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임진왜란 전에 들어왔다”

한국인은 언제부터 고추를 먹었을까. 지금까지 일반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통해서 국내에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전래설의 근거는 1984년에 이성우 한양대 교수(작고...

드러나지 않은 ‘약탈 문화재’ 더 있다

지난 3월18일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이진명 교수가,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약탈해 가서 파리국립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와 관련한 추가 목록...

요직 독식·검은 돈에 무너지는 학교 교육

술 취한 장학사들의 하이힐 폭행 사건이 결국 교육 비리 전체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교육 비리 척결’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전국 교육계를 상대로...

유림의 전통 맥 이어 한국 주류 세력 산실 되다

‘제제다사(濟濟多士).’ 대구·경북 지역 출신 인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절로 떠오르는 말이다. 대통령에서부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직책의 공직자, ...

MB 정권 ‘실세 3인방’ , ‘교육 개혁’ 연타 공격 왜 나섰나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또 한 번 칼을 빼들었다. 몇 달 전 ‘학원 심야 교습 금지’를 들고 나와 이슈의 중심에 섰던 그가 이번에는 외국어고(외고)를 ‘사교...

아직까지 우리는 ‘벽’을 세우고 있었다

최근 KBS 에 ‘영국 신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사위 안드류의 부산 일기’ 편이었는데, 제목처럼 한국 여자와 결혼한 영국인 안드류 밀라드가 벌이는 좌충우돌...

세종학당, 대륙에 ‘한국 혼’ 퍼뜨린다

지난 2007년 12월16일 중국 칭다오 지역에 세종학당이 들어섰다. 정식 명칭은 ‘중국 해양대학교 한국연구센터 세종학당’이다. 중국 국가교육부의 허가와 대학 당국의 비준을 거쳐 ...

인도에 ‘한국어 바람’이 분다

지난 8월 체결된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인적 교류 부분이다. 한국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 중 처음으로 전문 인력 시장의 일부를...

‘풍랑’ 겪고 일어선 사정 권력 1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서거(5월23일)→임채진 검찰총장 사퇴(6월5일)→‘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6월12일)→이인규 중수부장 사퇴(7월7일)→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

‘사교육 전쟁’에 맞선 학원계의 대반격

학원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정부가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서울 용산에 있는 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학원연합회)에서는 거의 매일 과목별 대책회의가 열린다. 지난 5월21...

정치 게임에 춤춘 ‘심야 학원’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이지, 학원의 대표인가. 학원의 입장에 따라서 국민의 견해를 바꿔버린다는 것이야말로 진짜 기득권을 위한 것이고 반개혁적인 것이다.”(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

‘낙하산 부대’, 어디까지 뻗었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이 따른다. 옛날에는 패한 국가의 보물, 곡식, 토지 등을 빼앗아 참전한 장수들에게 하사했다. 만약 전리품이 없다면 목숨을 걸고 주군에게 충성을 바치는 ...

‘연구 중심’이 벌써 ‘중심’ 잃었나

“대학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교육 개혁의 핵심은 경쟁력 강화에 있다. 공교육 내실화 방안도 그렇지만 대...

“혁신도시, 할 거야 말 거야”

‘부산 혁신도시 사업 먹구름’ ‘부산 옮겨올 공공 기관 이전 승인 왜 늦어지나’. 2008년 12월19일자 부산일보의 기사와 사설 제목이다. 부산만 이런 것이 아니다. 새전북신문은...

“대운하 재추진은 이재오 복귀 포석”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검찰이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하자 “한반도 대운하를 재추진하고 여권의 컨트롤 타워인 이재오 전 의원을 정계에 복귀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죽은 줄 알았던 대운하 건설 ‘불씨’ 되살리나

한반도 대운하의 물꼬가 다시 트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19일 특별담화를 통해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들불처럼 활활 타오른 ‘촛불민심...

“식민사학은 지금도 학계에 판치고 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불거질 때마다 우리 국민은 한목소리가 되어 저항한다. 그런 나라에서 식민사학이 버젓이 살아남아 역사학계와 교과서를 점령하고 있다니…. 역사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해가 진다고 햇볕도 식을까

불과 반 년 정도의 임기만이 남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는 해다. 하지만 지는 해에서 내리 쬐는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 같다.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 인물’을 묻는 ...

고단한 뿌리 질긴 ‘피와 뼈’

일본에는 여전히 한국인의 피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 중에는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인으로 귀화한 경우도 있다. 귀화를 선택한 사람들 대다수는 한국인의 흔적을 지우려고 노...

엎치락 뒤치락 ‘안개 판세’ “서부 전선에 이상 있다”

여야 간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최대 격전지다. 경기 51석에 인천 12석을 보태어 총 63석을 놓고 펼칠 이 지역 승부가 총선 전체 성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대...