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국세청 커넥션’ 진실 밝혀라

지난 2월 하순 두 사람이 ‘전격 귀국’해 세상의 주목을 끌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재미교포 에리카 김씨이다. 김씨는 2007년 대선 때 동생 김경준씨와 함께 이른바 ‘BBK ...

덩신밍의 ‘또 다른 금고’ 실체는?

‘상하이 스캔들’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정부 합동조사단 활동이 본격화했다. 3월20일까지 상하이에 머무르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이후 외...

‘낙하산 정치인’들에 점령당한 외교 무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현직 외교관들은 한결같이 정권의 ‘보은 인사’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는 ‘잡놈’이라는 격한 표현을 쓰며 부적격 외교관들의 행태를 비...

검찰 금고 안에 웬 2백억원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 1층 출입기자실 바로 옆에 있는 102호실. 이곳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획득한 서류 뭉치 등 각종 증거 물품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증거물과’이다....

‘정동기 카드’, 자충수 되려나

“왜 가만히 있는 야당의 불쏘시개를 청와대에서 애써 들쑤시나.” 새해 벽두부터 당·청 간 갈등이 심상찮다. 한나라당 주류인 ‘친이계’의 청와대를 향한 불만의 도가 위험 수위를 넘나...

외교 장막 걷히니 세계가 낯 뜨겁다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 전문 25만여 건이 지구촌을 크게 흔들고 있다. 이 전문 속에는 민감한 외교 사안에 관한 비밀 대화와 각국 지도자...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 “유 전 장관은 한마디로 철면피”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69)는 ‘외교계의 쓴소리’로 통한다. 그는 오스트리아·싱가포르·필리핀 등지에서 대사를 지냈다. 이 전 대사는 최근에 벌어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의 딸 ...

넓고 깊은 ‘실세의 그늘’

이재오 특임장관이 기나긴 정치적 휴지기를 끝내고 마침내 우뚝 섰다. 그의 화려한 복귀로 여권의 중심축은 ‘이재오계’ 쪽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이재오계 내부에서도 “이제 해볼 만...

교포 울리는 ‘재외 국민 참정권’

“교포 사회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분열만 가져올 것이다.”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이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재외 국민 참정권’을 두고 한 말이다. 참여정부 후반기 재외동포재...

‘이광재와의 관계’ 조준했나

민간인인 김종익 전 뉴스타트한마음 대표는 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 대상이 되었을까. 김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의 BBK 동영상’은 불과 20여 명이 본 ...

MB, 왜 검찰 향해 칼 빼들었나

청와대와 정치권이 검찰에 ‘메스’를 들이댔다. 어디서부터 손을 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검찰이 ‘스폰서 검사’ 사건을 계기로 개혁 대상 0순위로 급부상했다. 정치권은 전방위적으...

‘제로 베이스 개혁’ 나서라

많은 사람에게 지난 4월20일자 MBC 이 파헤친 ‘검찰 스폰서’는 큰 충격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법조인과 교류가 있는 필자 같은 법학 교수가, 기업인이 검사의 회식 비용을 대는...

풍광만큼 깊은 ‘인물’들의 향기

강릉 사람들에게는 아주 독특한 문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계(契) 모임이다.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대여섯 개의 계에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중·고등학교 동창...

각계에 뻗은 지역 수재 ‘힘의 원천’

부산고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아무래도 김하득 교장과 육군사관학교로부터 풀어나가야 될 것 같다. 1950년 5월 부산고가 설립되고 김하득 선생이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김교장은 ‘학...

‘YS의 사람들’ 학맥의 기원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교는 단연 경남고와 부산고이다.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수많은 인재들이 이 두 학교에서 청운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얼굴 위로 ‘역사’가 흘렀다

은 시사 주간지로서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매체로 평가되고 있다. 창간호가 모습을 드러낸 때는 1989년 10월. 미국의 언론계에서 시사 주간지인 등이 차지하는 비중과 견주어...

‘풍랑’ 겪고 일어선 사정 권력 1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서거(5월23일)→임채진 검찰총장 사퇴(6월5일)→‘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6월12일)→이인규 중수부장 사퇴(7월7일)→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

‘무소불위’ 권력 국정원의 ‘컴백’

‘권력기관’은 정권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해방 직후 혼란기인 이승만 정권에서는 경찰의 기세가 등등했다. 군사 정권 시절에는 군과 함께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그야말로 ‘나는...

깨어진 약속 갈라선 형님들

권력은 태양과 같다. 가까이 가면 타죽고 멀리하면 춥다. 권력에 ‘영원한 2인자’는 없다. 권력은 피도 눈물도 없다. 조선왕조 태종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형제들을 도륙내는 것이 권력...

MB 인재풀은 ‘인수위’

이명박 정권 1년을 평가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분은 인사 문제이다. 첫 인사부터 따라붙은 ‘고소영’ ‘강부자’ 꼬리표는 국정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