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 이어진 ‘파워맨’ 행렬

7·7 청와대 조직 개편과 8·8 개각으로 짜인 이명박 대통령의 후반기 진용에 들어 있는 요직 인사를 출신고별로 살펴보면 경북고가 경기고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박...

해가 지지 않는 ‘경제 권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 포함)으로 꼽혔다. 지난 1993년부터 18년째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1위에 오른 것이다. 갈...

화랑 정신으로 ‘완전 무장’동기애도 전우애도 ‘철철’

‘군인의 꽃’은 야전 군인이다. 육사를 지망한 생도들은 종국적으로 야전 지휘관(commanding general)을 꿈꾸고 호국 간성으로서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구국의 일선에 ...

‘전쟁 영웅’으로 되살아난 공자

수많은 제후국이 천하 통일의 열망 아래 끊임없이 부딪치던 춘추 전국 시대.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던가. 늦은 나이에 벼슬길에 오른 공자는 노나라 제후 노정공의 신임 속에 자신의 ...

강의실에서 다진 ‘인재 경영’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 분출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상대를 다닌 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은 대개 고위 관료나 기업인일 것이다. 서울대 상대 출신 가운데도 관계 요직에 오른 인물이 셀 수 없이 많다. 박정희 정권 ...

울산의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오는 4월29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를 겨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선거를 다시 갖게 될 지역구가 속속 확정되면서 각 정당은 선거전에 나설 ‘장수’를 선택하기 위한 채비에...

선택받은 ‘꽃보직’ 절반 가까이가 영남ᆞ서울대 출신

화두는 ‘인사’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것이 인사라지만 이명박 정권 6개월 동안 바람 잘 날 없던 것이 인사였다.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

동해 저 깊은 곳에 출렁이는 ‘해양심층수’ 강국의 꿈

강원도 양양군 원포리 해변의 한 생수 공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물병이 쉴 새 없이 생산 라인을 돌고 있었다. 생산 라인은 여느 공장과 비슷해 보였지만 병 속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사뭇...

“교수·박물관장…윗선은 많다”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인 서상복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도굴의 1인자다. 서씨는 198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문화재를 도굴해왔다. 서울의 봉원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 등 우리나라에 있...

측근 원로 그룹, 소장파 밀치고 ‘인사 카드’ 손에 쥐었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 초부터 삐끗했다. 장관 후보자의 20%가 청문회에 서기도 전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민심은 와글와글 끓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장관과 청와대...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중국의 명산 황산 가는 길에 불교 4대 명산 중 하나라는, 안휘성 청양현 서남쪽에 있는 구화산(九華山)을 들렀다. 면적이 100여 ㎢에 이르며 산봉우리가 99개라 한다. 원명은 구...

검찰, 제이유에 켕기는 것 있나

정상명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강도 높은 수사 방침을 표명하면서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은 이제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 총장은 11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3...

‘아버지의 이름으로’ 싸운다

냉엄한 격투기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두 한국계 사나이가 있다. 프랑스 국적 데니스 강(29·아메리칸탑팀)과 일본 국적 아키야마 요시히로, 한국 이름 추성훈(31)이 바로 그들이다. ...

미군 죽이는 ‘유령’ ‘유령’ 잡는 저격수

명사수 영웅담은 전쟁 이야기의 백미 중 하나다. 영화 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했던 소련군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와 이에 맞선 독일군 저격수 사이의 전투를 다루어 명작의 반열에 ...

정부 상대로 전쟁 벌이나

정부 각 부처를 상대로 한 주수도씨의 돈키호테식 반발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제이유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국정원을 정면 공격해온 주씨는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도전할 태세다...

주수도 사기 행각에 마침표는 없는가

제이유그룹 주수도 회장 구속을 계기로 검찰이 기대했던 제이유 사업의 피해 악순환 고리 차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주씨가 옥중에서도 불법 다단계 영업 행위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기...

저 막막한 슬픔, 놓치지 말라

1990년대에, 영화 좀 본 사람치고 왕가위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에 한번쯤은 매료되었어야, 비로소 영화광 축에 끼인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

행복한 연휴를 선사합니다

추석을 낀 황금 연휴가 다가옵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문화팀이 여러분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장르별 전문가들에게 전화...

“보수적인 의원 참여에 충격”

미래모임 후보 선거인단은 총 1백14명이었다. 현역 의원이 57인이었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57인이었다. 원희룡 의원은 참여자를 세 분류로 나누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반도 숨통막는 중국 ‘공중귀신

《시사저널》단독 입수 중국 자료서 확인중국에서 ‘黑의 장막’이 몰려오고 있다. 이는 우리가 과거 경험했던 인해전술이나 요즈음 문제가 되고있는 중국 농산물 유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