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타고 정·관계 직격하나

대검 중수부에서 진행하는 현대·기아차 그룹 비자금과 전 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 김재록씨의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 수사는 현재 글로비스와 현대오토넷으...

‘시드니의 일주일’ 무슨 일 있었을까

인베스투스글로벌 전 대표 김재록씨가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재경부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과 일주일간 해외를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어 그 배경이 ...

명성·힘 식지 않은 ‘경제 사령탑’

재정경제부는 명예로운 경제기획원과 함센 재무부를 합쳐 만든 재정경제원의 후신이다. 언뜻 보아도 막강 부처인데도, 재정경제원 출신 관료들은 재경부가 ‘이빨·손톱·발톱이 빠진 종이 호...

‘역시’ 삼성·이건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거센 외풍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005년에도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올라 대통령 다음의 권력자임을 인정받았다...

“은행권 2차 빅뱅 시작됐다”

국책 은행이지만, 연초부터 격화한 ‘은행대전’에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파부침주(跛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귀국할 때 탈 배를 가라앉혀 ...

대우, 1980년대 초부터 ‘휘청’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6월16일 구속 수감되었다. 검찰이 무려 1백20쪽에 달하는 영장에서 그에게 적용한 혐의는 41조원의 분식 회계와 그에 따른 9조2천억원의 사기 대출. ...

대우 ‘이산가족’, 집 떠나니 출세?

대우그룹 최후의 날 1999년 7월19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주식 1조2천5백53억원, 부동산 4백52억원을 내놓고 경영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룹 계열사가 갖고 있...

“대우는 타살 당했다” “아니다, 병사했다”

대우는 죽었다. 주요 계열사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하지만, 대우 부실을 떠안은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덕분이지 자력으로 갱생한 것은 아니다. 1999년 해체 시점부터 대우가...

“유능한 투자 유치 첨병 되겠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부순 자리에 코리아 프리미엄을 건설하겠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들이 외국 자본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

집값 잡은 노무현 부동산 불패 신화 깨나

‘부동산 시장을 오버킬(overkill·과잉 진압)하더라도 투기는 막아라.’ 우수(2월18일)를 앞두고 기지개를 켜던 개구리가 기습 한파에 자취를 감춘 것처럼, 집값이 오를 기미를...

이헌재 퇴진 멀지 않았다?

지난 3월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는 이색 퀴즈대회가 열렸다. 사회를 보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실 김한기 국장은 “답은 하나이니 크...

정승처럼 벌지 않는 정승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백만장자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메릴린치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금융자산을 100만 달러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7...

무법 초딩

혹시 무법 초딩이란 말을 아시는지?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나 비속어를 남발하고 스팸 게시물로 도배하는 초등학생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인터넷 고수들 사이에서는 일반화했다. 기자가 ‘...

포털을 잡는 자, 세상을 지배하리라

외교 관례를 깨고 주말인 지난 3월19일 서울에 온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는 3월 21일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유달리 시간에 쫓겼다. 어찌나 바빴는지 방한 당일 이화여대 ...

서비스 시장 ‘판도라 상자’ 열리나

이헌재 경제 부총리가 지난 1월7일 서비스 시장 개방 종합계획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한동안 잠잠했던 서비스 시장 개방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부총리는 이해 ...

생계형 신용불량자, 살 길 열린다

내수 침체와 사회 불안 요인인 생계형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는 기초 경제 능력조차 없어 기존 신용불량자 구제책을 활용할 수 없는 기초생활보호...

뒤엉킨 경제 정책 ‘교통 정리’ 성공할까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겠다면서 가장 먼저 청와대 비서실 직제를 개편해 경제수석비서관 제도를 부활시켰다. 정책실 산하 ‘정책기획수석’을 ‘경제정책수석’으로 바...

“크크크, 만인지상이라고요?”

한쪽에서는 ‘실세 총리’ 다른 한쪽에서는 ‘총대 총리’로 불리는 이해찬 총리. 노무현 정부 2기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 분담...

‘뉴딜 정책=내수 부양’ 될까

2005년 한국 경제를 결정하는 변수는 두 가지다. 정부의 종합투자계획(한국판 뉴딜)과 가계 부채. 한국 경제 흐름을 반대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두 변수의 힘겨루기가 한 해 살림을 ...

2005 3대 화두

2005년은 한민족에게 여러 모로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치욕적인 을사조약을 체결한 지 100년, 8·15 광복 60주년, 한·일 수교 40주년, 그리고 6·15 남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