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여야도 정신 차려라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인사청문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적이 많다. 맨 처음에는 “우리나라는 미국식 청문회를 왜 못 하냐”는 식으로 언급하고, 그 다음에는 “언론의 검...

“3년 내 수입차 대란 일어난다”

요즘 도로에 쏟아지는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외국산이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넘었다. 1987년부터 외국산 자동차가 국내 도로를 달렸지...

‘안보 위기’ 부르는 국가안보실

안보 위기로 얼룩진 이명박 정부 5년은 지나친 정치 논리가 국가 위기관리를 어떻게 혼선에 빠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이다. 그 단적인 사례로 ‘천안함 폭침’ 사건...

‘택시법’의 역주행 부담은 국민 몫

새해 벽두부터 정부와 국회 간 기(氣) 싸움이 심상찮다. 지난 1월1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택시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딴소리’하는 보험사들

사례 1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는 심 아무개씨(33)는 수년 전 한 손해보험사의 태아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는 월 4만원 정도였다. 심씨는 가입 당시 보험설계사에게서 “모든 질병에 ...

이대통령은 민간인 사찰 보고 안 받았나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폭로로 재점화된 민간인 사찰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청와대 개입설은 당사자인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기자회견을 ...

스포츠 정신에 침 뱉는 경기장 뒤의 ‘못된 손’들

프로스포츠계 경기 조작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이다. 프로축구에서부터 프로배구, 프로야구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검은 덫에 걸려들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에 열광해왔던 팬들이...

표만 좇는 무책임 정치

선거를 앞두고는 선심 공약이 난무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표만을 염두에 둔 포퓰리즘적 복지·선심 경쟁에 매달리다 보니 정당들의 정체성마저 혼란스럽다. 중도...

이국 땅 ‘수렁’에 빠진 한국 여성들

호주는 한국인 성매매 여성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일부 지역(퀸즈랜드 주)을 제외하고는 구청의 허가만 받으면 합법적으로 성매매가 허용된다. 한국인 여성들도 비자만 있으면 성매매가 가...

“헌혈자 모집과 관리 이원화해야”

민원기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잇단 헌혈 관련 사고가 시스템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하드웨어는 구축되었으나 이를 운용할 소프트웨어의 사...

“구속 영장 기각될 때 좌절감 크다”

김형근 서울 남부지검 주임검사(42)는 ‘금융 범죄의 해결사’로 불린다. 남부지검은 지난해 2월 대검찰청에 의해 금융·증권 범죄의 거점청으로 지정되었다. 서울 중앙지검 금융·조세조...

기소·수사권 독점한 특정직 공무원

검사에 대한 대우는 여러 모로 법관과 유사하다. 법관과 마찬가지로, 올해 검사의 봉급은 총액 대비 5.1% 인상되었다. 검찰총장의 봉급 또한 대통령 및 장관급 공무원 봉급의 인상률...

고위 법관 최다 배출 고교는 ‘경북고’

우리나라 법관의 인사 제도는 수직적인 구조였다. 사법연수원을 나와 법관으로 임용되면 지방법원 배석판사-지방법원 단독판사-고등법원 배석판사-지방법원 부장판사-고등법원 부장판사-법원장...

3급 공무원에서 장관급까지

법관은 어떤 대우를 받을까. 공무원 봉급 인상에 맞춰 올해 대법관과 일반 법관들의 봉급이 일제히 인상되었다. 사법연수생의 봉급도 함께 올랐다. 일단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2년 동안 ...

중수부 폐지안에 국회도 ‘양 갈래’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지금 ‘존폐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 4월20일에 열린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는 대검 중수부의 직접 수사...

정치 위에 종교 있나

정부와 개신교의 관계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은 일과 함께 ‘이슬람 채권 법안’의 국회 처리가 개신교계의 압력으로 무산된 데 대해 뒷말...

규모와 활동 면에서 개신교가 단연 압도적 우위

국회의원 종교 모임 어떻게 운영되나개신교 신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국회 내 소회의실 또는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여야 의원...

인지도 높은 브랜드‘대박 예감’

실패를 줄이려는 창업자들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업종 및 브랜드를 선호한다. 이처럼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업종과 브랜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주식시장이 불황일수록 투자자들은 ...

제자리 못 잡는 ‘안보 관제탑’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한 11월23일 오후 3시30분.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지하 벙커에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현인택 통일부장관, 원세훈 국...

[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들 영웅으로 되살아오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죽었다’. 한국 사회 전문가 10명 가운데 넷 이상이 이제 고인이 된 리더 다섯 명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42.2%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