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첫 1위 등극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선종한 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1위를 도맡아온 고 김수환 추기경이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대신 그 자리를 염...

“교황 따윈 관심도 두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일정을 시작한 다음 날인 8월15일 오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단행된 로켓 발사에 대한 남한 내 비판 여론을 반박하는 보도를 냈다. 공교롭게도 교...

‘콩가루 집안’에 박영선 설 땅은 없다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제1야당의 존재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끝없는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선 참패 이후 ‘박영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띄...

“교황은 국가원수보다 일반인 만나는 걸 중요하게 여겨”

교황은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까. 일반인처럼 휴가는 갈까.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궁금증은 무궁무진하다. 시사저널은 그를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안드레아 ...

“이 아이들이 탈 없이 자라기를…”

조그만 손을 움켜쥔다. 얼굴에 인자한 미소가 떠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이들 앞에서 자주 발걸음을 멈췄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이마와 뺨에 입을 맞추며 축복의 기도를 했다. 아...

우린 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다

비록 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고매한 인품을 지닌 성직자들의 남다른 언행에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끌리게 됩니다. 그들은 신자·비신자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지혜로운 삶의 방향을 ...

[New Books] 한국미술, 전쟁을 그리다

한국미술, 전쟁을 그리다한국전쟁이 시작되고 인민군에게 함락된 ‘인공 치하의 서울’에서 화가들이 겪은 현실을 시작으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전장에서의 삶에 대해 알려준다. 목숨을 부지...

세상 제패한 ‘적그리스도 음료’…알고 마시면 더 맛있어지는 맥주 인문학

“약간의 황을 섞어보라. 영락없는 지옥의 몰약(沒藥)이로다!” 몰약은 고대 미라의 방부제로 사용됐던 ‘죽음의 식물’이다. 중세 교황 알렉산데르 7세가 ‘지옥의 몰약’이라고 지칭한 ...

‘파파’의 기도, 얼어붙은 대륙 녹이나

3월16일 중국 상하이(上海) 시 외곽의 아파트에서 한 신부가 향년 9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의 이름은 판중량(范忠良). 중국 가톨릭의 지하교회를 상징하는 신부 중 한 명이었다...

교황 방한이 불편한 개신교

모두가 ‘파파’의 방문을 환영하진 않는다. 직전 교황이었던 베네딕토 16세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기 하루 전인 2011년 8월17일, 마드리드 중심가에 시위대가 몰려들어 교황의...

음모론자들 눈 번뜩이게 하는 은밀한 그곳, 바티칸

서기 326년 콘스탄티누스 1세는 지금의 이탈리아 로마에 자리한 베드로의 무덤에 교회를 세우고 ‘성 베드로 성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교회가 정식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이때부터 이...

권위 내려놓고 낮은 데서 세상을 바꾸다

교황이 한국을 찾는다.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방한하는 두 번째 교황은 프란치스코다. 방한 기간(8월14~18일)에 국산 소형차(쏘울)를 탄 교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냉온탕 오가며 ‘간’ 보는 젊은 수령

전통적인 한·미·일 남방 3각 진영과 북·중·러 북방 3각 진영 간 대립 구도가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력과 정상회담을 통한 한·중 협력 강화로 요동치고 있다. 동북...

“더럽고, 상처 입고, 부서진 교회를 좋아한다”

오는 8월14일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을 앞두고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교계에서는 그의 삶과 영성을 연구하고 그를 본받는 실천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출판계에서도 많은 ...

[New Books] 따뜻한 리더, 교황 프란치스코

따뜻한 리더, 교황 프란치스코바티칸 전문가인 저자는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의 리더십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어라’임을 교황의 말씀, 개인적인 추억 등 여러 자료를...

십자가는 마피아 은신처가 될 수 없다

“마피아 조직원과 같은 방식으로 인생에서 악의 길을 따르는 자들은 신과 교감하지 않는다. 그들은 파문되었다.” 6월21일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지역을 방문한 교황 프란치스코는 ...

“오웅진 신부에게 면죄부 줘선 안 됩니다”

교황이 온다. 1989년 요한 바오르 2세가 방한한 이후 25년 만이다. 8월14일부터 4박 5일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과 대전, 충북 음성과 충남 서산 등을 방문한다. 그런데 ...

프란치스코 교황, ‘금기된 성’에 도전하다

지난해 10월 교황청은 전 세계 로마가톨릭교 교구를 대상으로 결혼과 가족, 파트너십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10월 ‘가정에 대한 성서와 성서의 가르침 확산’이라는 주제...

“하느님 앞에 네 편 내 편이 어디 있느냐”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안드레아·71)이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 기도 직후 염 추기경을 한국 교회 세 번째 추기...

[2013 올해의 인물] 급조된 영도자 ‘안녕한가’

‘올해의 인물’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1927년 처음 선보였다. 타임은 창간 4년째 되던 그해 말, 편집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인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