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피 의 정치’를 ‘꽃의 정치’로 만들었다”

2014년을 닷새 남겨둔 12월2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서 약속을 잡았다. 이날 하늘은 무척이나 심술을 부렸다. 잔뜩 구름이 끼었다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그러고는 이내 비로...

그들은 체제의 부속품 되기를 거부한다

‘잉여’로서의 청년은 왜 탄생하게 된 것일까. 현재 일군의 사회학자들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상에 주목하며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백욱인 교수도 그런...

고운 청춘을 ‘삽질’로 끝낼 순 없잖은가

얼굴이 없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얼굴이 너무 많다. 떠올려보려 해도 단일한 상으로 잡히지 않는다. 지금 청춘이라는 집단의 얼굴은 하나의 이목구비로 설명되지 않는다. 21세기에...

종북몰이 광풍에 종교계 쪼개지다

“지금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묻혀버린다. 말 그대로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신부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

앤젤리나 졸리 밀어낸 신출내기 여전사

앤젤리나 졸리는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시리즈 2편 의 흥행 소식을 접할 때마다 속이 뒤집힌다. 이 영화의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으로 출연하는 어린 계집애(?) 제니퍼 로런스 ...

서태지와 아이들은 응답하라

1990년대가 주목받고 있다. 2012년 과 케이블TV 드라마 이 이례적인 인기를 끌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최근 tvN 가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끌면서 1990년대(이하 90년대...

교육 맹신에 청춘은 아프고 어른은 허리 휜다

‘과잉 교육은 노동력 이용의 저하를 가져오고, 결국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된다. 한국 대졸자의 40% 이상이 과잉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경제지 가 최근 우리를 바라본...

‘어린 왕’이 소름끼치는 남자 되다

는 (2003년)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그와 상관없이 대중의 관심은 ‘화이’로 출연한 여진구에게 모아진다. 이제 고작 열일곱 살(1997년생) 소년...

[New Books]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21세기 인간은 경제적 동물을 한참 벗어나 환상의 동물인 것처럼 이데올로기적으로 포장돼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 전복을 시도했다. 지금은 여러 ...

색안경 벗어던지고 문화를 보다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64)가 이번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에 가서 우리 문화를 봤다. 화가 나기도 했지만 반성할 것도 많았다. 그래서 펴낸 책이 이...

꽃미남 간첩, 달동네에 떴다

는 조회 수가 4000만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영화다. 남파 간첩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되 20대 청년인 데다가, 특히 ‘꽃미남’으로 묘사돼 젊은 여성 팬들...

‘2030’의 괴성에 주눅들지 않는다

그동안 뮤지컬은 20~30대 여성이 주도했다. 2004년 조승우의 가 매진을 기록한 이후 젊은 배우의 스타성에 매료된 젊은 여성들이 객석을 주로 채웠다. 하지만 이젠 40대 이상의...

“절망에 속지 말고 희망 비상구 열어라”

자기계발서 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이 시대의 ‘희망 멘토’로 불리는 차동엽 신부가 새 책을 펴냈다. (위즈앤비즈 펴냄)이다.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강의를 앞두고 그를 만났...

‘독한 혀들의 입놀림’에 대중이 끌렸다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에는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두 개의 코너로 나뉜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전반부에 구성된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

대륙이 커피향에 취했다

‘# 1.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 성 남쪽에 있는 도시 푸얼(普?). 우리에게는 다큐멘터리 를 통해 ‘푸얼 차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요즘 중국에서는 푸얼을 다른...

“자동차 신귀족 2030을 잡아라”

자동차회사의 주 타깃 고객으로 20·30대 젊은 층이 떠오르고 있다. 국산차·외제차 할 것 없이 이들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현대자동차가 판매하는 차량(상...

“대학생 주거 방치하면, 손해는 국가 몫”

‘반값 등록금’에는 있지만 ‘대학생 주거권’에는 없는 것이 있다. 무엇일까. 바로 ‘전문가들의 지원 사격’이다. 수많은 정책과 담론을 생산해내고 있는 등록금 문제와 달리 젊은이의 ...

비극의 씨앗 ‘밀실 발탁’

“김용준마저!!!”박근혜(GH)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 사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개탄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느 누구인들 성하겠냐만….”이른바 기성세대 가운데 얼마가 부동...

“우리는 전시용 용병에 불과했다”

“안철수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었다면….”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의 대선 패배 후, 젊은 층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2030세대’ 주변에서 공공연하게 흘러나온 말이다. 안철수 전 ...

고은 시인, "청춘이야말로 절대 가치"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12월19일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소중한 한 표에 대한 국민들의 주권 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불과 25년 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