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마피아와 전쟁중’

마피아와의 전쟁. 흔한 영화제목이 아니다. 탈냉전으로 세계질서가 뒤흔들리면서 지표면으로 솟아오른 지하권력과 기존 질서를 사수하려는 공권력 사이의 끝없는 승부전이 지금 세계 곳곳에서...

일본 가는 한국역사극

‘좋은 창작극의 부재’ ‘연극계의 불황과 침체’ 같은 표현이 어색하게만 들리지 않는 92년 가을 연극계에서 두 편의 연극이 '일본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과 ...

마루타로 희생된 조선인 沈得龍

《시사저널》은 최근 네차례에 걸쳐 일제의 전쟁 범죄행위를 사실에 근거해 추적 보도해왔다(143호 ‘지옥의 섬 하지마’ 145호 ‘사할린 조선인 학살’ 146호 ‘일본 의대에서도 생...

‘反日’만큼 높아진 일본의 ‘嫌韓’

“한국의 대일감정은 한마디로 男根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 감정은 만지면 만질수록 커져 마지막에는 폭발하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다.” 이것은 일본의 대중 주간지 《주간 문춘》 최신...

와세다대학교 도바 긴이치로 교수

황영조의 마라론 제패는 한국인들에게는 56년 만의 한을 풀어주는 감격을 맞보게 했다. 반면 일본인들로부터는 최초로 일본인 마라토너가 우승하는 감격을 빼앗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

교포 3세의 ‘恨’

정신대 문제는 재일교포 3세에게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잇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교포 3세 朴美津子씨(35)는 오래 전부터 정신대 문제의 진상규...

“일본에도 조선인위안부 집단 매장지 있다”

조선인 위안부들의 시체가 집단으로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일본 국내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일본 지바 현의 카시와시에 있는 육군 비행장터 안의 ‘카마이타치...

일본에 뒤진 한국의 ‘정신대 연구’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자료가 일본에 휠씬 많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비극임에 틀림없지만, 일본 릿쿄대학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하는 유학생 윤명숙씨(30)에게는 공부할 기회를 주...

성에 대한 오만과 편견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아름다운 성을 착취하는 이들에게서는 인간성을 부정하는 미친 냉소주의의 악취가 난다. 타락한 성문화의 증상들을 정치적 목적이나 선정적 가십 거리로만...

사랑 놀음에 묻힌 패션 현대사

혹시,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키스로 이별해야만 했던 대치(최재성 분)와 여옥(채시라 분)의 (송지나 극본, 김종학 연출)를 아직 기억하는가? 아니면 시국 사범으...

한일 참여 인사 명단 및 이력(한국)

^앙케이트 명단/이력^ 1. 권오기 언론인. 1932년 출생.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한국 최초의 도쿄 특파원이 되어 한일회담을 취재한 바 있음. 사장 역임. 1995~199...

‘극우놀이’ 마녀 사냥 점입가경

지난 3월23일, SBS 에 보낸 청소년들의 문자 메시지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청소년들이 ‘나를 독도에 학도병으로 보내달라’고 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미선이·효순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친일’의 화두 던지다

“일본은 배울 게 많은 강한 나라다. 그런데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일본도 별 거 없다’고 한다. 난 학자도 지식인도 아닌 가수일 뿐이지만, 이런 상황은 병적으로 느껴진다. 그것...

“과거 청산은 역사가들이 해야 옳다”

이영훈 교수(53·서울대 경제학)가 요즘 부쩍 언론을 자주 탄다. 방송 토론에 나와 ‘조선총독부는 강제로 위안부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설화를 당했던 그가, 이번에는 ‘일제...

호르몬, 단점도 지적했더라면

그동안 남자의 몸에서는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여자에게서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었지만, 제777호 커버 스토리 ‘남자를 살리는 호르몬의 마술’...

소설가 송경아의 '이영훈 교수를 위한 변명'

친일진상규명법에 대한 이후 이영훈 교수의 발언을 놓고 전국이 들끓었다. 여기에는 의 왜곡 보도가 큰 몫을 했지만, 지식인들마저 ‘친일 청산’이라는 대의명분에 편승해 ‘이영훈 죽이기...

과거 청산, 차분하고 공정하게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부친의 과거 문제와 관련해 의장 직을 물러난 데 이어 같은 당 이미경 의원과 정동영·김근태 장관의 부친의 일제 시대 전력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

정의는 심판을 요구한다

이른바 ‘서울대 이영훈 교수 발언 파문’은 역사적 판단과 책임이라는 해묵은 난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린 사건이다. 문화방송 에서 이교수는 일본군의 정신대 ‘강제 동원’을 ...

말화살

“호적등본 떼서 다시 찾아오시오.”정신대 관련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자, 정신대 출신 할머니들이 ‘친일 집안 내력이 ...

닮은꼴 스타

발가락이 아니라, 얼굴이 닮았다. 아테네올림픽이 끝나자 네티즌들이 닮은꼴 스타 찾기에 나섰다. 닮은꼴 부문에서 금메달감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60kg급 금메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