐라섬 ‘4월의 비극’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제주도의회 소속 4 · 3피해신고센터에 한 할머니가 찾아왔다. 도의회가 4 · 3특별위원회(4 · 3특위)를 구성하고 피해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한 것은 94년. 그로부터 3년...

[직장인 클리닉]‘다른 여자’ 꿈꾸는 유부남 심리

일상 생활에서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가장 솔직하고 발가벗은 마음을 극도의 이완 상태에서라면 떠올릴 수 있을까? 정신의학에서는 ‘최면’과 ‘자유 연상’을 통해서 이런 마음과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