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사냥꾼’을 사냥하다

부시 행정부 2기 출범 후 두 번째로 지난 3월5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소 김빠지는 분위기였다. 최고 화제작인 이 작품상에서 탈락하고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 주연...

“디자인하지 않는 경영자들은 회사 그만두어라”

어느 회사에서 디자이너가 신제품 디자인 시안을 들고 들어가 긴장된 표정으로 사장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사장은 크게 만족스러워하며 수고했다고 디자이너를 격려했다. 하...

“우리 사이에 웬 만리장성?”

미국 정부가 멕시코 국경 지역에 멕시코 방면으로부터 밀입국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장벽 건설 계획이 멕시코는 물론 남미 국가들의 반미 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

‘게이샤의 추억’은 씁쓸했네

지난해 2월 탤런트 이승연이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누드 화보집을 찍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에서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었다. 혹독한 비난에 직면한 이승연은 필름을 전량 소각하...

터미네이터를 무릎 꿇리다

영화 배우 겸 감독이자 작가로 유명한 워렌 비티(68)가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월8일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슈워...

믿어도 좋을 ‘삼색 러브스토리’

이제부터 세 남자의 러브 스토리를 복기하겠다. 만일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 있는 커플이나 모든 종류의 낭만적 거짓말에 속을 준비가 되어 있는 독실한 로맨티스트라면 그냥 건너뛰어...

발렌베리는 삼성의 이상형?

스웨덴 재벌 가문 발렌베리가(家) 얘기가 최근 몇년 사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이 앞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은 발렌베리가에서 찾으려 한다는 관측...

스텔스, 옹박, 혐한류, 누드갤러리, 루퍼트 머독

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소재로 한 영화 가 화제입니다. 우리나라와도 특별한 연관이 있는데요... 는 한국 영화팬들을 위해서 한국판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스텔스 조종사인 여주인공 제시...

상상력은 ‘뚝’, 영상미는 ‘확’

잠깐 기억을 되짚어보자. 혹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이 장면이 생각나는지? “너한테 처음으로 고백하는 건데, 나는 다른 상어들이랑 달라. 여태까지 이걸 숨기기...

대 이은 연기자 ‘끼’ 한 영화에서 ‘반짝’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연속 2회 수상한 톰 행크스(49)가 곧 제작될 영화 에 아들과 함께 나란히 출연한다. 이 영화는 부와 명성을 위해 분투하는 불운한 마술사와 그 조수 이야기를...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 180평

벙커는 숨는 곳이다. 그래서 위치가 어디인지 알려지면 벙커가 아니다. 서울시가 지난 5월6일 밝힌 벙커는 깜짝 놀랄 만하다. 180평에 달하는 규모도 규모지만, 서울 여의도 한복판...

제3 지대’ 교황 탄생할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한 이후 현재 전세계의 가장 큰 관심은 누가 다음 교황이 될 것이냐에 쏠려 있다. 일각에서는 카톨릭교도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

알 카에다 다음 목표는 중남미?

‘알카에다가 중남미를 노리고 있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알 카에다의 침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등 중미 국가들의 ...

한국계 신부 맞아 속전속결 ‘깜짝쇼’

영화 의 주인공 니컬러스 케이지(41)가 지난 7월30일, 스무 살 아래인 한국계 미국 처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의 이름은 앨리스 킴. 니컬러스 케이지가 미국 로스앤젤...

함께 있을 시간 없으면 사랑도 ‘미션 임파서블’

미국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톰 크루즈(41)가 스페인 출신 여배우 페닐로프 크루즈(29)와 결별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2000년 영화 촬영 때 처음 만나 이듬해 6월부터 본격적으...

환갑 ‘화니걸’ 청춘의 경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입심이면 입심…. 어느 것 하나 모자랄 것 없는 팔방미인이라도 흐르는 세월과 불어나는 나이는 막지 못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

놀이처럼 즐거운, 취미가 일이 되는…

“어울리지 않게 이런 감투를 쓰게 돼서, 원…” 서울여성영화제 이병희 사무국장(36)은 자신의 직함이 영 낯설다. 부천국제영화제에 두 차례나 스태프로 참여해 영화제가 낯설지는 않지...

물 전쟁 물로 보면 물 먹지

지난 20세기가 엑손 모빌·브리티시 페트롤륨·로열 더치셸 등 석유 메이저의 시대였다면, 인류가 이제 막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21세기는 비방디·수에즈리요네즈 데조·백텔 등 ‘물 회...

내친 김에 오스카 상까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통하는 미국 골든 글로브상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의 영예가 르네 젤웨거(33)에게 돌아갔다. 젤웨거는 지난해 개봉된 코미디 영화 에 남자 친구를 살해...

예술, 따지지 말고 즐겨라

"도대체 작가가 하려는 말이 뭐야?”독자는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듯, 대단히 불친절하고 비협조적인 작품을 읽을 때 흔히들 내뱉곤 하는 푸념이다. 남들은 만고의 명작이라고 치켜세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