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정권 말기 ‘비서 정치’ 했다”

6·25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6월16일 부산에서 존 무초 초대 주한 미국대사는 클락 유엔군 사령관에게 이승만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전문을 보냈다.“체포, 의회 해...

“이승만 정권 말기 ‘비서 정치’ 했다”

6·25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6월16일 부산에서 존 무초 초대 주한 미국대사는 클락 유엔군 사령관에게 이승만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전문을 보냈다."체포, 의회 해...

채동욱, 측근들과 회동설 드디어 움직이나

2013년 9월30일. 채동욱 검찰총장은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서 살아왔다”는 퇴임사를 남기고 검찰을 떠났다. ‘혼외자 논란’ 파문 속에 25년 ...

FBI의 FIFA 수사에 “왜 미국이 나서나” 러시아 강력 반발

“만약 2018년 월드컵이 미국에서 개최될 경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렇게 FIFA(국제축구연맹)를 수사했을까.” 러시아 국민들은 미국 등이 주도해 FIFA를 부패의 온상으...

노예의 후손, 법무부 수장이 되다

4월23일 미국 워싱턴 D.C. 의회 상원 본회의장 방청석에 베이지색 중절모를 쓴 흑인 노신사가 등장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6시간 동안 차를 몰고 이곳에 왔다. 이유는 ...

“역풍 맞을라” 청와대의 고민

숨 돌릴 틈이 없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 그야말로 숨 가쁜 정국이 전개되고 있다. 4월의 세월호 참사, 11월의 청와대 문건 유출 및 비선권력 암투설, 급기야 세밑에 ‘...

여당의 재보선 압승에 휩쓸려간 ‘검·경 수뇌부 교체론’

“이성한 경찰청장이 문제가 아니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위험하다.”경찰이 지난 6월 초에 발견해 단순 변사 사고로 처리했던 시신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진 지난 7월22일...

권력과 돈에 파리의 자존심 팔려나가다

파리 남서쪽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건물. 아마도 프랑스의 문화 유적 중 가장 화려한 곳은 베르사유 궁전일 것이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규모가 큰 궁전인 이곳은 절대 왕정을...

구원파는 왕실장에게 왜 ‘우리가 남이가’라 하나

“우리가 남이가.”기독교복음침례교회(세칭 구원파)가 금수원에 내건 붉은 글씨 여섯 자가 ‘오대양 사건’의 망령을 깨웠다. ‘우리가 남이가’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루됐던 19...

[將軍들의 전쟁] #11. “전투 중에 막후교섭은 이적 행위… ”

햇볕정책을 표방한 김대중(DJ)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것은 군사적 보수주의를 신봉하는 장성과 장교 등 직업군인들에게 새로운 적응을 필요로 했다. 햇볕정책의 기본 골격이 북...

“아베의 민족주의, 일본 국민은 관심 없다”

도쿄 치요다구의 12층 건물인 참의원(상원) 회관에는 우리 여의도 국회와 비슷한 불문율이 있다. 선수(당선 횟수)가 많은 정치인이 의원실 선택권을 먼저 갖는다는 게 그것이다. 시사...

‘A급 전범’ 행보 닮아가는 아베

일본의 태평양전쟁을 말할 때면 ‘대동아 공영권’ ‘황국 사관’ ‘황군’ ‘야스쿠니 신사’ 등이 떠오른다. 섬뜩한 역사적 단어와 함께 강렬하게 우리에게 기억되는 한 사람이 있다. 일...

정적 제거하려다 되치기 당하다

요즘 타이완 경찰은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대외 행사를 치를 때마다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국가원수의 경호와 안전을 책임져야 하지만, 난데없이 날아드는 투척물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절대 권력은 ‘덤비는 자’ 반드시 도려낸다

돈·여자. 권력에 빠지지 않고 따라붙는 ‘요물’이다. 이에 관한한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권력을 가진 자를 주변에서 고이 내버려 두지 않는다. 마치 음식에 파리가 들끓듯이. 때문에...

미-중, 총성 없는 ‘사이버 전쟁’ 불붙었다

지난해 5월의 어느 날. 이란의 국가컴퓨터긴급대응팀(CERT)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 관련 전산 시설을 점검하다 최첨단의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동안 정보를 빼가는 몇...

“나는 시각장애인이지만 더 넓은 세상 본다”

“나는 한때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다시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오늘 나쁜 일이 생기면 미래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는 법입니다.” 은 10월20일 서울 중구 ...

‘해명’하느라 진땀 빼면 총장 될까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 내 국제·기획통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하기 전만 해도 동기들에게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권의 신...

정치적으로 참을까, 홀로서기 할까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숱한 성 스캔들이 터졌다. 떠오르는 스타 정치인...

‘제로 베이스 개혁’ 나서라

많은 사람에게 지난 4월20일자 MBC 이 파헤친 ‘검찰 스폰서’는 큰 충격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법조인과 교류가 있는 필자 같은 법학 교수가, 기업인이 검사의 회식 비용을 대는...

교황과 바티칸까지 들쑤시는 신부님들의 ‘부끄러운 이야기’

성직자가 연루된 스캔들이 사회에 더욱 커다란 충격을 주는 것은 그들의 업이 세속적인 직업과 구별된 ‘성직(聖職)’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공개된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와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