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화살

“군은 더 많은 일이 있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영국군도 이라크인들에 대해 가혹 행위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블레어 영국 총리가 그같은 불법 행위는 예외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자 언론...

여제자 2명 추행한 ''엽기 교수의 행각'' 현장 검증

지난 12월2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양천경찰서 형사과 마약반 조사실. 한 사립 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인 김진철씨(가명·40·서울시 반포동)는 점퍼를 얼굴에 푹 뒤집어쓴...

"디지털 방송 논쟁, 국가 경쟁력에 도움 안된다"

‘전자·정보통신업계 글로벌 톱3’. LG전자가 201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10월28일 대표이사 취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톱3’ 달성을 위해...

나부터 고백하자면

몇년 전 미국의 한 언론단체가 발행하는 기관지에서 짧은 기사 한 토막을 읽고 우리 언론 현실과 비교해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소도시의 한 지역 신문에서 일하던 중견 방송 담당 기...

파업 유도 특검 부른 검사님 ‘중국통 언론인’ 깜짝 변신

진형구 변호사(59) 하면 국민들은 1999년 ‘파업 유도 사건’ 특검을 불러온 대검찰청 공안부장 진형구를 떠올린다. 하지만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진씨는 과거의 어두운 이미지 대신 ...

‘소폭주’ 따라 바뀌는 청와대 밤 문화

폭탄주를, 50세주는 백세주와 소주를 반반씩 섞은 술을 말한다. 맥주에 양주를 넣어 마시는 폭탄주는 구경하기조차 힘들다. 음주 문화 변화는 권력층의 밤 문화도 변하게 했다. 한때 ...

정치권 낮 문화는 야당이 바꾸고…

정치권에서 ‘폭탄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권한대행이다. 14대 의원 때 지역구 당직자 모임에서 그는 50잔이 넘는 폭탄주를 마신 적도 있다는 것이 한 ...

DJ 측근들 ‘잠 못 이루는 밤’

송광수 검찰총장이 평검사로 일하던 1980년대 초반의 일이다. 대구 출신으로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사시 13회 엘리트인 송검사는 어느 날 한 언론사의 고위급 인사와 식사...

“이렇게 말 잘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어떻게) 말을 안하고 있었나 싶다.”

검찰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연 서울지검 평검사회의 대변인 김기동 검사가 회의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하면서. 이꼴 저꼴 보기 싫어 폭탄주만 돌리며 살았다는 것 아닙니까.

니들이 위스키 맛을 알아?

고급 위스키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주류업계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슈퍼 프리미엄급(발렌타인 17·조니워커 골드·시바스리갈18)은 지난해에 비해 90.1%, 디럭스급...

소신파냐, 정치 검찰이냐

이정연씨 병역 면제 과정을 집중 수사하고 있는 박영관 서울지검 특수1부장은 어떤 인물일까? 박부장검사는 민주당 인사들로부터는 소신 있고 강직한 검사라는 말을 듣지만 한나라당으로부터...

길마다 “대~한민국” 산중 후원회 열린 듯…

온천탕을 나서자 정몽준 의원을 알아본 관광객들이 정의원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다. 막 출발하려는 미니 버스에까지 쫓아와 사인을 받아가는 청년도 있었다. 8월17일 오후 5시4...

술과 함께 술술 샌 비밀

민주당 김태홍 의원(60·광주 북을 지구당위원장)이 술자리에서 대형 사고를 냈다. 김의원은 지난 5월24일 저녁 평소 가깝게 지내던 광주 지역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이정일 후보...

“광주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선배님, 창피해 죽겠습니다. 어쩌다 광주가 이 지경이 됐습니까.” “광주가 부패의 거리, 사기꾼들이 판치는 거리가 되어부렀네.” 최근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결정을 둘러싼 ‘코미디...

“한국에는 아직 일류 신문이 없다”

홍석현 회장(53)은 다리를 꼬고 앉지 않았다. 분홍빛이 감도는 넥타이 차림에, 아무런 메모도 준비하지 않은 홍회장은, 모든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인터뷰가 끝난 뒤 기자 출신 비...

양주 발렌타인 “국악, 위하여!”

평생 양주 한 모금 먹지 않는 사람도 ‘발렌타인 17년’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데이비드 루카스 씨(44)는 위스키로 유명한 진로발렌타인스 사장이다. 그가 올해부터 한국의...

[음주] 한 시간에 한 잔이 딱 좋다

송년회 술자리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안주 선택 요령.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른 만큼 빨리 많이 마시므로 미리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것이 좋다. 술안주로 좋은 음식은 치즈·...

황수정, 최음제 그리고 스포츠신문

"문제가 마약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일의 민감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공공 영역을 파괴하는 결과가 없는 한 황수정이 최음제를 먹든 남자 관계가 거미줄 관계이든, 그것이 무엇이 문...

검찰 · 언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검사와 기자는 얼마 전까지 폭탄주 잔을 주고받던 술친구였다. 검찰 출입 기자가 되면 1년 동안 폭탄주를 5백잔쯤 마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검찰과 기자는 폭탄주를 나누어 마시며 끈...

깊고 넓은 '아버지의 그늘'

김병관 사주는 누구인가/선친·기자에 복잡한 감정…술 관련 일화도 허다 김병관 명예회장은 중앙고와 고려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1968년 총무국 관리부 차장으로 동아일보사에 입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