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적이는 사이버 망명길

직장인 김 아무개씨는 최근 진행된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작가가 지인과 주고받은 e메일 내용이 그대로 언론에 보도된 것에 경악했다. 아무리 수사에 필요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

때와 장소 안 가리는 성매매 진화의 끝이 안 보인다

10층 건물 전체가 여종업원들의 숙소-룸살롱-성매매 장소, 오피스텔 한 개 층 전체를 성매매에 이용, 주택가에 성매매 마사지업소 진출…. 서울 강남 같은 특정 지역만이 아니다. 대...

이 불황 그치면 세계 시장에 ‘가치 소비’ 뜬다

미래의 흐름을 앞서 읽는 능력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정확한 미래 예측 능력은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 불황기에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

율법에 따라 ‘야동’을 금하노니…

인도네시아의 발리가 뿔났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꿈꾸는 관광객들은 앞으로 옷을 걸치고 벤치에 누워야 할지도 모른다. 발리의 인기 코스인 민속 춤을 ...

볼만한 신간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정혜윤 지음 / 푸른숲 펴냄‘매혹적인 독서가’ 11인을 인터뷰한 독서 에세이. 낯익은 작품과 그 작품에 감동을 받은 독서가의 아픔과 고통, 깨달음을...

청와대 기밀이 봉하마을로 간 사연

비운의 미국 대통령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하고 한동안 의회와 법정투쟁을 벌였다. 자신이 재임 기간 남겼던 기록물이 의원들에게 넘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닉슨은 대통령...

“비자금이라면 고소할 수 있었겠나”

박철언 전 장관은 ‘1백76억원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몇 시간씩 기자들과 문답하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핵심은 자신은 돈을 횡령당한 피...

‘최고 실적’ 줄게, ‘연봉 킹’ 다오

우리나라 경제계 인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약 2백53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의 총수나 최고경영자의 정확한 연봉은 공...

“간통을 왜 형사 법정에 세워야 하나”

간통죄는 과연 시대를 거스르는 악법인가? 간통죄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씨가 간통죄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서 화제이다. 그녀는 지난 1월30일 자신에 관한 재판이 진행 중인 ...

“기획 입국 내막 자세히 알고 있다”

만약 누군가 ‘2007년 최악의 커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커플이 뽑힐까. 신정아·변양균을 꼽는 이들도 있을 테고, 이명박·에리카 김을 거론하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역풍 맞은 ‘누드 사진’ 특종

“신정아의 사진을 찾아라?”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역시 ‘신정아의 누드 사진’이었다. 문화일보는 지면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유력 인사 집에서 찾았다는 누드 사진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말!말!말!

"이판사판, 잃을 게 없다. 인생 이렇게 한 방에 갔다."미술계 신데렐라에서 스캔들 여주인공으로 전락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심경 고백. 한 방에 갈 ...

'열린 정보 사회'의 열린 적들

컴퓨터가 네트워크와 결합되고 소형화함에 따라 그 활용 방법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물건에 쉽게 장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컴퓨터를 의식하지 못한 채 사용하는 경우도...

'UCC 태풍', 정치권 흔든다

김지수 (자유 기고가) 'UCC 열풍’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1월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UCC를 활용한 대통령 선거 전략 설명회’에는 유력 대선 후...

전자팔찌 놓고 시끌시끌

올해 남성들이 차는 ‘이색 팔찌’ 하나가 등장할 것 같다. 성범죄자를 막기 위한 전자팔찌(사진)가 바로 그것이다.정부가 지난 12월 중순 상습 성범죄자에 대한 위치 추적 기능의 전...

나의 ‘인터넷 시민’ 의식은?

우연히 거리에서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을 목격했다. 당신은 그 사람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자기 블로그에 공개할 의사가 있는가?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차원에서 보자면 이런 사람은...

‘역발상’이 ‘기개세’네

창의성은 타고난 선천적 재능인가, 아니면 학습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후천적 재능인가? 이 문제는 많은 심리학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뜨거운 감자’이다. 지금까지 결론에 따르...

섣부른 ‘꿈의 혁명’ 감시와 범죄 부른다

동사무소 갈 일이 없다.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을 떼려면 거리 곳곳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카드를 넣고 단추를 누르면 각종 증명서가 즉시 발급된다. 교통법규...

‘종이 위의 전쟁’ 끝이 없네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을 계기로 촉발된 청와대와 보수 언론 간의 총력전이 점입가경이다. 노무현 정부 초기에 벌어진 참여정부 대 보수 언론 간의 대규모 ‘소송전’이 임기 초...

건축계의 이단아 공간을 재구성하다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흔히 말한다. 땅 위에 무언가를 지어야 완성된다는 점에서 건축은 분명 아날로그적 행위이다. 그런 점에서 조택연 교수(45·경기대 건축대학원)는 건축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