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17-12-14 大作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잔잔한 울림’ 극장가가 연말 특수로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한국영화는 12월14일 《강철비》 개봉을 시작으로 한 주씩 간격을 두고 《신과함께-죄와 벌》 《1987》까지 대작(大作)들이 잇따... Culture 2017-11-24 이 영화 흥행, 예상하셨나요 2017년 영화계는 유난히도 깜짝 흥행작이 여럿 등장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그 선두에는 역시 《범죄도시》가 있다. 2004년 가리봉동 일대에서 활개 치던 조선족 범죄조직을 일망타... Culture 2017-10-19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 ‘마동석’ 《범죄도시》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일(10월3일) 전국 600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일일 관객 수가 계속 증가했고, 개봉 6일 차에 ... Culture 2017-10-02 추석 영화엔 흥행 공식이 있다? 사상 유례없는 10일 황금연휴를 맞은 극장가는 과연 또 하나의 ‘천만 영화’ 탄생을 볼 수 있을까. 올해는 추석 연휴가 그 어느 때보다 길지만, 연휴가 긴 것이 반드시 긍정적으로만... Culture 2017-10-02 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추석 연휴다.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열흘간 이어진다. 이와 비슷하게 이어졌던 지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때 극장을 찾은 관... Culture 2017-08-31 영화 흥행 담보하는 단골 소재 ‘남북관계’ 국정원과 미 CIA의 합작 기획으로 남한에 귀순한 자가 있다. 북한 고위급 인사, VIP다. 그런 그가 잔혹한 살인을 즐기는 소시오패스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누군가에게는 절대로... Culture 2017-08-25 김영하의 ‘상실 이후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 김영하 작가는 최근 자신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살인자의 기억법》)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에서도 유명 배우만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들떠서 여름휴가를 떠날 스타일은 ... Culture 2017-08-01 영화로 보는 역사 바로 알기,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암살》《밀정》《덕혜옹주》《동주》, 그리고 최근 흥행 중인 《박열》《군함도》에 이르기까지. 최근 독립운동사를 다룬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를 연이어 점령하고 있다. 여기에는 ‘영화... Culture 2017-07-21 ‘1000만 영화’ 향한 익숙한 장치들 ‘옥에 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하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다. 극영화만 해도 《꽃잎》(1996), 《박하사탕》(2000), 《화려한 휴가》(2007) 등 여러 편이 한국사의 가장 비... Culture 2017-07-05 노이즈 마케팅의 힘…이름만 알리면 ‘악명’도 ‘유명’이 된다? 설리 사례에서 ‘노이즈 마케팅’의 힘을 알 수 있다. 설리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노이즈는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는 설리의 톱스타 자리를 지켜줬다. 최근 《섹션 TV연예통신》이... Culture 2017-07-05 설리는 ‘노이즈 마케팅’의 귀재인가 ‘지켜왔던 신념만 믿고 다른 음악은 철저한 자본주의의 상술이라 믿었지.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네.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나는 지금 설리에게 빠져 있기 때문에.’ 인디밴드... Culture 2017-06-23 극장 권력과 맞짱 뜨는 《옥자》 6월12일 낮, 충무로 대한극장은 오랜만에 언론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언론시사회가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멀티플렉스 극장을 소유한 대형 투자배급사... Culture 2017-04-14 ‘독립’ 없는 독립영화관의 슬픈 투쟁 지난 3월24일 한국 독립영화 진영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있었다. 강릉에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신영극장’이 1년 만에 재개관한 것이다. 신영극장은 강릉시네마떼끄가 소유하고 운... Culture 2017-03-31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자꾸만 보고 싶은 《아가씨》 “내가 만난 한국 관객 중에는 《너의 이름은.》을 50번 본 분도 있었다.”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지난 2월 내한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얘기다. 꿈을 꿀 때... Culture 2017-01-24 ‘탄핵 정국’ 관객의 선택은 시국 영화? 脫시국 영화? 설 대목을 앞두고 극장가가 단단히 채비를 마쳤다. 주요 경쟁작들은 1월28일 설 당일보다 1~2주 앞서 이미 스크린 장악에 나섰다. 2013년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 한재... Culture 2017-01-17 [장상인의 글로벌 인맥쌓기] ‘인정을 베푸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는다. 필자와 20여년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일본 나고야(名古屋)의 이토 슌이치(伊藤俊一·63) 씨가 지난 주 강추위 속에 한국을 찾았다. ... Culture 2017-01-12 ‘누가 김광석을 죽였을까’ 서른세 살. 대표곡 《서른 즈음에》 제목처럼 세상을 떠난 고(故) 김광석. 사인(死因)은 자살로 알려졌다. 집에서 아내와 맥주를 마시고 싸우다가 전선으로 목을 감아 자살했다는 것이... Culture 2016-12-16 연말 극장가 판도를 바꾼 《라라랜드》 연말 극장가에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단연 최고의 화제다. 기자는 포털 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어 때문에 웃고 말았다. 바로 ‘라라랜드 아이맥스로 봐야 하나’... Culture 2016-11-24 누가 가을을 멜로영화의 계절이라 했던가 가을이 깊어졌다. 이맘때가 되면 매스컴들이 영화계에 제기하는 빤한 레퍼토리가 있다. 멜로영화의 흥행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가을은 멜로의 계절’이라는 선입견을 적용해 개봉작... Culture 2016-11-16 최순실 시대, ‘세태 풍자 영화’만 오더라 “요즘 한국은 다큐 만들기엔 너무 적합한 반면, 극영화 작가들은 ‘멘붕’이 오는 나라입니다.” 11월6일 막을 내린 다큐 피칭 전문 행사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서 《화차》(2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