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 가치에 반기 든 ‘한 줌 세력’ 평가서

너무 더운 날씨 탓인가. 잠시 출판계를 이 장악하고 있다. 다른 생각할 거리들보다 쉽게 읽히고 간단하게 ‘통’하는 생각을, 독자들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리라.패거리도 거느리지 않고...

“청소년 문제 해결 나선 부모·교사, 감정 코칭형 양육자로 발전해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은 그냥 말하기 좋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머리보다 마음속으로 깃드는 것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다.흔히 IQ로 대표되는 기억, 지각, 추리, ...

휴가철 ‘교통지옥’ 고속도로, 물리학이 뚫는다

휴가철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에 즐겁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비단 휴가철만이 아니다. 운전하다 보면 꽉 막혀 거북이걸음으로 가다가 ...

받는 쪽, 하는 쪽 모두 좋은 사과 또는 용서의 방식

살다 보면,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상대방에게 사과해야 할 때가 있다. 상대방이 직장 상사이건, 동료이건, 배우자이건, 낯선 사람이건 간에 일단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용서까지...

‘광활한 대국 건설’ 큰 뜻을 읊다

에 보면 세조는 재위 9년(1463년) 9월8일(갑자)에 경복궁 사정전에서 양로연을 베풀면서 태조의 시를 여러 고관에게 보여주었다. 당시 왕세자와 효령대군, 임영대군, 영응대군, ...

‘융합 학문’으로 중생들에게 다가가는 불교문화 전령사

자현 스님은 월정사 교무국장, 부산포교원 원장 등 조계종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승려이다. 그러나 종교인이라는 정체성만으로는 스님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는 ...

캠퍼스에 씨 뿌린 뜻은…

곽봉석씨(27)는 일명 ‘도시 농부’이다. 그는 캠퍼스에 씨앗을 뿌리는 젊은이이다. 그에게 ‘대학 시절에 가장 뿌듯한 일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더니 “토익 성적표 대신 농기구를 손에...

“지켜드리지 못한 죄송한 마음 때문”

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김영래 경위(49)는 최근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지난 7월16일 위안부 소녀상 곁에서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주며 근무를 서는 모습으로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

박근혜의 ‘안철수 바람’ 대처법

4·11 총선 이후 부활했던 ‘박근혜 대세론’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안철수 돌풍 때문이다. 안철수 원장이 을 출간하고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지지율은 급등했고, 박근혜 ...

온갖 수익 사업에 불심 모으는 조계종

조계종은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생수 ‘물은 감로수’ 판매를 필두로 상조 사업, 서적 총판에 이어 등과 향, 초, 염주 등 불구(佛具) 사업 전방위로 수익 사...

넓게 뻗어 내달린 ‘청청한 인맥’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의 19대 총선은 민주통합당 송훈석 후보와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현역인 송훈석 의원은 고성 출신으로 고성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

정신병 공포에 포위된 전쟁터 미군

일요일인 3월11일 새벽 3시,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미군 기지에서 미군 선임하사가 홀로 부대를 무단 이탈했다. 소총을 휴대한 그는 곧장 부대 인근 빈민가로 갔다. 세 집을 ...

해운대 해수욕장은 관변 단체 ‘돈 밭’?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백사장을 거북이 등껍질처럼 뒤덮은 파라솔 그리고 비키니 차림의 여인들, 튜브를 끼고 차도까지 돌아다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이곳이 국내 최대 피서지임을 증...

중병에 걸린 군대, 문화의 뿌리부터 다잡아라

악성 종양의 중병에 걸린 환자라도 자각 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초기에는 그냥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병세가 악화되어 3, 4기에 들어서게 되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

15억원 둘러싸고 분열되는 ‘이승만’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는 1천7백여 평의 넓은 대지에 고즈넉한 한옥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이화장’이다. 이화장은 대통령의 거주지였다는 점 외...

‘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진 구성에 “동문회·종친회 형태로 모아서야…”

김일주 이승만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쟁쟁한 분들을 모았다. 전직 당 총재를 하셨던 분도 있고, 장관을 하셨던 분도 있다. 이사들은 기념사업회에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거나 힘...

“손대표, ‘줄기’ 되려 더 노력해야”

지난 6월3일, 취재진은 충남도지사 집무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마주 앉았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급성장했다. 이 지난 5월22일...

안팎의 반격에 갇힌 ‘국방 개혁’

“원래 서해북부사령부는 군단급으로 해병대 사령관(중장) 지휘하에 육군 1개 사단,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공군 2개 비행대대를 예하에 두는 것으로 구상되었다. 그러나 육·해·공 ...

‘줄초상’ 상조업계, 새판 짜인다

상조업체에 가입한 회원 수는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약 2백75만명에 달한다. 고객 불입금(선수금) 잔고는 1조8천5백억원이다. 보통 1가구를 4인 기준으로 보면 전체 인구 1천...

조계종은 왜 생수 장사 나섰을까

‘산은 산이요, 물은 감(甘)이로다.’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 스님의 법어로 널리 알려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문구가 먹는 샘물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조계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