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이 ‘매매물’인가

‘매매되는 물건은 확실한 물건이거나 일정한 물건이어야 한다(Oportet quod certa sit res quae venditur).’ 법 격언집에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이 격...

쪽박 찬 현대아산, 문 닫나

'혼자라는 아픔만이 내 곁으로 밀려왔네. ∼내일이 찾아와도 너는 나를 찾지 않겠지만, 내일이 찾아와도 나는 너를 기다릴 테야.' 서울훼밀리가 부른 〈내일이 찾아와...

2002 대선에도 '북풍'은 분다?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지난 대선 때 이회창 총재의 지시로 북측 인사를 만났다는 이른바 '북풍 사건'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검찰이 법원에 낸 증거가 조작되었다고 밝...

신당설 '뭉게'…YS·JP, 마지막 불꽃 태우는가

한때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이슬람이 이회창 총재를 도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다. 지난 9월12일 YS와 JP가 만나기로 한 바로 전날 미국에서 테러 사건이 터져 두 사...

'깡통' 차고 싶으면 철원 땅 사라?

부녀자 노린 '토지 사기단' 극성…10배 이상 바가지 씌우고 계약금 떼먹어 서울 광진구에 사는 주부 김미옥씨(46·가명)는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집을 사려...

"남 좋고 북 좋은 폐비닐 사업 위해 방북"

'불법 방북' 시비 오른 권오홍 (주)시스젠 사장/"정부, 경협 창구 다각화해야" 우리 현실에서 대북 사업에 뛰어들어 적지 않은 세월을 버텨낸 사람이 있다면 그에...

배신에 떨고 내분에 우는 자민련

자민련은 지금 ‘분노’할 일이 많다. 대상은 민주당이다. 10월5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총무회담을 갖고 교섭단체 10석안을 원점으로 돌리기로 하는 등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자, 자민...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법관 시절 인권을 중시하는 판결로 이름을 날렸던 윤영철 헌법재판소 신임 소장이 인사청문회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법률 고문으로 ‘취직’했던 경력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 9월5...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해주기를

제550호 커버 스토리에서 다룬, 16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문가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흥미롭게 읽었다.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항목 별로 도표화하여 이해하는 데 큰 ...

16대 국회 신진 의원 4인 특별좌담

16대 국회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난 30∼40대 정치 신인들이 이번에는 자기 목소리를 내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들도 이러한 흐름이 의미 있는 변화로 ...

재외동포법,조총련 동포에도 햇볕을

똑같은 문민 출신에, 개혁을 화두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도 김대중 정부를 김영삼 정부와 확연히 구분해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통일외교 정책이다. 현정부의 북한 포용 정책은 ...

위험한 삼각 관계, 그 죄와 벌

오정은(46)·한성기(39)·장석중(48) 세 사람이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소속 리철운(44) 등에게 15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판문점 총격전을 요청했다는 사건...

정치 공작 막을 이정표 세웠다

새정부 출범 직후 안기부 비밀 공작 문건유출 같은 전대 미문의 파문을 부른 북풍 공작 수사의 ‘결론’이 마침내 나왔다. ‘이종찬 안기부’의 내사 자료를 토대로 하여 지난 두 달 동...

박보희 "금강산 개발 마스터 플랜 마련"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68)은 남북교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지난 91년 세계평화연합 문선명 총재를 수행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으며 94년 7월 김주석이 사망한 직후...

“북한과 장사다운 장사 해보자”

새 정부가 정경 분리 원칙에 입각해 적극적인 대북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내놓자 국내 중견 대북 교역업체 19개가 ‘한민족 물자 교류협회’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그동안 자신들이 ...

(주)아자, 금강산 광고 촬영 유효한가

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영)의 박채서 전무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대북 특수 공작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불똥이 아자로 튀었다. 일부 언론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마...

'이대성 파일' 외 짜깁기 문건 또 있다

지난 3월15일 기자는 한 지인(知人)으로부터 국가안전기획부가 작성한 총 2백 쪽에 이르는 문건을 세 가지 입수했다. 이스턴사업·고인돌사업·상황사업이라는 암호명이 붙은 안기부 비밀...

수술 부위 잘 가려야 안기부‘새 살’돋는다

김대중 정권의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로 재벌 개혁에 이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개혁이 꼽히고 있다. 현재 한국 정치의 후진성과 경제의 총체적 위기는 안기부와 재벌이 역대 정권을 각...

한나라당 ‘북풍 만들기’ 뒷거래 의혹

설마 했던 북풍(北風)이 또 선거 막판을 덮치고 있다. 그것도 북한 당국의 의도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대선에 영향을 주는 ‘자연풍’이 아니라 여권이 북한의 개입을 유도해 일으킨 ‘...

북한 돕는 방법 ‘3인 3색’

과 우리 민족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서영훈·송월주·김준곤·최창무)이 공동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가 종교·사회 단체 지도자를 포함한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